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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Jan 12. 2022

2022년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5가지







여러 트렌드 예측 아티클에서 상세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언급한 키워드들이 있었습니다. 프라이버시, 의도, 입소문, 소셜 커머스 그리고 영상 콘텐츠인데요. 물론, 이 다섯 가지 말고도 아주 많은 트렌드 주제들이 있었습니다. 일부는 작년에도 그리고 재작년에도 모두가 얘기했던 뻔한 내용이었고, 또 일부는 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다소 ‘먼 미래’ 느낌의 콘텐츠였습니다. 


제가 꼽은 이 다섯 가지 주제는 비교적 ‘올해 꼭 알고 적용하면 좋을 내용‘이라는 기준으로 선택했습니다. 마케터라 해도 맡고 있는 영역에 따라 적용에 있어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취할 수 있는 것은 취하여 적극적으로 적용해보고, 다른 부서의 동료에게 이 글을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요?  



– 목차 –


ONE. ‘개인 정보 보호’가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것

TWO. ‘의도’와 ‘연관성’이 중요하다

THREE. 입소문의 인기는 변함없을 것

FOUR. 영상 콘텐츠는 필수 

FIVE. 소셜 커머스와 라이브 스트리밍의 인기는 지속될 것     






ONE. ‘개인 정보 보호’가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것 


작년부터 지겹게 들어오셨을 주제, 바로 ‘개인정보보호‘입니다. 이 주제와 함께 언급되는 내용들이 있죠. 1자 데이터의 중요성, 디지털 광고 성과에의 (주로 부정적) 영향, 쿠키 타겟팅의 대안 등등. 올해 트렌드 예측에서도 역시 비슷한 내용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변화에 대한 대안으로 여러가지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저는 크게 투 트랙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해봅니다.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소극적 대응과 시간이 좀 걸리지만 장기적으로 해결책이 될 적극적 대응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 소극적 대응(단기): 광고 플랫폼에서의 측정 방식이나 캠페인 업데이트, 문맥 타겟팅과 같은 대안에 대한 공부, 새로운 대안을 제공하는 플랫폼 도입 검토, 현재 소유한 1자 데이터를 광고 타겟팅에 활용하는 방안 등


– 적극적 대응(장기):  고객 데이터 관리 전략 세우기 (1자/2자/3자 혼합), 1자 데이터 수집의 기초가 되는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콘텐츠 전략과 제작/배포 계획, 브랜드 팬 확보를 위한 브랜드 메시지와 정체성, 소통 방식 재검토 등  







1. 개인정보보호 기반 마케팅 


2021년 4월 애플이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변경하면서 앱 데이터 추적이 더욱 투명해졌습니다. Flurry Analytics에 따르면 이 정책이 도입된 후 사용자의 80%가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모바일 앱의 추적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아주 조금씩 추적을 허용하는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정책 변화는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스냅챗은 주식 가치의 30%를 잃었고, 광고 수익이 하락했으며, 페이스북(메타)은 이러한 변경 사항에 반발했습니다. 구글은 쿠키를 대체할 FloC이라는 새로운 해결책을 도입했습니다. 


마케터에게 개인정보 보호의 강화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제3자 데이터가 당장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마케터는 이전처럼 1자 데이터 수집에 힘써야 합니다. 또한 앞으로는 타겟팅을 진행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를 고려하여 CAC(Customer Acquisition Cost; 객단가)를 조금 더 보수적으로 높게 잡고 전환율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가닉 전략이 매우 중요해질 것입니다. 지속적인 오가닉 성장을 위해 SEO에 더 큰 비중을 할애해야 합니다.  



