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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Dec 30. 2020

팬데믹마저 기회로, ‘디지털 생활’ 파고드는 아마존

아마존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많은 분들이 규모가 큰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정도로 알고 계시지만, 이커머스는 아마존 서비스의 일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마존의 마인드셋과 다양한 분야에 포진하고 있는 서비스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아마존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영향력이 더욱 강력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 이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 다양한 분야 기세 떨치는 아마존 


먼저 가장 익숙한 아마존 이커머스 사업은 미국 전체 전자상거래의 39%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북미 2~10위 기업 매출을 다 더한 것보다도 큰 매출 규모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죠. 약 1억 5천만 명에 달하는 프라임 회원이 아마존에 비용을 지불하며 영화, TV 프로그램 시청, 음악 스트리밍과 같은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또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서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시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아마존은 전자책 킨들, 스틱형 셋톱박스 파이어TV스틱, 스마트 스피커 에코와 같은 전자기기 사업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아마존의 인공지능 플랫폼 알렉사는 코로나19 현상을 예측이라도 하듯 기침 소리를 인식할 수 있는 기출 특허를 냈고, 의료 관련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율 주행 전기차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커머스 서비스 비대면 배송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자율 주행 승합차와 소형봇, 드론과 같은 첨단 기기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아마존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디지털 생활’ 


미국의 경제전문가들은 아마존이 그 어느 때보다 팬데믹,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급격히 부상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읍니다.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트렌드는 2020년 코로나19 경험으로 오래도록 지속될 것이며, 이로 인해 기존의 오랜 관습을 대체할 수 있는 모든 온라인 서비스 지점에는 이미 아마존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한 경제전문가는 “아마존이 할 수 있는 서비스 종류와 그 규모를 감당해낼 기업은 어디에도 없으며, 아마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커머스 서비스인 아마존닷컴이 올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사실은 지난 ‘아마존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 서밋 2020’을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 역시 상당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6% 성장했는데요, 넷플릭스와 화상회의 툴인 줌,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도구 슬랙과 같은 고객사들의 사용량이 증가한 것이 원은으로 분석됩니다.


디지털 기기, 온라인 서비스가 우리 생활을 파고들기 시작한 것은 꽤 오래전의 일입니다. 하지만 올해처럼 그 추세를 가속화시킨 때는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준비도 계획도 하지 못한 채 일상의 상당한 부분을 디지털화해야 했고, 아마존의 서비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소비자를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소비자의 경우 더욱이 아마존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고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출시하는 서비스마다 뛰어난 성적, 아마존의 저력은? 


아마존의 강력한 힘은 데이터를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알고리즘입니다. 단편적인 예로 아마존닷컴의 알고리즘을 살펴보면,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사용자 구매 패턴을 초 단위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물건이 가장 잘 팔릴 수 있는 광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방대한 양의 상품 데이터와 구매 데이터를 오랜 기간 수집, 분석해 어떤 품목을 언제 어느 지역의 물류창고에 채워 넣을지 조정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배송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즉 물건을 사기에도, 팔기에도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정량화된 데이터를 도구로 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아마존의 저력은 회사의 제품,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확보하는 ‘플라이휠’ 전략입니다. 소비자 경험이 충성고객을 만든다는 것이죠. 아마존닷컴은 먼저 저렴한 값에 물건을 팔아 고객 수를 늘리고, 고객 수가 많은 이커머스 플랫폼에 진입하고자 하는 다수의 셀러를 영입해 매출을 늘립니다. 이렇게 번 돈은 다시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했다는 경험을 하는데 투자합니다. 아마존은 이러한 순환 구조를 구축해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아마존 서비스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쌓아 구매력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이 해외 소비자들은 아마존 없는 생활을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마존 닷컴을 이용해 생필품은 물론 신선식품을 주문하고 첨단 기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제품을 배송받게 됩니다. 스마트 스피커 에코를 향해 인공지능 알렉사를 호출해 날씨를 묻고 뉴스를 전해 듣습니다. 또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로 음악을 듣고 영화를 시청하고, 줌으로 화상회의를 하며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존닷컴은 185개국 3억 명 이상의 소비자와 접점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있습니다. 그 성장세와 영향력은 디지털 생활화에 힘입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둔화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아마존의 성장을 확신하신다면 아마존닷컴을 통한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 비즈니스에 관심을 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 팬데믹마저 기회로 만드는 아마존처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해당 콘텐츠는 오버노드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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