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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Feb 14. 2017

14초 안에 스마트폰 절도를 파악하는 기술?

모비인사이드의 정예지 매니저가 지난 한 주간 이스라엘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 14초 안에 스마트폰 절도를 파악하는 기술 ? 

출처: Jewish news


Ben Gurion University of the Negev(이하 벤구리온 대학)의 연구원들이 스마트폰 유저의 사용 습관 패턴을 이용해 스마트폰 보안 모델을 세웠다는 소식입니다. 이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하루 24시간 중, 깨어 있는 15시간 동안 스마트폰 사용량은 4.7시간에 달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기기가 담고 있는 개인 정보량 또한 어마어마할텐데요. 사람들은 자신의 정보가 드러나길 꺼려하긴 하지만 개인정보 보안 이슈에 대해서는 안이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비밀번호가 있으면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대부분이 사용하는 비밀번호는 평소에 쓰던 것이라 보안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벤구리온 대학의 연구원들 2주동안 20명의 스마트폰 유저들을 상대로 앱 사용의 빈도수, 스마트폰을 터치할 때의 속도와 압력의 정보를 모았습니다. 또한 지난 30초간의 스마트폰 사용 내역, 터치한 스크린, 눌러진 버튼, 배터리는 얼마나 사용되었는지를 정보를 모으고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13.8초, 약 14초 동안 35번쯤 스크린을 터치한다는 결과값이 나왔습니다.


원래 해당 스마트폰 유저가 아닌 사람이 스마트폰을 작동하려면 폰의 기본 세팅이나 앱의 작동이 익숙하지 않아, 14초라는 시간동안 스크린을 터치하는 횟수가 평소보다 많아질텐데요, 이렇게 평소 스마트폰 작동 패턴과 맞지 않으면 스마트폰 데이터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폰이 잠금되어지는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예전의 휴대폰(피처폰)과는 다르게 스마트폰에는 개인 정보가 남아있기에 도난당하거나 분실되면, 고가의 물품을 잃어버렸다는 것외에도 또 다른 물질적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분실하게 되면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서비스도 나왔죠, 아직은 기술 개발이 더 필요하다는데요, 스마트폰 보안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단 14초안에 스마트폰 도난을 감지할 수 있는 이 서비스가 상용화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관련링크: New Israeli Method Can Catch Smartphone Thieves In 14 Seconds (jewishbusinessnews)


# 텔아비브, 애완견 소유주들위한 서비스 런칭 


출처: jpost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지역에는 1,500개의 기술 관련 스타트업이 있기에 'Technology-friendly city', 즉 기술에 친화적인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텔아비브는 또한 1인당 애완견 소유의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25,000 마리의 애완견이 공식 등록되어 있으니, 텔아비브 지역민 17명 당 한 마리의 개가 있는 셈입니다. 또한 텔아비브에만 70개의 애완견용 공원이 있습니다.


기술에 친화적인 도시에 이어, 텔아비브에서는 기술로 Dog-friendly city, 즉 애완견에게 친화적인 도시로 발돋음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바로 텔아비브 구에 위치한 도시, Jaffa 지방자치단체에서 'Digi-dog'라는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이 Digi-dog 서비스는 현재 진행 중인 Digi-Tel 서비스와 비슷한데요, 이 Digi-Tel을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3살이 넘는 거주민들은 Digi-Tel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앱을 통해서 주차 허가를 신청하거나 부러진 공원 벤츠의 사진을 찍어보내는 등 민원 접수를 편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심사 정보를 등록해두면 근처에 열리는 이벤트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그 이외에도 할인 쿠폰을 받는다거나 고지서 요금도 납부할 수 있죠. 


Digi-dog는 애완견 소유주를 위한 Digi-Tel 서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방 접종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 해주며, 근처 수의사, 개 산책 도우미들, 애완견 트레이닝 코스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죠. 애완동물과 관련된 행사가 열리면 행사 정보도 업데이트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국가, 기술 친화적인 도시라는 수식어 답게 정부측도 각종 신기술을 적극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시민들이 제공되는 서비스를 십분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어, 신기술이 일상생활안에 녹아들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스라엘이네요.


관련링크: TEL AVIV LAUNCHES DIGI-DOG SERVICE FOR ITS 25,000 CANINES(j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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