2. 개인정보보호 요소가 디지털 광고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 


사파리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는 써드파티 쿠키를 중단했습니다. 구글은 2022년까지 써드파티 쿠키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후에 2023년으로 연기한다고 하였습니다. 


iOS14부터 애플은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동의해야만 앱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페이스북(메타)과 같은 회사들은 사용자가 ‘허락’한 경우에만 여러 앱과 웹사이트에 걸쳐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인터넷 사용자들은 웹사이트를 브라우징 할 때 개인정보를 더 보호 받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마케터는 잠재 고객에 대해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가 더 적어지고, 광고에 있어서 선택지는 줄어들고, 광고 기여도 추적도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디지털 광고가 모조리 사라질 일은 없을 것입니다.

 

구글의 수익은 광고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써드파티 쿠키의 대안으로 FLoC과 같은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형 퍼블리셔들은 이런 써드파티 광고 솔루션 대신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집계하고 광고를 판매하기 위해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Insider의 SAGA 플랫폼처럼 말이죠. 써드파티 쿠키와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는 Unified ID 2.0(The Trade Desk와 IAB Tech Lab이 공동 개발)이 널리 도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디지털 광고를 하고자 하는 브랜드들은 여전히 선택권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준에 빠르게 적응하고,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광고(퍼블리셔에게 직접 광고를 구매하는 등)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많은 브랜드들은 마케팅 채널을 다각화하고 옴니채널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3. 프라이버시를 바로잡아야 할 때  


이전과 비교하여 자신의 디지털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잠재 고객이 정말 필요한 정보와 연관성 높은 광고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디지털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구성하고, 마케터가 알맞은 고객에게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22년에는 ‘고객 우선’의 데이터 보호 전략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공유하는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도록, 잠재 고객에 도달하는 방식과 측정 방법을 다시 검토해봐야 합니다.    




TWO. ‘의도’와 ‘연관성’이 중요하다  


디지털마케팅의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잠재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연관성’ 높은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유료 광고는 조금 더 섬세하게 타겟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쉽게 광고 소재에 연관성 있는 메시지를 담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메일, 웹사이트, 오가닉 검색 등의 오가닉 채널은 잠재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알맞은 콘텐츠를 적절한 타이밍에 노출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이 주제가 조금 더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도를 포착하는 데이터 수집 기술’과 ‘의도를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능력’ 입니다. 애초에 잠재 고객에게서 의도를 포착해내는 것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기술의 도움과 데이터 해석 능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사용자가 어떤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우리 사이트가 노출되었고 클릭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구글 서치 콘솔 데이터. 뉴스레터 구독 시, 관심사를 알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이에 맞게 데이터를 분류하는 것 등.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는 가만히 있으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의도를 반영한, 소구점이 명확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여 이 콘텐츠가 알맞은 잠재 고객에게 전달 되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죠.    



  




1. 검색 의도가 왕이다 


검색 의도란 사용자가 검색을 하게 된 이유를 뜻합니다. 구글 검색 엔진은 검색어의 의미와 사용자가 찾는 정보의 분류를 이해하고자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 강 길이’와 같은 정보를 찾기위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정보성 콘텐츠가 결과 페이지에 보여집니다. 반면, ‘아마존’을 검색하면 사용자가 위치한 국가의 아마존 이커머스 사이트의 결과가 보여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구글은 ‘사람’을 위해 최적화하지, ‘알고리즘’을 위해 최적화하지 않습니다. 사실, 구글의 정교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BERT나 MUM은 검색 엔진이 더 ‘사람’처럼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다양한 SEO 트렌드가 있지만, 검색 의도는 여전히 2022년에도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응 팁


항상 검색 의도를 염두에 두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최적화하세요. 특정한 검색어에 대한 결과 페이지에서 검색 의도의 세가지 C를 찾아보세요.  


콘텐츠 타입(Content Type): 어떤 종류의 콘텐츠인가요? 블로그 포스트, 제품 페이지, 비디오 등등이 있을 수 있어요.

콘텐츠 형태(Content Format): 예를 들어, — 하는 법, 리뷰, 포스팅, 비교 글 등이 있습니다. 

