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버에서 파격적인 결합상품을 내놓아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입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 페이 적립 혜택에 네이버의 유료 서비스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입니다.
해당 패키지에서 선택 가능한 유료 서비스는 대부분 콘텐츠 서비스입니다. 네이버 바이브,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네이버 시리즈on, 오디오클립 등이 있습니다.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네이버 시리즈’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실 것 같은데요. 영화/드라마 등을 서비스하는 영상 콘텐츠 플랫폼인 ‘네이버 시리즈on’은 이름은 비슷한데 비교적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네이버의 영상 콘텐츠 서비스 ‘네이버 시리즈on’을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 앱에이프(App Ape)를 활용하여 데이터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안드로이드 데이터’와 ‘안드로이드 + iOS 합산 데이터’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앱에이프(App Ape)를 사용하시면 ‘안드로이드 데이터’, ‘iOS 데이터’, ‘안드로이드+iOS 합산 데이터’ 추정치를 다양한 지표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시리즈on’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추이 그래프입니다. 2019년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20년 4월에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4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하는 인기작 ‘신의 탑’의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네이버 시리즈on’으로 독점 공개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시리즈on’ 앱의 성별 비율입니다. 설치 사용자 기준으로 남성 49.3%, 여성 50.7%로 거의 유사한 설치 사용자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활성 사용자 기준으로는 여성 58.8%, 남성 41.2%로 여성이 더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 시리즈on’ 앱을 설치할 때는 남녀 구분 없이 고르게 진행되었으나 실제 사용자들은 여성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조금 더 자세하게 ‘네이버 시리즈on’ 앱의 성별/연령별 데이터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여성 연령 비율부터 알아보겠습니다. 20대가 14.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30대 12.8%, 40대 11.9%, 50대 이상 6.1% 그리고 10대 5.1%의 수치를 보였습니다.
남성 연령 비율은 20대 14%, 30대 12.6%, 50대 이상 8%, 40대 이상 7.9% 그리고 10대 6.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 10대의 비율이 낮은데요. ‘네이버 시리즈on’ 앱 특성상 유료로 구매해야 하는 영상 콘텐츠가 많아서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10대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시리즈on’ 앱의 월간 시간대별 활성화 그래프입니다. 오전 5시를 기점으로 서서히 상승하여 저녁 시간대 정점을 찍는 형태입니다. 가장 많이 활성화된 시간대는 오후 7시입니다. 아무래도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한 사용자들이 ‘네이버 시리즈on’에 접속해서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시리즈on’ 앱과 동시 소지율이 높은 상위 3개 앱입니다. 소설 등의 텍스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터파크 eBook’ 앱은 동시 소지율 31.8%로 동시소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콘텐츠를 좋아하는 성향의 사용자들이 ‘네이버 시리즈on’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는 인스타그램의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Repost for Instagram’ 앱이 동시 소지율 24.9%로 2위를 차지했고, 동영상 플레이어인 ‘StarPlayer+’ 앱이 23.3%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렸듯이 ‘네이버 시리즈’ 앱과 비교한다면 영상 플랫폼인 ‘네이버 시리즈on’ 앱은 비교적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콘텐츠가 방송, 영화 등의 콘텐츠를 모아두었을 뿐 독자적인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네이버 웹툰이 보유하고 있는 IP 파워는 강력합니다. 그 예로 지난 4월 웹툰 ‘신의 탑’ 애니메이션을 ‘네이버 시리즈on’로 제공했을 때 그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이처럼 ‘네이버 시리즈on’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IP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콘텐츠에 데이터를 제공한 앱에이프는 2013년 일본에서 출시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로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로 많은 고객님께서 이용하고 계십니다.
빅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출시된 대부분의 앱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60개 이상의 상세 지표는 모바일 시장 상황 및 소비자·경쟁사 분석과 마케팅 전략 도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 앱에이프에서는 새로운 통계로직을 반영한 Model2를 베타버전으로 출시하였습니다. 무료 회원님께 제공되는 앱을 통해 현행 모델과 Model2의 수치를 비교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앱에이프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