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이프(App Ape)에서는 정기적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리포트에서는 퍼블리셔별 MAU 순위, 전체 사용자층 분석 등을 통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해하실 수 있는 정보를 제공드리고 있습니다.
2019년 8월의 한국 안드로이드 수치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8월은 방학 및 휴가 시즌으로 인하여 여가 시간이 늘어난 영향이었는지, 전체적으로 MAU 수치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가 많은 ‘Minecraft’는 지난 달보다 약 20% MAU 상승을 보였습니다.
휴면 사용자의 복귀와 신규 사용자 유입이 어우러진 결과였습니다. 오래도록 서비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전히 신규 사용자 유입이 활발하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상위 5위권은 지난 달과 변동 없이 유지되었습니다.
8위의「BabyBus Kids Games」다수의 교육용 게임을 서비스하며, 개별 앱의 사용자 규모는 크지 않지만, 퍼블리셔별 MAU 랭킹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7월에 출시한 신작 앱들이 8월에 사용자를 크게 늘려나간 결과였습니다.
캐주얼, 퍼즐, 전략 카테고리의 비율이 상승한 가운데 액션 카테고리 비율이 하락하였습니다. 각 카테고리별에서 MAU가 가장 높은 앱은 대부분이 지난 달과 같은 아이콘이 자리한 가운데, 보드 카테고리에서는 ‘모두의마블’이 6개월 만에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휴면 사용자 복귀라기 보다는, 라이트 사용자 증가가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라이트 사용자가 미들이나 헤비로 혹은 휴면 중 어느 쪽으로 흘러갈 지에 따라 9월 성적표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헤비 사용자 비율이 지난 달에 비해 약 10% 이상 상승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한정 캐릭터를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 이 뽑기를 위하여 플레이 횟수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친 듯 합니다.
9위의 ‘프렌즈팝’은 4주년 기념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헤비 사용자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MAU 규모 대비 헤비 사용자 비율 분포도입니다. Supercell의 두 앱이 높은 MAU 수치를 유지하면서 헤비 사용자 비율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는 MAU 규모는 적지만, 헤비 사용자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월 국내 모바일 게임 MAU 수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하였습니다. 7월 대비 약 5% 증가하였는데, 10대 사용자는 7월보다 약 4% 줄어들었습니다. 그 외 연령대에서는 남녀 모두 고르게 사용자가 증가하였습니다.
8월 남성 사용자의 카테고리별 MAU 비율 순위는 지난 달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만, 비율 수치는 감소 경향을 보였습니다. 원인으로는 퀴즈 카테고리의 MAU 비율 증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상위 5개 카테고리에는 들지 못하였습니다만, 10대~30대를 중심으로 퀴즈 카테고리 비율이 7월 대비 약 2% 정도 상승하였습니다.
‘쿵야 캐치마인드’가 출시와 함께 크게 히트한 것이 원인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출시되자마자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며, 8월 안드로이드 MAU가 약 70만 이상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브롤스타즈’가 여전히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20대 남성 순위에 ‘쿵야 캐치마인드’가 4위로 첫등장 하였습니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10대에서도 11위로 첫등장하였는데, 이후 순위를 올릴 수 있을 지 추후 동향에 주목이 모아집니다.
8월 여성 사용자는 캐주얼 카테고리가 전 연령대에서 크게 비율을 높였습니다. 7월에 출시된 ‘Beach Clean’의 인기를 원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지난 달에 크게 인기를 끌었던 ‘aquapark.io’는 10대와 50대 이상 여성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순위 하락을 보였습니다.
‘쿵야 캐치마인드’가 여성에서도 20대에 크게 인기를 얻은 것 또한 주목할 점 입니다. 이후 다른 연령대 사용자도 끌어들일 수 있을 지 추후 동향에 주목해 보고자 합니다.
방학과 휴가로 인한 여가시간 증가로 모바일 게임 사용자도 증가했던 8월이었습니다. 방학 및 여름 맞이 이벤트로 사용자 유치 역시 치열했는데요, 상위권은 큰 변동 없이 제 자리를 지킨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출시와 함께 크게 주목 받은 ‘쿵야 캐치마인드’의 초기 사용자는 20대 남녀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다른 연령대로 사용자 확대가 이어질 지 다음달에도 주목해 보겠습니다.
해당 콘텐츠에 데이터를 제공한 앱에이프는 2013년 일본에서 출시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입니다. 현재 서비스 인지도 조사에서 1위에 자리하며 일본 대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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