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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형 CFA May 12. 2024

AI시대, 커리어 개발 방향은?

한 가지 전문성의 시대를 지나 복합다양성을 요구하는 커리어 개발 필요합니

146번째 글 [커리어 편] (24년 11번째 글)

AI 시대에 요구되는 커리어 개발은 무엇인가?

"우리는 종종 '커리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과연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커리어란 단순히 직업을 갖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진정한 커리어는 개인의 열정, 기술, 가치관이 반영된 자아실현의 과정입니다. 또한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평생직장의 개념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개인은 자신의 커리어를 능동적으로 개발하고 성장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AI시대에 어떻게 커리어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아갈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이러한 의문을 답하고자 작성된 글입니다.

오늘 글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채용의 변화

2. AI 시대, 어떤 직무를 선택해야 하는가?

3. First Mover의 커리어 개발 방향

4. 커리어 개발 관점에서의 직무선택

오늘날의 기업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며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인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직무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는 채용 방식과 경력 개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AI(인공지능)의 발전은 노동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부 직무는 자동화되어 인력 수요가 감소하는 반면, 새로운 직무와 역할이 창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개인은 자신의 경력 개발 전략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일 분야의 전문성만으로는 부족하며, 다양한 역량과 융합적 사고를 갖추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본 글에서는 채용 환경의 변화와 AI 시대에 대비한 경력 개발 전략을 다루고자 합니다. 직무 선택의 중요성과 First Mover로서의 커리어 개발 방향을 제시하며, 개인이 향후 커리어 개발 관점에서 어떤 직무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1. 채용의 변화

1) 공채 폐지 - 전통적 채용 방식에서 새로운 채용 방식의 변화의 배경과 방향성

전통적인 채용 방식은 지원자의 학력, 경력, 인적 사항 등 정형화된 데이터에 주로 의존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실제 업무 수행 능력을 제대로 가늠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유연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채용 프로세스 혁신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채용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채용 변화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는 공채의 사라짐입니다. 1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공채 기수가 중요한 커리어의 시작이었습니다. 이직을 하거나, 혹은 새로운 사람을 만들 때 우리는 흔히 "몇 기 이신가요?"라고 묻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주요 4대 그룹의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 방식으로 변화를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2019년 현대차그룹은 대졸 공채를 폐지했고, 2020년 LG그룹도 공채를 없앴다. 이어 2022년 SK그룹도 계열사별로 100% 수시 채용하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를 통해 각 부서에서 실제 업무에 필요한 사람을 직접 요청하고,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람을 뽑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 중심 채용은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특정 기술보다는 문제해결능력, 창의성, 협업 등 소프트스킬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지식이나 경력보다는 실제 역량을 평가하는 채용 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딩 테스트, 그룹 프로젝트, 사례 연구 등을 활용하여 지원자의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2) 데이터 분석 기반 채용

최근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지원자의 이력서, 소셜 미디어 활동, 온라인 테스트 결과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직무 적합성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 링크드인에서 발행된 채용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에 데이터와 분석 기능을 사용하는 조직은 양질의 채용을 할 가능성이 1.9배 높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중심의 채용으로 채용 기간은 28% 단축될 수 있고, 인재 유지 기간은 17%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SHRM’의 2021년 조사에서도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조직의 80%가 직원의 질을 높이는 데 효과를 봤고, 75%는 채용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통계자료가 존재합니다.

3) 구직자 경험 개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직자 경험 개선도 중요한 이슈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원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며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직자 경험 개선의 노력은 크게 3가지 이이를 통해 구직자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 이미지 제고하여 많은 구직자가 지원하도록 양방향 채용형태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우수 인재 확보입니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직자들에게 긍정적인 채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편하고 불투명한 채용 프로세스는 지원자들의 좋지 않은 인식을 남기게 되어 우수 인재가 합격하더라도, 입사를 하지 않는 경우를 만들게 됩니다.

두 번째는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입니다. 구직자 경험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긍정적인 채용 경험은 기업에 대한 호의적 인식을 높이는 반면, 부정적 경험은 기업 브랜드 가치를 훼손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다양해지고 확대되는 속도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지는 상황에서 채용에서 기업의 이미지가 나빠질 경우 이는 채용의 문제에서 벗어나 회사 전반의 브랜드를 추락시킬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입니다. 신규 입사자의 조기 이직을 방지하고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채용 과정부터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신입/경력사원 재교육 비용을 절감하고 근무를 함에 채용의 과정의 좋은 경험이 회사의 자부심으로 이어지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입사 첫 출근 시 "카카오 T 블랙"을 집에 제공하여 편안한 첫 출근을 돕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채용의 변화는 이후 직무 선택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기술의 발전과 채용의 변화는 향후 어떠한 직무를 선택해야 할까에 대한 직장생활을 시작 혹은 그 이전부터 해야 되는 고민입니다. 다음은 이러한 채용의 변화에 따라 직장생활을 시작함에 어떠한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2. AI 시대, 어떤 직무를 선택해야 하는가?

