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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Mar 08. 2021

UX 디자이너의 피그마에
설치된 플러그인의 모든 것

쓰면서 정리하는 UX 디자인

2020년은 그야말로 피그마의 해였다. 디자인 업계에서 코로나19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는 피그마 툴이 아닐까?


2019년 초부터 피그마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지금처럼 활발하게 또 효율적으로 활용된 적은 없었다.


코로나 19가 터지고 재택근무, 온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피그마는 없어서는 안 될 가장 강력한 툴이 되어버렸다. 같은 공간에 있지 않더라도 피그마 안에만 접속해 있으면 전세계 모든 사람을 만나 협업을 할 수 있다.


예민한 디자이너들에게 완성되지 않은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힘든 일 중의 하나라 여전히 스케치나 어도비 XD를 고수하는 디자이너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가 종식되어도 피그마 유행은 계속 진행될 것이다.


피그마의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에서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그것과 함께 정말 다양한 플러그인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2020년 초 대비 2020년 12월에는 정말 다양한 플러그인이 출시되었고, 웬만한 플러그인만 있으면 아이디에이션부터 프로토타입까지 모든 디자인 과정을 피그마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UX 디자이너라면 다들 들어 봤거나 설치했을 플러그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Product Planner

스타트업이나 애자일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다.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하고 효율적인 문서 관리를 위한 툴이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 콘셉트와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미로, 윔스킬, 노션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플러그인이 있으면 피그마 안에서 필요한 문서들을 작성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했던 템플릿은 브레인스토밍을 위한 Assumption Grid와 Persona Template, Project Overview을 종종 사용했다. 사실 이런 템플릿은 개인이 필요에 따라 그려도 무방하다. 다만 템플릿이 있는 게 편한 기획자 & 디자이너라면 필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 HTML to Figma

가히 혁명적인 플러그인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웹페이지를 피그마의 레이어로 변환시켜주는 놀라운 플러그인이다. 기존의 웹사이트에서 영감을 받아서 일부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고 싶을 때 이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손쉽게 레이아웃을 내 피그마 페이지로 불러올 수 있다.


해외 사이트는 전체의 80% 이상을 불러온다면 국내 사이트의 경우엔 60-70% 정도를 불러오는 것 같았다. 또한 페이지의 내용이 많을수록 불러들이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건 약간의 단점!

 


*Wireframe

Lo-fi 와이어프레임을 만드는데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플러그인이다. 웹과 모바일 버전의 와이어프레임을 모두 지원한다.


플러그인을 클릭하면 로그인 페이지부터, 메인 페이지, 헤더, 본문 스타일 등 다양한 와이어프레임을 제공한다.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방해할 수도 있지만 빠른 작업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플러그인이다.


  

* Autoflow

Wireframe 플러그인에서도 플로우 기능을 제공하는데 Autoflow 플러그인의 경우, 이미 디자이너가 작업해 놓은 페이지의 플로우들을 쉽고 빠르게 연결시켜주는 데 최적화되어 있는 플러그인이다.


아래의 예시처럼 이미 디자인 페이지를 작업해 놓고 Autoflow를 클릭한 후 연결시키고 싶은 디자인 페이지를 누른 후 shift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화살표가 생긴다.


이미 작업해 놓은 디자인 페이지의 플로우를 보여주고 싶을 때는 Autoflow를 이용하면 손쉽게 플로우를 완성시킬 수 있다.



*Content Reel

와이어프레임을 디자인할 때 안에 들어갈 내용들, 문자열, 이미지, 숫자, 아바타, 아이콘 등의 필요한 콘텐츠를 쉽고 효율적으로 추가시켜주는 툴이다. 그냥 이유 불문하고 설치해 놓기 바란다.


*Better Font Picker

피그마의 기본 글꼴 선택기는 글꼴 미리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래서 폰트를 선택할 때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Better Font Picker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포토샵처럼 폰트를 미리보기 할 수 있어서 작업하기 훨씬 수월하다.



그밖에 유용한 플러그인 


*Find and Replace – 한 번에 글씨를 변경해 주는 플러그인



*Charts – 다양한 차트를 만들어주는 플러그인


* Unplash – 저작권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이미지 제공


*Color Palettes -최적의 컬러 매칭을 위한 팔레트 기능 제공


* LottiesFiles -GIF 또는 SVG로 삽입할 수 있는 1000여 개 이상의 무료 Lottie 애니메이션을 액세스 하는 플러그인.


여기에 소개하지 않은 플러그인 중에서도 너무 많은 플러그인이 출시되었고 지금도 개발되고 있다.


피그마를 사랑하는 디자이너들이 증가하는 한, 피그마 환경은 개선될 것이며 더 쉽고 유용한 플러그인도 함께 성장할 것이다.




헤일리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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