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문 마케팅 컴퍼니 ‘모비데이즈‘의 김태중 매니저가 지난 한 주간 인도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IT기업들은 세계 각국 유저들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정부들의 손길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정부들은 계정의 정보를 원하거나, 때로는 계정의 삭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정부들의 요구를 무조건적으로 거부하기는 쉽지 않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기업들은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했습니다. 투명성 보고서의 내용은 기업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어떤 국가가 정보를 요구했으며, 기업이 그에 대한 정보를 주었는지, 아니면 주지 않았는지를 통계 자료로 보여줍니다.
인도의 경우 16년 상반기 법원이 1건의 트위터 삭제 명령과 42건의 경찰을 비롯한 다양한 정부기관의 삭제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트위터는 이러한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 관련 기사: Not a single tweet withheld in India between Jan-June 2016: Twitter(Medianama)
이와 반대로 구글과 페이스북은 투명성 보고서를 내놓고 있지 못 합니다. 구글은 14년 이후로 인도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지 않으며, 페이스북은 미국, 유럽, 아프리카의 투명성 보고서만 발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기업에 정보를 요청하는 건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론, 테러와 같은 범죄에 이용되는 계정은 삭제하거나 해당 정보를 각국의 정부에 전달하는 것은 세계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지만, 사용자들의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출되고 있진 않을지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한국에도 두바이가 4조를 투자하는 도시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인천시와 UAE는 합의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6일 검단 스마트시티 출범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중해에 위치한 몰타(Malta)와 인도의 코치(Kochi)에 이어 두바이의 세 번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입니다.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새로운 도시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시티, 인도는 스마트시티에 향후 3년간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관련 기사: 27 cities & towns added to Govt’s Smart Cities Mission(Medianama)
인도의 도시개발부는 스마트시티라는 미션 아래, 향후 3년간 100개의 스마트시티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주 정부들은 인프라와 같은 자격요건을 갖춘 도시들을 1차적으로 추렸으며, 남은 도시들은 경쟁이라는 공정한 과정을 거쳐 스마트 시티로 선정되고 있습니다. 선정된 도시들은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자금과 인력을 지원받게 되며, 현재도 스마트시티를 선정하기 위한 경쟁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디지털 인디아라는 국가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구글, 페이스북과 공공 와이파이 제공은 물론 이제는 도시 개발 계획도 스마트시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CoLife는 공간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다수의 엔젤 투자자로부터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의 투자를 확보했습니다. 현재 방갈로르(Bangalore) 지역에 15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1,000명이 넘는 거주자와 25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공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향후 하이데아바드, 푸네, 구르가온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 관련 기사: 4 rising startups in India – Sept. 21, 2016(Tech in 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