보통은 직장생활 시작하면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하게 됩니다. 자의에 의해서 혹은 타인에 의해서 커리어를 시작함에 시작하는 포인트가 중요합니다. 이는 대기업, 중소기업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면, 어떠한 직무를 하는가 어떠한 도메인에서 일을 하는가입니다. 직장이라는 곳은 결국 기업이 사업을 하는 곳이며 사업에 필요한 직무 중의 하나를 업무로 일을 하게 됩니다. 직무는 조직 내 개인이 맡은 구체적인 일의 내용과 책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개인이 수행하는 일의 내용, 업무의 범위와 성격에 따라 정해지는 역할을 말합니다. 직무는 각 개인의 업무 능력과 전문성, 경력, 성과 등을 고려하여 부여되며, 흔히 볼 수 있는 직무의 예시로는 영업, 마케팅, 인사, 회계, 개발 등이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직무를 선택함에 있어서 과연 어떠한 직무가 향후 미래에 유망할까 혹은 지속 가능한가에 대해 고민을 해 봐야 합니다.

2013년 옥스퍼드 대학(Oxford Univ.) 마틴스쿨(Martin school)의 칼 베니딕트 프레이(Carl Benedikt Frey)와 마이클 오스본(Micheal A. Osborne)이 수행한 ‘고용의 미래(The Future of Employment)’에 따르면, 텔레마케터(0.99), 보험손해사정사(0.99), 재봉사(0.99) 및 택시기 사(0.89) 등은 컴퓨터화로 인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직군(직무)에 속하고, 테라피스트(0.0028) 및 카운슬러(0.0048) 등의 직업은 매우 안전한 직업군인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언급된 내용으로 살펴보면,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023년 전 직원의 6%에 해당하는 1만 2000명을 감원했습니다. 또한 2023년 12월 미국의 한 매체는 구글이 3만 명에 이르는 광고 판매 부문의 대대적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색엔진과 유튜브 광고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면서 전처럼 많은 ‘사람’이 필요 없다는 이유이며, 막연히 미래로 여겨지던 AI에 의한 노동의 대체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021년 잡코리아 설문을 기반으로 한 AI 대체 가능성이 큰 업무를 살펴보면 생산/제조 및 텔레마케터 그리고 재무/회계 직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직무 선택에 있어서 어떠한 직무를 더 고려하거나, 다양한 복잡적 사고를 위해 필요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 경험해야 할 직무는 어떠한 것이 있을지는 위 내용을 기초로 살펴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추가적으로 직무에서 필요한 역량관점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제조업’과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을 대상으로 미래사회 일자리 구조 변화에 대한 연구내용을 인용하여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구결과는 아래 그림과 같이 국내 2개 산업분야에서는 미래사회에 ‘복합문제해결능력’이 가장 중요하고 ‘업무처리능력’ 및 ‘기술적 능력’ 등의 역량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AI 발전으로 단순한 업무나 리서치를 하는 직무는 점차 대체될 것이며, 결국 각 직무마다 복잡한 문제해결능력이 중요해지는 것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3. First Mover의 커리어 개발 방향

시장 환경의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에 맞는 비즈니스를 유연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채용 환경의 변화는 커리어 개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보입니다. 즉 과거 커리어의 개발 방향은 특정 직무분야의 전문성을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한 직무보다 필요에 따라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즉 이를 대응하기 위한 유연하고 다양한 경력 개발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커리어 개발 방향을 가져야 합니다.

첫째, 경력 개발의 다각화가 중요해졌습니다. 기술 발전과 산업 융합으로 인해 새로운 직무와 역할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일 분야에 매몰되기보다는 복수의 분야에 걸친 경력 개발이 필요합니다. 즉 IT 기술과 비즈니스 지식을 겸비하거나, 과학과 창의성을 융합하는 등 다양한 역량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기차의 시대로 전환되면서 충전산업이 새롭게 등장하였고, 이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전기자동차에 대한 이해, 전기시장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주차 산업(충전장소)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즉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은 변화하는 비즈니스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이 됩니다.

둘째, 평생 학습 능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기술과 지식의 진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회성 교육이나 훈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최신 동향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교육, 전문가 네트워킹,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야 하고 이러한 역량이 채용 시 잘 보여야 합니다.

