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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Aug 12. 2024

요즘 영어공부 특

[대외비.]는 마케터를 위한 트렌드 인사이트 리포트로 매월 이슈가 되는 한 가지의 주제를 선정, 

TMCK DDA(Digital Data Analysis)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상에서 발생하는 소비자의 리얼 데이터를 분석, 마케터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트렌드 리포트입니다.  남들이 모르는 마케팅 대외비! 구경하러 가기  


하기 내용은 [대외비.] 7월 호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① 어학 플랫폼 누가 잘하나?

② 어학 플랫폼 언제 많이 사용할까?

③ 플랫폼마다 지향점이 다른 공부법!

④ 사람들은 각 플랫폼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⑤ 육아 카페에서 선호하는 플랫폼?








어학 플랫폼 누가 잘하나?

2024 소피자 픽 3사는 어디? 




자기개발 열심히 하고 계신가요? 갓생을 사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며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학원에 가지 않고 어학 플랫폼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갓생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어학 플랫폼에 대해 다뤄보려고 하는데요. 사례를 자세히 다루기 전 국내 사용자와 소비자 관심도를 고려하여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여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교육-영어 부문에서 1~3위를 차지한 듀오링고, 말해보카, 스픽의 경우 각각 사용자 38만 명, 32만 명, 25만 명을 기록했어요. 이 밖에도 똑똑보카(25만 명), Cake(11만 명)가 으로 상위권에 랭크인 하였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7월호 <어학 플랫폼> 사용자 순위와 실 관심도를 고려하여 1~3순위 & 업종 내 검색량 1~3순위 브랜드를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이외에도 알아보고 싶은 브랜드나 주제가 있으시다면 하단 ‘[대외비.]에게 의견 보내기’에 의견 부탁드립니다.






어학 플랫폼 언제 많이 찾아볼까?

새해 외국어 공부 다짐 국룰 인정? 




교육–영어 부문에서 1~3위를 차지한 듀오링고, 말해보카, 스픽의 지난 1년 검색량을 살펴보면 3사 모두 새해가 시작하는 1월에 가장 높은 검색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연초 신년 계획을 세우며 어학 플랫폼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출처 : 인스타그램@lee_hyolee


특히나 검색량이 눈에 띄게 급증한 스픽의 지난 12월~1월 검색량은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인데요. 지난 연말 이효리가 다시 상업 광고를 찍고 싶다는 선언(Click! 원문보러가기�️)을 하고 난 뒤, 스픽 마케터의 주접 댓글로 인해 모델 계약이 성사(Click! 원문보러가기�️)되어 소비자 사이에 인지도와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시기 ‘완전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20만 명의 참여자가 모여든 것도 포인트! 


플랫폼마다 서로 다른 특성과 지향점이 있는 만큼, 1월을 제외한 시즌에는 각 플랫폼마다 검색량과 게시글 생성량이 급증하는 지점이 다른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소비자들은 각 플랫폼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또 어떻게 어학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플랫폼마다 지향점이 다른 공부법!

✅ 다 똑같은 어학 플랫폼이 아니야!  



� 듀오링고


재미있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구하는 듀오링고는 자체 공인 영어시험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어학 플랫폼이에요.


듀오링고의 캐릭터 ‘듀오’와 게임을 하듯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과정이 게임화되어 있는 게 특징이에요. 유료 결제 없이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학습을 할 수 있는 하트가 채워져 무료 학습이 가능한 것이 장점! 영어 이외에도 중국어, 일본어 등 여러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어 다양한 언어학습이 가능해요. 


� 말해보카


쉽게 배우는 영단어로 자연스러운 말하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추구하는 말해보카는 영단어 위주로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학 플랫폼이에요.


오답을 작성하는 경우 정확한 뜻을 알려주고 포인트를 짚어주며 단어 학습에 특화되어 있는데요. 10분 뒤 복습, 3주 전 단어 복습 등 잊을법한 타이밍에 찾아오는 복습 타이밍으로 학습한 단어는 잊지 않도록 반복 학습을 추구하고 있는 게 특징!


