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 이용자들은 키워드를 통해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들어가게 됩니다. 검색엔진은 알맞는 검색어가 제대로 된 위치에 있는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높은 점수를 부여합니다. 이 때, 높은 점수를 받은 웹사이트나 블로그는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상위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점들로 볼 때, SEO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키워드‘라 할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 알고리즘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SEO측면에서는 웹사이트 트래픽을 유지하고 늘리는데 적합한 핵심 키워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워드는 크게 숏테일 키워드(short-tail)와 롱테일 키워드(long-tail)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중에서 ‘롱테일 키워드’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롱테일 키워드란?
2. 롱테일 키워드의 중요성
3. 롱테일 키워드 찾는 방법
– 구글 제안 활용
– 구글 서치콘솔 활용
– 구글 키워드 플래너 활용
– 경쟁사 순위 키워드 분석
– 키워드 리서치 툴 활용
롱테일 키워드는 검색 빈도 수는 낮을 수 있지만, 사용자의 의도와 가까워지고자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된 키워드를 말합니다. 롱테일 키워드는 본질적으로 설명적이며, 일반적으로 세 개 이상의 단어로 구성됩니다.
위의 두 검색어의 차이점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비건’이라는 단어는 매달 8,100건의 검색이 발생합니다. 반면에 ‘비건 음식 레피시’라는 단어는 매달 50건이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비건’은 헤드 키워드이고, ‘비건 음식 레시피’는 롱테일 키워드인 것입니다.
이처럼 롱테일 키워드는 특정 길이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또한 헤드 키워드를 꼭 포함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웨딩 용품’이라는 헤드 키워드가 있다면, 롱테일 키워드로는 ‘결혼식 꽂꽂이’, ‘신부 들러리 드레스’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롱테일 키워드에 집중하는 요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바로 ‘비교적 적은 경쟁자’와 ‘비교적 높은 전환율’ 입니다.
– 비교적 적은 경쟁자
롱테일 키워드는 숏테일 키워드에 비해 검색량이 적은 편입니다. 검색량이 적다보니 해당 키워드로 광고를 하거나,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상위 노출을 노리는 경쟁자도 비교적 적습니다.
– 비교적 높은 전환율
롱테일 키워드는 검색량이 적어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유입을 유도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롱테일 키워드를 통해 유입된 이용자는 자신의 의도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환 가치가 높습니다. 이는 곧 사이트에 대한 트래픽 증가로 이어짐과 동시에 새롭고 의욕적인 잠재 고객이 사이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구글 제안은 롱테일 키워드 변형에 있어 아이디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창에 기본 키워드를 입력하다보면 구글이 제안하는 키워드 변형들이 나타납니다.
자동 완성을 활용해 키워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원하는 ‘타겟 키워드’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자동 완성 검색어가 표시됩니다.
구글 검색 결과 중에 ‘관련 검색어’도 키워드 연구에 도움이 됩니다. ‘타깃 키워드’를 입력한 후, 검색 결과 페이지 하단에 보면 관련 키워드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와 같이 구글에서 원하는 ‘타깃 키워드’를 검색하면 입력한 키워드 주제에 대해 사람들이 묻는 질문들입니다. 이러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키워드를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글 서치콘솔에서는 구글 유입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수로 정렬해서 어떤 키워드가 검색이 많았는지 확인합니다. 노출 수 대비 클릭이 많다면 클릭율이 높은 것입니다. 게재 순위가 높지만 클릭 수가 낮은 키워드는 사람들이 검색하지 않는 키워드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키워드는 불필요한 키워드입니다.
따라서 클릭 수로 정렬해서 클릭 수가 높은 구글 유입 키워드를 확인하고 해당 키워드로 새로운 정보를 담은 글이라면 곧바로 구글 노출이 가능합니다. 게재 순위가 낮아도 노출이 높고 클릭도 높다면, 그 키워드는 가치있는 키워드 입니다.
구글 키워드 플래너는 구글 애즈에서 제공하는 무료 툴입니다. 구글 키워드 플래너에서는 키워드에 대한 월간 평균 검색량을 보여줍니다. 다만 무료 서비스의 경우, 검색량을 정확한 수치로 보여주지 않고 범위(1천~1만, 1만~10만)로만 보여줍니다.
구글 키워드 플래너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롱테일 키워드를 보여줍니다.
추가로 구글 키워드 플래너는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새 키워드 찾기: 제품, 서비스 또는 웹사이트와 관련된 키워드에 대한 추천을 받습니다.
월간 검색량 보기: 각 키워드의 월별 예상 검색량을 확인합니다.
비용 확인하기: 키워드 검색에서 광고가 게재되기 위한 평균 비용을 확인합니다.
키워드 분류하기: 키워드가 브랜드와 관련된 여러 카테고리에 얼마나 적합한지 확인합니다.
새 캠페인 만들기: 키워드 계획을 이용하여 심층적인 키워드 리서치에 기반한 새 캠페인을 만듭니다.
롱테일 키워드를 위해 경쟁사를 분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쟁사에서는 어떠한 키워드를 우선 순위로 두는지 확인함으로써 롱테일 키워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Ahrefs의 사이트 탐색기를 활용하면 경쟁사의 롱테일 키워드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의 웹사이트를 Ahrefs의 사이트 익스플로러에 연결하면 키워드 보고서를 통해 어떠한 롱테일 키워드가 그들의 웹사이트로 트래픽을 가져오는지 확인합니다.
검색엔진 최적화와 검색 광고를 위한 대표적인 키워드 리서치 툴로는 ‘트윈워드 아이디어즈(twinword ideas)’가 있습니다. 트윈워드를 활용하면 단시간에 블로그 콘텐츠를 위한 숏테일, 롱테일 키워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툴은 AI 기술을 통해 키워드별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그룹핑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롱테일 키워드를 잘 활용해야 성공적인 SEO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롱테일 키워드는 헤드 검색어와 경쟁하지 않고도 순위와 전환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웹사이트에 유용합니다.
검색엔진 상에서 최적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롱테일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은 하나의 전략입니다. 일반적으로 롱테일 키워드는 헤드 키워드보다 더 구체적이지만 검색량은 더 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환율은 다른 키워드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러한 롱테일 키워드를 바탕으로 SEO 캠페인을 구체적으로 구성한다면 높은 수익성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해당 글은 TBWA 데이터랩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