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사에서는 App Ape(앱에이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7년 8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동향을 퍼블리셔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전월 대비 전체 MAU가 약 20% 증가했던 7월에 비해 8월은 다시 약 15%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상위 5위권 퍼블리셔의 MAU 점유율이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6위~25위권 퍼블리셔의 점유율이 약 2% 증가했습니다. 상위 5위권 퍼블리셔의 MAU는 최근 6개월 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 뒤를 쫓는 중위권 퍼블리셔가 강세를 보여 추후의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 예상됩니다.
아래 그래프에 그 주인공들을 퍼블리셔별 MAU 순으로 나열했습니다.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던 Netmarble Games가 2위로 내려오면서 Supercell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Supercell의 MAU가 상승한 것이 아니라 Netmarble Games의 MAU 하락폭이 컸던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용자가 급격하게 빠져 나가는 것에 더하여 간판 앱인 ‘모두의마블 for Kakao’와 ‘세븐나이츠 for Kakao’ 마저 MAU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한편, 8월에 출시된 ‘더뮤지션'이 대박을 터트리면서 Smilegate Megaport가 10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앱에이프(App Ape) 데이터에 의하면, 10대와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크게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위의 Ketchapp 역시 신작인 ‘Rider’가 새로운 사용자를 확보하며 7월에 비하여 7계단 상승했습니다.
각 카테고리별로는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요? 각 게임별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MAU 비율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7월에 이어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높은 MAU 비율을 차지하는 카테고리는 아케이드였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1%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아 당분간 이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카테고리가 지난 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음악 카테고리가 그 비율을 높였습니다.
10위권 내에서는 대부분 지난 달과 비슷한 타이틀이 자리를 유지했지만, 모두 수치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뮤지션'이 출시와 동시에 7위를 차지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한편, 지난 달에는 7위였던 ‘리니지M’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위 20위권 앱에서도 아케이드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무한의 계단'이 8계단 상승하며 20위권 안에 진입하면서 그 기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롤플레잉은 ‘리니지M’과 ‘세븐나이츠 for Kakao’만이 20위권 안에 진입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이대로 롤플레잉 카테고리의 기세는 약해져 갈 지 앞으로의 동향에 주목이 모아집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App Ape(앱에이프) 데이터를 토대로 하여 2017년 8월 한달 동안의 국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다뤘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상위 25위 퍼블리셔의 점유율이 50% 이하로 떨어진 점입니다.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사용자는 Supercell, Playrix Games을 비롯한 해외 퍼블리셔와 Buff Studio Co.,Ltd.와 같은 인디게임사 등 다양한 앱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App Ape(앱에이프)에서는 이러한 국내 모바일 게임 사용자들의 동향에 발맞추어 상위권 뿐 아니라 중상위권 이하에도 주목하여 더욱 다채로운 내용의 리포트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App Ape (앱에이프)는 패널 기반 빅데이터를 통해 모바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서비스로, 국내 및 일본에서 출시된 대부분 앱의 MAU, WAU, DAU, 성별/연령대별 비율은 물론, 시간대별 사용자수, 실행 횟수, 동시소지앱, 이용 빈도별 사용자 비율 등 각 앱별로 세분화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세요. service@app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