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는, 회사내에 검색엔진 최적화 (SEO)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력이 없거나, 웹사이트 개편 등을 위해 프로젝트 성으로 검색엔진 최적화에 관련한 정보를 찾아보고 계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검색엔진 최적화에 어느 정도 예산을 써야 하는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지 참고하실 수 있도록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 SEO (Enterprise Search Engine Optimization) 평균 예산과 전략을 소개를 해드립니다.
North Star Inbound 에서는 기업 SEO의 현황과 실태를 알아보는 조사를 하여, 기업들이 검색엔진 최적화 시장에서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해당 조사는 미국의 검색엔진 최적화 시장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단, 미국의 검색엔진 최적화 시장이 한국보다 앞서 나가고 있으며, 한국의 시장 방향성이 이전의 미국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미국의 기업들이 SEO에 활용하는 예산과 중요시하는 항목들, 문제점들을 살펴보며 기업 별 장기적인 검색엔진 최적화 전략을 세우면 좋겠습니다.
위의 표는 기업들이 검색엔진 최적화에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지를 보여줍니다.
11%의 기업들은 월간 평균 1000달러 (약 111만 원)의 SEO 예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20%의 기업들은 5000달러에서 10,000달러 (약 558만 원에서 약 1117만 원)의 SEO 예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45%의 기업들은 20,000달러 이상 (2235 만원 이상)의 SEO 예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검색엔진 최적화가 아직 크게 활용되고 있지 않은 마케팅 분야이다 보니, 검색 광고나 디스플레이 광고에 훨씬 더 많은 예산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이 미국보다 광고비가 훨씬 싸고, 네이버가 검색엔진 최적화에 구글보다 적합하지 않은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이를 감안하여 보면, 한국의 기업들은 검색엔진 최적화에 위의 수보다 적은 편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마케팅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려면, 이벤트 성으로 일시적인 트래픽을 얻는 광고와 꾸준한 오가닉 트래픽을 기대할 수 있는 검색엔진 최적화가 꼭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디지털 마케팅 시장이 선진화된 미국의 기업들이 꾸준히 검색엔진 최적화에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자하는 것을 보면, 해외 마케팅은 물론 국내 마케팅에도 검색엔진 최적화가 점차 필수 캠페인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은 주로 네 가지의 분야에 집중하여 SEO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테크니컬 SEO – 보안 프로토콜, 캐노니컬 코드, 스키마 마크업, 코드 구조 등 기술적인 검색엔진 최적화
테크니컬 SEO – 보안 프로토콜, 캐노니컬 코드, 스키마 마크업, 코드 구조 등 기술적인 검색엔진 최적화
트래픽 모니터링 – 트래픽의 경로 분석, 키워드 분석, 바운스 레이트, 사이트에 머무른 시간, 유저 패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오프 페이지 SEO- 연관성이 높으며 고품질인 백링크 빌딩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들에게 위 네 가지 항목을 우선순위 별로 정렬해, 가장 중요한 항목을 4점, 가장 중요하지 않은 항목을 1점으로 배치하게 하였습니다. 기업의 크기마다 답변의 결과가 다르지만, 기업들은 주로 테크니컬 SEO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크니컬 SEO에서는, 다양한 툴을 활용하여 구글의 최신 알고리즘에서 중요한 기술적 요소에 대한 점검 및 개선을 합니다. 테크니컬 기술 점검 리포트에서는 정확히 어떤 페이지가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를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해결 방안을 전달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최적화된 코드 변경을 위해 샘플 코드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테크니컬 SEO 를 중요하게 보고 있지만, 사실 성패를 가르는 요소는 콘텐츠 SEO 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왜냐면, 테크니컬 SEO 는 상대적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손쉽게 달성할 수 있는 반면 콘텐츠 SEO 는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위의 데이터를 보면, 기업의 크기와 상관없이 40%가량 (소기업의 경우 30%)의 응답자들이 콘텐츠 생산, 혹은 기존 콘텐츠의 향상을 가장 어렵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좋은 콘텐츠 생산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키워드 리서치라든가, 좋은 제목을 뽑아내는 일, 방문자들에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영업 리드와 연결시키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일은 많은 노하우와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콘텐츠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최적화 방법 11가지”라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기존 콘텐츠를 활용하여 SEO 성과를 올리는 방법에 소개하였습니다. 이미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면, 새로운 콘텐츠 생성없이 기존의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하여 성과를 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지금까지 설문 통계를 통해 기업 입장에서의 SEO 전략 구상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주제와 관련해 더욱 심도 있는 상담이나 컨설팅 프로젝트를 원하신다면, 문의하기를 통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트윈워드 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