셋째, 경력 이동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특정 기업이나 조직에 장기간 근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경력 변환과 이직이 점차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양한 산업과 기업 경험을 쌓는 것이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이직이 조직의 충성도를 낮게 평가하던 시기에서 적절한 이직은 역량이 있음을 표현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습니다. 다만 유의해야 할 사항은 재직기간이 짧은 이직은 해당 산업에 대한 적응 부재 혹은 업무의 지속성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경력 기술서에는 이에 대한 적절한 표현이 있어야 합니다.

넷째,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기술적 전문성 외에도 문제해결력, 창의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의 소프트 스킬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소프트 스킬 개발은 AI로 인해 단순업무 및 직무의 대체됨에 따른 필요한 역량으로 해당 역량을 가지기 위한 다양한 직무 경험 및 문제 해결 경험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섯째, 네트워크 구축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새로운 기회와 통찰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직장 내외부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소셜 미디어, 컨퍼런스,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커리어 개발은 기존에 주어진 업무를 효율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네트워크로부터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개인의 직무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향후의 커리어 개발은 변화하는 채용과, AI 기술의 발전에 맞춰 갖추어야 하는 역량이 무엇인지를 사전에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장인으로서 하나의 직무를 하는 경우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향후에 필요한 역량 개발을 위해 직무를 다양하게 선택하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4. 커리어 개발 관점에서의 직무선택

다양한 산업에 따라, 직종에 따라 이를 실행하고 이행해야 할 다양한 직무들이 존재합니다. 또한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AI 시대에는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한, 복합적 사고 및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의 직무 경험이 그러한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을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짧게는 10여 년 길게는 30여 년을 직장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커리어 개발 관점에서 어떠한 직무를 선택해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직무를 선택함에 있어서 "복합적 사고 및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운다는 것은 결국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함을 의미합니다. 즉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것이 결국 "의사 결정"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에 직무 선택함에 있어서, 복잡한 사고 및 문제 해결 역량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꼭 필요한 직무를 제시해 봅니다.

1)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직무

2) 숫자를 다를 수 있는 직무

3) 다양한 업무를 기획할 수 있는 직무

4) 서비스나 제품을 직접 제작/개발에 참여하는 직무

5) 신규사업을 기획하거나 개발하는 업무

각 직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역량 혹은 예시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직무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직무는 복잡한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불만 사항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호텔 프런트 데스크 근무자는 체크인/체크아웃, 객실 예약, 고객 불만 처리 등 다양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이때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신속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또한 판매직이나 금융 컨설턴트 등도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직무를 통해 얻은 고객 경험은 주요 의사 결정 시 고객의 진실로 이해한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2) 숫자를 다룰 수 있는 직무

재무, 회계, 데이터 분석 등의 직무에서는 숫자를 다루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직무에서는 수치 데이터를 정확히 분석하고 해석하여 의사결정에 활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금융 애널리스트는 재무제표와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고 투자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또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패턴과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비즈니스 전략에 활용합니다.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 숫자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숫자가 모두를 설명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고려되어야 할 요소 임에는 명확합니다. 숫자를 다루는 업무를 통해 숫자가 가진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통한 종합적 사고는 키웁니다.

3) 다양한 업무를 기획할 수 있는 직무

프로젝트 관리자, 기획자, 전략 컨설턴트 등은 다양한 업무를 기획하고 통합합니다. 이들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벤트 기획자는 행사의 목적, 예산, 장소, 프로그램, 참가자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일관된 기획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전략 컨설턴트는 기업의 상황을 진단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을 수립합니다. 업무를 기획하는 직무는 논리적으로 업무를 추진함을 의미합니다. 업무 기획을 통해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고 이를 다른 관계자 들과 소통을 하게 됩니다.

4) 서비스나 제품을 직접 제작/개발에 참여하는 직무

제품 디자이너,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은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제작합니다. 이들은 고객 요구사항과 기술적 한계를 파악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UX 디자이너는 사용자 경험을 분석하여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제품 디자인을 구현해야 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프로그램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코드 최적화를 통해 효율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것은 이론을 현실화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현실적 제한 사항이나, 고려 사항을 이해함에 실질적 리스크와 한계 속에서 효율적인 선택을 하게 합니다.

5) 신규사업을 기획하거나 개발하는 업무

신사업 개발 직무는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전략을 수립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장 동향과 고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규 사업의 잠재력과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 창업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야 합니다. 또한 기업 내 신사업 개발 부서에서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업화 계획을 수립합니다. 해당 직무를 수행함에 따라 0 to 1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시각과 인사이트를 가지게 됩니다.

이처럼 복잡한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은 대면 서비스, 데이터 분석, 기획, 제품 개발, 신사업 개발 등 다양한 직무에서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즉 이러한 역량을 가진 사람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주어진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늘 글은 여기에서 마무리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읽어서 감사드리고, 창을 닫기 전에 잊지 마시고 “좋아요” 혹은 “추천” 그리고 브런치 "구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