콘텐츠 소구점(Content Angle): 콘텐츠의 고유한 판매 차별점을 뜻합니다. ‘가장 좋은’, ‘가장 싼’, ‘가장 효율적인’처럼 콘텐츠가 강조하고자 하는 소구점입니다. 



2. 연관성(Relevancy)은 도달(Reach)만큼이나 중요 


요새처럼 복잡한 구매 여정 중에 브랜드가 소비자의 눈에 띄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2022년에 더 돋보이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브랜드는 더욱 ‘가치’를 중심으로 소통해야 합니다. 진정성 있고 잠재 고객에게 더 연관성이 높은 경험과 메시지를 제작해야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연관성’은 ‘도달’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브랜드의 존재 목적과 가치를 진정성 있고 일관성 있는 방식으로 표현함으로써 브랜드는 잠재 고객과 더욱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고 그 결과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습니다. 


2022년에는 가치와 진정한 목적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여러분의 브랜드를 다른 수많은 구매 여정과 차별화할 수 있는 길입니다.   




THREE. 입소문의 인기는 변함없을 것 


소셜미디어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입소문’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있어 계속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고도 볼 수 있는 입소문 마케팅의 주된 채널이 바로 소셜미디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비로소 입소문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많은 브랜드들이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흐름과 함께 몇년 전부터 뚜렷하게 두드러지는 트렌드가 바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의 인기 인데요. 결국은 마케팅에서 자주 적용되는 동일한 원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양이 많아지면 질이 떨어지고, 질이 높으면 양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의 경우, 도달의 양은 적지만 참여율이 높은 퀄리티 있는 잠재 고객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2년에도 인플루언서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을 것입니다. 다만, 고비용의 메가 인플루언서에게 편중되었던 수요가 하위 인플루언서들에게로 이동하며, 적은 예산을 가진 브랜드들의 더 많은 참여가 예상됩니다.



 




1. 입소문은 여전히 핫하다 


입소문은 많은 브랜드들의 성공을 만들어낸 보이지 않는 성공 요인 중 하나입니다. 60개 국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Nielson의 설문 조사에서 83%각 친구와 지인의 추천을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66%는 온라인 추천을 신뢰한다고 합니다. 74%의 구매자(자동차, 뷰티, 스마트폰 분야)가 입소문을 구매 결정의 주요 영향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디지털 미디어 덕분에 보이지 않는 ‘입소문’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셜미디어 : SNS 상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나 포스팅 공유를 통해 입소문의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브랜드/제품에 대해 사용자가 제작한 콘텐츠 : SNS에 올라온 고객 후기, 언박싱, 팬픽 등이 해당됩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확대 :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입소문과 비슷한 원리로 작동합니다. 바로, 잠재고객은 ‘브랜드’가 하는 말보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더 신뢰한다는 것이죠.



대응 팁


사람들이 여러분의 제품이 마음에 들었다면 표현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을 통해 그 속도와 표현의 양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특정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사진이나 짧은 비디오를 공유하도록 안내

사람들이 공유한 제품 후기를 재공유

브랜드에 대해 고객이 남긴 긍정적 후기 재공유

SNS 상 대화에 참여 (댓글, 대댓글) 



2.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필수 마케팅 요소로 자리 잡는 중 


전세계의 마케팅 전문가에게 2022년에 어떤 트렌드에 투자할 계획인지 물었더니, 34%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1위로 꼽핬습니다. 57%는 이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효과적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중 46%는 2022년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11%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가장 ROI가 높은 채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왜 이렇게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걸까요? 그건 바로 인플루언서들이 플랫폼을 매우 잘 다룰 줄 알고, 자신의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참여도가 높고 관심이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고, 인플루언서가 공유하는 정보는 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마케터는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인플루언서의 팬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몇백 만 팔로워를 보유한 연예인과 협업할 예산이 없다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고려해보세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1,000명에서 10,000명 정도의 비교적 적은 수의 팔로워를 보유한 사람들입니다. 비록 팔로워 수는 적지만 참여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 포스팅의 효과는 더 좋습니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닿을 수 없는 연예인 느낌보다는 친근하고 소통이 쉬운 조금 잘나가는 일반인 느낌이라 팔로워들은 실제로 이들의 의견과 추천을 더욱 신뢰하는 편입니다. 