단어는 초중고 교과서, 수능 기출 단어, 영어시험(토익, 토플, 텝스), 공무원영어, 일상 영어 등 목적에 따라 선택해서 학습할 수 있고 리그전 & 캐릭터를 통해 꾸준히 공부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 스픽


‘영어는 틀려야 트인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독자 개발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원어민 없이도 스피킹 연습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어학 플랫폼이에요.


틀리더라도 일단 내뱉어보고 스스로 말해보기를 지향하는 만큼 모든 기능이 사용자가 영어로 직접 말을 하게 하는데 집중되어 있어요. 올해 초 선보인 AI 튜터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와 AI가 QnA, 끝말잇기, 프리토킹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 동영상 강의처럼 튜터가 오늘 학습할 내용에 관해 설명해 주고, 이후에는 직접 말해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이 되는데요. 여행, 이직, 아이와 영어로 대화 등 목적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요.    





사람들은 각 플랫폼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 공부 목적에 따라 플랫폼을 다르게 선택해!
✅ 공부 인증하는 유저들 




1. 듀오링고 


듀오링고의 경우 자체에서 운영하는 시험<Duolingo English test>(Click! 바로가기�️)으로 인해 일 년 내내 게시글 수가 비교적 꾸준히 높은 편이었는데요. 주로 외국 대학의 입학 원서 접수 기간과 연초에 게시글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인스티즈


특히 이번 만우절 전후로는 듀오링고의 마스코트 ‘듀오’ 아이콘이 변경되며 많은 분의 관심이 집중되었는데요. 갑자기 늙어버린 듀오의 모습에 당황한 유저들(Click! 바로가기�️)은 “몇 개월 동안 공부를 안 해서 그런 줄 알았다”, “너무 웃기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어요. 


출처 : X (Duolingo)


듀오링고는 push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그날의 학습을 잊지 않도록 리마인드를 시켜 주는데요. 이때 발송되는 듀오의 귀여우면서도 뼈 때리는 협박 메시지가 다양하게 밈으로 활용되고 있는 걸로 유명하죠. 


출처 : 유튜브 아이템의 인벤토리


특히 2019년에는 학습을 하지 않으면 듀오가 직접 찾아간다는 내용의 만우절 영상(Click! 영상보러가기�️)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국내에서는 최근 각종 유행과 드립, 밈에 대해 다루는 ‘아이템의 인벤토리’ 채널과 협업(Click! 영상보러가기�️)을 진행한 걸 보면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밈을 적극 적으로 활용하며 점점 협박하는 올빼미 듀오의 캐릭터를 굳히고 있는 것 같네요.  



듀오링고는 해외 다양한 대학 및 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자체 시험을 보유한 만큼 시험을 위해 듀오링고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듀오링고 영어 시험을 준비하는 카페에서 공부 인증 챌린지를 진행하며, 관련한 게시글이 카페(81%)에서 커뮤니티(19%)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듀듣챌 : 듀오링고 듣고 말하기 챌린지 / 듀빈챌 : 듀오링고 빈칸 채우기 챌린지 출처 : 듀오링고 테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


특히 카페의 경우 듀오링고 시험을 준비하는 카페와 영어 공부 관련 카페에서 시험 준비로 인한 학습 인증에 대한 게시글이 많이 작성되었으며, 게임 형태로 학습을 하는 것에 대해 재미있다는 긍정 반응과 함께 영어 외에도 프랑스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를 배우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다만, 영어를 제외한 다른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한국어가 아닌 영어나 기타 외국어로 학습을 해야 하는 한계가 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외국어로 외국어를 배우려니 어순이 어색하다”라는 등의 부정적 반응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유튜브 Ouro Kronii Ch. hololive-EN


커뮤니티 중에서는 디시인사이드가 77%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언급이 있었는데요. 특이한 점으로는 버츄얼 스트리머들이 듀오링고를 사용하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며 버츄얼 스트리머 관련 갤러리에서도 많이 언급(Click! 게시글바로가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말해보카 


말해보카는 관련 버즈가 점차 증가하는 우상향 추세임을 볼 수 있는데요.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플랫폼 사용 후기 및 공부 인증 관련 긍정 반응과 함께 앱 사용자들의 음성인식 등 시스템 관련 부정 후기가 함께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아프리카 TV 우정잉 (nanajam)


특히 지난 6월에는 스트리머 우정잉의 말해보카 광고 콘텐츠(Click! 바로가기�️) 로 인해 공식 팬카페 등에서 많은 언급이 있었습니다. 우정잉은 실제 생방송 라이브에서 수개월 전부터 자기개발을 위해 말해보카를 실제로 직접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왔었는데요.  


