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는 뉴욕에서 열린 갈라 이벤트를 통해 신형 전기 SUV 볼보 EX30을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 작지만 강력한 SUV는 스웨덴 브랜드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원칙, 지속가능성에 대한 약속, 전설적인 안전성을 볼보의 에스프레소 샷에 담아냈다.
미국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된 2025년형 볼보 EX30은 34,950달러(약 4,500만 원)부터 시작하며, 고객은 내연기관 모델과 거의 같은 가격으로 순수 전기 프리미엄 SUV를 소유할 수 있다.
볼보의 첫 번째 소형 전기 SUV 볼보 EX30은 볼보의 전기차 라인업을 4개 모델로 확장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세그먼트에서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를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식 공개된 볼보 EX30은 지금까지 출시된 볼보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으며, 최첨단 기술과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긴 휠베이스와 대형 휠, 앞뒤로 동일한 오버행이 외관에 균형과 세련미를 더한다. 자신감 넘치는 페이스, 전기차 전용 그릴, 시그니처 '토르의 망치' 헤드라이트의 디지털 렌더링으로 전기차 특유의 강렬한 인상을 준다.
스타일리시한 클라우드 블루부터 스웨덴 서해안 바위에서 자라는 이끼에서 영감을 받은 밝고 표현력 풍부한 모스 옐로까지, 다섯 가지 생동감 넘치는 컬러가 EX30에 개성과 특별함을 부여한다.
볼보의 가장 작은 SUV인 이 모델은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구매자가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버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긴 주행거리를 원한다면 1회 충전 거리가 내부 기준으로 약 442km로 예상되는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를 선택하면 된다.
성능을 중요시한다면 트윈 모터 퍼포먼스 트림을 선택하면 된다. 전후 액슬에 전기 모터를 탑재해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며 최고 출력은 422hp를 발휘한다. 그리고 0-100km/h 가속은 3.4초 만에 가능해 볼보 차량 중 가장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볼보 EX30은 볼보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구현하는 중요한 모델이다. 볼보는 차량 전체의 생산 및 수명 주기에 걸쳐 배출가스 문제를 해결하고 차량 내외부의 소재를 신중하게 사용함으로써 20만 km를 주행하는 동안 SUV의 총 탄소 발자국을 30톤 미만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볼보는 사람들이 전기차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어떻게 어울리게 될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를 위해 매우 개인적인 방식으로 교육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독특한 마케팅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볼보는 이것을 고객과 직접 만나는 것으로 인식하고 볼보가 뉴욕, 로스앤젤레스, 밀라노, 스톡홀름, 상하이에 만든 오프라인의 볼보 스튜디오의 새로운 버전인 볼보 모바일 스튜디오를 만든 이유다. 볼보는 고객을 더 많이 직접 만나기 위해 이와 같은 활동을 더 해 나갈 예정이다.
볼보 EX30을 공개한 뉴욕의 볼보 모바일 스튜디오는 세 개의 실내 라운지 공간을 만들고, B&W 사운드 시스템으로 음악을 즐기며, 전기차에 대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볼보 EX30을 체험하고 볼보 모바일 카페에서 신선한 원두로 만든 커피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