브랜드에 꼭 맞는 인플루언서를 결정할 때 팔로워 수만 보지 말고 댓글, 클릭, 구독, 구매 등의 참여도를 통해 진정한 ‘영향력’을 판단해야 합니다. 




FOUR. 영상 콘텐츠는 필수 


처음 숏폼 콘텐츠가 유행하기 시작할 때 모두가 숏폼 영상을 만들고 테스트해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지금은 숏폼 콘텐츠가 모든 브랜드 혹은 업종/비즈니스 모델에 꼭 필요한 콘텐츠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아요. 2022년에도 숏폼은 여전히 B2C 브랜드 그리고 일부 B2B 브랜드에 효과가 좋은 콘텐츠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숏폼을 포함하는 ‘영상 콘텐츠’는 점점 필수적인 채널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글 기반의 콘텐츠만으로도 충분하고 영상은 덤이었다면, 비율은 브랜드마다 다르겠지만 글 기반 콘텐츠와 영상 콘텐츠를 균형 있게 제작하려고 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아마도 소비자들의 영상 콘텐츠 소비량이 늘면서, 잠재 고객에게 더 잘 노출이 되려면 두 가지 형태를 모두 다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글 기반의 콘텐츠만 발행하고 있거나, 혹은 영상 콘텐츠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면, 영상+글+음성 형태 콘텐츠의 균형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세워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리소스와 성과에 따라 당장은 글 70%, 영상 20%, 음성 10% 일 수 있겠지만, 앞으로의 성과 추이를 봐가며 이 비율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볼 수 있는 것이죠.   







1. 영상은 필수 마케팅 채널   


79%의 소비자가 영상을 본 후에 소프트웨어나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구매하기로 마음 먹는다고 답했습니다.

91%의 마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브랜드에 영상이 더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Hubspot에 따르면 영상은 블로그와 인포그래픽에 이어 2021년에 가장 주된 콘텐츠 형태입니다.



2. 계속해서 짧은 영상의 인기가 많을 것 


Hubspot의 설문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는 마케터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트렌드입니다. 31% 이상의 글로벌 마케터가 숏폼 영상 콘텐츠에 투자하고 있으며, 46%는 성과와 참여도에 있어서 숏폼 영상이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답했습니다. 2022년에는 89%의 마케터가 숏폼 영상 제작에의 투자를 증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롱폼 영상이 좀 더 깊고 풍부한 양의 지식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B2C와 B2B 마케터 모두 숏폼 영상이 빠르게 핵심을 전달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작이 더 간단하고 쉬운 것 뿐 아니라 숏폼 영상은 짧고 빠르게 바뀌는 집중 시간을 보이는 온라인 잠재 고객에게 더 알맞은 형태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TikTok이나 인스타그램 릴스, 스냅챗이 빠르게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죠.   



3. 영상은 가장 효과 있는 마케팅 콘텐츠 형태로 남을 것 


Hubspot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비디오 마케팅은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형태였습니다. 이번 해도 역시 이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비디오 마케팅은 블로그나 이메일 마케팅을 제치고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 전략으로 꼽힙니다. 


59%의 설문 참여자가 콘텐츠 마케팅 전략에 영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약 27%의 마케터는 영상이 가장 높은 ROI를 가져다주는 콘텐츠 형태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영상은 만들어두면 팟캐스트나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로 재구성하기도 쉽습니다. 만약 오디오나 글 콘텐츠를 먼저 만들면 이를 영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어렵죠. 