출처 : 유튜브 우정잉


이 영상이 재 업로드된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실사용자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세세한 설명”, “원래 쓰던 사람이 하니 더 믿음이 생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후 팬들도 스트리머 우정잉을 따라 “써보니까 재밌다” “나도 시작했다” 등 말해보카로 공부하는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말해보카를 통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스트리머가 광고를 하니 광고 콘텐츠임에도 거부감 없이 진정성 있게 다가간 것 같네요. 



말해보카는 공부, 자기개발 관련 카페에서 학습 인증 게시글이 특히 많았으며, 특히 반복학습이 가능한 점과 발음 교정 피드백, 상황에 맞는 단어 추천 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는 글이 다수 확인되었어요. 


부정 속성으로는 예문에 대한 퀄리티 지적과 함께 “음성인식이 잘되지 않는다”. “원어민 발음에 오류가 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이나 선생님의 도움 없이 혼자 공부하기 위한 어학 플랫폼인 만큼 문맥에 따라 적절한 단어를 추천해 주고, 피드백을 해주는 등 스스로 학습하기에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성인식, 오디오 등 시스템상 학습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플랫폼 선택에 주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겠네요.  


3. 스픽 


스픽의 경우 2023년 12월 완전무료체험이벤트를진행(Click! 바로가기�️) 하며 버즈가 증가하기 시작했어요. 


출처 : 인스타그램 @speak_kr


초기 10만 명에게 제공하려고 했던 완전 무료 체험 이벤트는 3일만에 빠르게 마감되며 20만 명으로 증량하여 진행(Click! 바로가기�️) 했는데요. 직후 이효리를 모델로 발탁 후 소비자 관심이 폭발!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1월에는 AI 튜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스픽의 경우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길 원하는 부모를 위한 ‘엄마빠 코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2월에는 육아, 교육 인플루언서 칼리와공동구매진행(Click! 바로가기�️) 을 통해 어린이 교육에 관심이 많은 젊은 부모 타깃을 대상으로 많은 사용을 이끌어냈습니다. 3월에는 공동구매를 통해 가입한 인원들이 칼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칼리스쿨’이라는교육카페(Click! 바로가기�️) 내에서 코스별 인증 스터디를 진행하며 관련 게시물이 급격히 상승했어요. 



칼리스쿨 스터디 인증 게시글의 영향으로 카페 언급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커뮤니티에서는 실 사용 후기 위주의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긍정 속성의 경우 원어민 없이 AI 튜터와 실전 대화를 통해 발음, 문법 등을 교정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는 점에 대한 긍정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출처 : 디시인사이드


반면 많은 인플루언서와의 무분별한 광고 진행으로 인해 피로도가 쌓인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의견(Click! 바로가기�️) 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인플루언서 협업 진행시 제품/서비스와 관여도가 높은 인물을 선정해야 보다 효과적으로 진정성을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육아 카페에서 선호하는 플랫폼?

✅ 엄마표 영어!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고 싶어요
✅ 헤쳐모여! 패밀리 요금제 이렇게 활용해요  



이렇게 어학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학 플랫폼을 자기개발을 위해 스스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육아맘들의 경우 아이의 교육을 위해 사용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육아 카페에서 많은 언급이 있었던 플랫폼은 스픽 > 말해보카 > 듀오링고 순 이었는데요. 


출처 : 맘스홀릭베이비


가장 언급량이 높았던 스픽의 경우,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길 원하는 부모를 위한 ‘엄마빠 코스’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워킹맘, 워킹대디의 자기개발과 함께 엄마표 영어로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싶은 부모들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육아 및 교육 관련 정보 공유가 활발한 육아 카페 특성이 잘 드러난 것 같네요. 


