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요즘에도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형성의 욕구는 여전하다. 틴더는 타인과의 교류를 위해 젊은 세대가 모여드는 몇 안 되는 장소들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으며, 전통적인 데이트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꾸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틴더가 공개한 자체 제작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 ‘스와이프 나이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모비인사이드에서는 ‘스와이프 나이트(Swipe Night)’가 갖는 의미와 틴더의 미래를 틴더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들어보았다.
**스와이프 나이트(Swipe Night)’는 소행성이 지구를 강타하는 가상 상황에서 틴더 사용자가 1인칭 주인공 시점이 되어, 여러 선택지를 만나고, 골라 각기 다른 결론을 맞게 되는 자체 제작 인터렉티브 영상 콘텐츠이다.
Z세대들이 지구의 마지막 순간에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 스스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도록 구성했으며, 그 결과를 자신의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도록 설정하여 대화의 장을 더 쉽게 열 수 있도록 했습니다
틴더는 2012년 한 대학 캠퍼스에서 탄생했으며 오늘날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틴더는 190개국에서 40개가 넘는 언어로 만나볼 수 있으며 비(非) 게임 분야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4.3억 번 이상 다운로드 되었으며 600억 번 이상의 매치를 기록했습니다.
틴더의 ‘스와이트 나이트’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를 중심으로 기획되었습니다. 18세에서 24세에 이르는 이들, Z세대의 3분의 1이 전체 중 하루 6시간 이상 모바일을 사용하며 숏폼 콘텐츠 소비를 선호합니다. 이러한 Z세대를 위한 틴더의 ‘스와이프 나이트’는 스마트폰 속 실시간 어드벤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틴더는 코로나 19로 인해 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스와이프 나이트’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난 3월에서 5월 간 틴더 메세지량은 52% 증가했으며, 국내에서도 38% 증가량을 보였습니다. 호감을 표현하는 스와이프량 역시 국내 55% 증가량을 보이면서 틴더가 새로운 만남의 장이자 엔터테인먼트 공간임을 나타냈습니다.
틴더는 ‘스와이프 나이트’를 통해 Z세대들이 지구의 마지막 순간에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 스스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도록 구성했으며, 그 결과를 자신의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도록 설정하여 이용자들이 디지털상의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대화의 장을 더 쉽게 열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이번 틴더의 캠페인에 촬영 감독으로는 드레이크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카레나 에반스, 각본으로는 넷플릭스 및 페이스북 워치의 오리지널 콘텐츠 각본가 니콜 델라니와 브랜든 주크가 맡은 것이 알려져 많은 화제가 되었다.
틴더 이용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Z세대이며, 스와이프 나이트의 촬영 감독이었던 카레나 에반스도 Z세대의 감독이기에 같은 세대의 더욱 잘 이해하는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7초의 시간제한을 둔 이유는 사용자들의 직감적인 본능에 의한 선택을 끌어내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사용자들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답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스와이프 나이트는 사용자에게 틴더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따라서 틴더는 인기 유튜버나 대학교 홍보대사 등과 함께 협업하여 사용자들에게 틴더 캠페인에 알리고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스와이프 나이트가 진행되는 시간에 앱 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주 성과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최적화했습니다.
한국 틴더 사용자의 경우 인간관계가 걸린 선택지 중 사람과의 “관계성” 유지에 도움되는 선택지를 택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스와이프 나이트의 엔딩은 각자의 선택에 따라 모두에게 조금씩 다른 결말을 선사했는데, 한국 틴더 사용자가 가장 많이 맞이한 엔딩은 ‘친구들과의 사랑(LOVE FOR THE HOMIES)’(51%)로, 지구 종말의 순간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에 의미를 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택지 중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되어 친구들과의 연락 수단이 끊긴 상황에서, 한국 틴더 사용자들은 글로벌 평균(27%)에 비해 다른 사람의 ‘핸드폰을 훔치기(16%)’보다 정중히 요청해 ‘빌리겠다’(84%)는 선택지를 택하는 경향이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Z세대들이 나라별 공통으로 보여준 특징 중 하나는 밀레니얼(29%) 세대와 비교해 Z세대(37%)는 소행성이 지구로 날아오는 순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겠다고 택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는 Z세대가 태어난 순간부터 디지털 삶을 살았기에 어떤 세대보다도 디지털 소통을 더 자연스럽게 느낀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지구 종말의 순간 도시와 자연 중의 선택지의 결과는 50:50으로 마지막을 맞이하는 데 있어 장소보다는 함께하는 사람을 더 중시하는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틴더 사용자들의 절반 이상은 Z세대(19~25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틴더가 최근 발표한 ‘데이트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동안 틴더 회원의 대화 지속 시간이 32% 길어졌으며 11% 더 많은 스와이프와 42% 더 많은 매칭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틴더 사용자 절반 가까이가 펜데믹 기간에 매칭 상대와 영상 채팅을 이용해 온라인 만남에서도 서로를 더 잘 알아갈 방법을 적극적으로 탐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와이프 나이트는 틴더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서 대화를 즐기고 생각을 나누는 곳이라는 점을 알리게 된 의미 있는 캠페인입니다.
틴더 이용자가 더욱 더 즐겁고 안전한 소셜 디스커버리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틴더 이용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Z세대들의 특성과 관심사를 파악해, 앞으로도 획기적이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