2022년에는 더 많은 브랜드들이 일반 비디오, 숏폼, 라이브 스트림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제작비나 인력에 드는 비용 때문에 영상 제작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비용의 장벽이 훨씬 낮아졌습니다. 제작팀을 고용하거나 마케팅 대행사에게 외주를 줄 필요 없이 스마트폰과 간단한 편집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충분히 멋진 영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FIVE. 소셜 커머스와 라이브 스트리밍의 인기는 지속될 것

  

한창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가 인간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를 다루는 미디어들이 많았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를 통해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은 더 강력해졌습니다. 소비자의 쇼핑 경험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 편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는 구매 여정의 아주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스마트TV처럼 새로운 채널들이 생겨나면서 쇼핑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다각화되고 있습니다.  


보다 즉각적이고 인터랙티브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소셜 커머스는 더욱더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셜 커머스에 있어 스토리(콘텐츠)와 참여도는 중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가 있고 브랜드의 개성을 보여주는 쇼퍼블 콘텐츠 그리고 잠재 고객과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을 잘 활용하면 좋겠죠?



1. 쇼퍼블 콘텐츠의 급부상 


쇼핑의 세계가 변했습니다. 글로벌 이커머스 매출은 거의 30% 증가했고, 온라인 콘텐츠를 더욱 ‘쇼핑 가능하게’ 만드는 새로운 방법들이 탄생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SNS 포스팅에서 바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스마트TV로 유튜브를 시청하는 동안에도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구매하고 싶도록 만드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있어 ‘스토리텔링’이 핵심입니다. 효과적인 쇼퍼블 콘텐츠는 아래 ABCD에 따라 제작할 수 있습니다.  


Attention: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사람들의 관심을 유지

Branding: 자주 그리고 일찍 브랜드를 노출

Connection: 사람들로 하여금 무언가를 생각하고 느끼게 

Direction: 행동을 취하도록 설득


이런 ABCD 요소를 반영하여 제작된 광고는 단기 매출에 있어 30%나 더 성과가 좋다고 합니다. 

2022년 마케팅 캠페인 계획을 짜면서 어떻게 우리 브랜드의 콘텐츠가 더욱 ‘쇼퍼블(쇼핑가능)’해지도록 어떻게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지 생각해보세요. 캠페인과 콘텐츠의 효과를 최적화하면서 브랜드 정체성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좋은 스토리텔러이자 셀러(판매자)가 되어보세요!  






2. SNS는 포스트 코로나 쇼핑 경험의 중심 


소셜 커머스가 급부상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인기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소셜미디어 상의 구매자들은 그냥 피드를 스크롤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의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매 여정이 거의 모든 단계에서 소셜미디어를 사용합니다. 


소셜 네트워크는 온라인 브랜드 리서치에 있어 검색 엔진 다음으로 중요한 채널입니다. 게다가 16-24세의 사용자의 경우 소셜 네트워크가 검색 엔진보다도 더 높은 랭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소기업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자 노력하는 반면, 대기업은 온라인 쇼핑 경험의 한계를 시험해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지속적인 라이브 콘텐츠 활용 


소셜미디어 마케터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59%가 라이브 비디오를 가장 효과적인 소셜미디어 콘텐츠로 꼽았습니다. 한편, 9%는 모든 소셜 콘텐츠 형태 중에 라이브 비디오 콘텐츠가 가장 큰 ROI를 낸다고 답했습니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공감할 수 있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찾고 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브랜드가 자신의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시에 이런 잠재 고객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댓글, 참여, 질문 등을 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기능 때문에 사용자와 가깝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참고 원문:  


https://www.semrush.com/blog/digital-marketing-trends/ 

https://www.searchenginejournal.com/content-marketing-trends-2022/428673/

https://blog.hubspot.com/marketing/marketing-trends

https://ahrefs.com/blog/digital-marketing-trends/

https://www.hootsuite.com/research/social-trends

https://www.thinkwithgoogle.com/intl/en-gb/consumer-insights/consumer-trends/latest-digital-marketing-trends-2022/




그레이스 님이 블로그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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