언급된 게시글을 살펴보면, 기사용자의 경우 사용 후기와 함께 무료체험이나 초대 코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정보 공유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미사용자의 경우 플랫폼 이용 시작 전, 공부하기에 괜찮은지에 대한 문의 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세클맘 with 성북맘/동대문맘/종로맘/강북맘


특히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패밀리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는 듀오링고, 스픽의 경우 육아 카페에서 서로 인원을 모집하여 패밀리 요금제를 함께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 점을 공략하여 더 많은 인원을 모아온 그룹에게 큰 폭의 할인된 요금을 적용하는 이벤트를 기획해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독형 서비스가 짊어져야 할 숙명, 해결 방법은?  



위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세 플랫폼 모두 공통적인 부정 의견으로는 가격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특히 무료 체험을 시작하며 입력한 결제 정보를 통해 무료 기간이 끝난 이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되어 당황스럽다는 게시글이 많이 눈에 띄었답니다. 


이는 비단 어학 플랫폼뿐 아니라 구독형 서비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이기도 한데요. 이러한 소비자 부정 의견을 방지하기 위해 각 플랫폼에서 각각의 방법으로 결제일이 다가옴을 알려주고 있지만 보다 확실하게 이를 안내 해주는 방법이 있다면 이러한 부정 의견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요. 


무료 사용자를 위해 남은 무료 구독 기간을 확인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진행함과 동시에 은근히 구매를 독려하거나, 듀오링고의 사례와 같이 재미있는 푸쉬 메시지를 보내주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출처 : 인스타그램@ speak_kr


많은 게시글에서 그날의 공부 인증을 하는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만큼 스스로 꾸준함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는 거겠죠? 이 마음을 알아챈 스픽에서 천하제일 변명대회(Click! 당선작보러가기�️) 를 개최했더라고요.  


소비자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수집하고 학습을 중도에 멈춘 사람들에게 회복 탄력성의 가치를 전달했던 이 대회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어요. 플랫폼이 지향하는 바를 명확히 알고 소비자와 진정 소통한다면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였던 것 같아요. 


이처럼 단순 공부 인증이나 연속 출석 이벤트보다는 서로를 격려하며 동기부여할 수 있도록 챌린저스 같은 습관형성 앱이나 소모임, 문토와 같은 소규모 동호회 앱과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진행해 보면 어떨까요? 한발 더 나아가 비슷한 연령대 끼리 그룹을 만들어 서로 격려하고, 나는 내 연령대에서 어느 정도 상위그룹에 속해 있는지, 얼마나 꾸준히 하는 편에 속하는지 등을 나타내주는 지표도 확인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셀럽이나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진행하였을 때 이에 관련한 게시글이 급증하는 현상을 확인했는데요. 이처럼 플랫폼과 관련성이 높고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셀럽과의 중장기적인 협업을 진행해 보는 건 어떨까요? 플랫폼이 지향하는 목적에 맞는 인플루언서/셀럽과의 협업을 통해 그 인물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습부터 시작해서 점점 성장하고 꾸준히 사용해 어학실력이 점점 발전하는 과정을 꾸준히 보여주는 거죠! 


출처: 유튜브 유네린NERIN


예를 들어 유튜버 유네린(NERIN) (Click! 채널보러가기�️)님의 경우 중국 교환학생 시절 만난 러시아인 남편을 두고 있는데요! 평소 자기개발에도 관심이 많고 갓생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데다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공부를 꾸준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특히 러시아어 공부를 시작한 만큼 다양한 언어 공부 학습을 제공하는 듀오링고와의 협업을 통해 이 과정을 보여주면 구독자들은 더 진정성 있게 콘텐츠를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앞서 플랫폼의 특성과 잘 맞지 않는 인플루언서와 무분별한 협업을 진행했을 때 부정적인 여론이 발생했던 것 처럼 단순 PPL이나 적합도가 떨어지는 많은 인원들과의 협업은 진정성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마케터들은 평소 인플루언서/셀럽들의 생활환경 등을 유심히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우리 플랫폼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자!


다음 호 [대외비.] 주제는 개강입니다.

다음 달에 또 만나요!    




티엠씨케이뉴스레터 [대외비.]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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