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프리미엄 미니밴 모델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지금, 아직까지 미니밴 시장에 뛰어들지 않은 브랜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중 BMW는 현재까지 미니밴 시장에 뛰어들 계획은 없지만, 팬들은 BMW의 플래그십 세단 i7을 기본으로 한 럭셔리 미니밴을 만드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가칭 BMW i7 액티브 투어러라는 이름을 가진 BMW의 럭셔리 미니밴을 만든 곳은 자동차 렌더링 전문가 테오필루스 친(Theophilus Chin, Theottl)으로, 볼보 EM90과 렉서스 LM의 경쟁 모델이 되기에 충분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테오틀은 미니밴에도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모두 담았다. BMW의 아이콘 키드니 그릴과 헤드라이트를 BMW i7에서 가져와 튜닝해 미니밴 스타일로 바꾸고, 전면 그릴을 가로지르는 LED 스트라이프를 더하고 범퍼에 헤드라이트를 통합했다.
측면은 BMW i7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투톤을 입혔으며, 도어 핸들, 알로이 휠을 BMW i7에서 가져왔다. 그리고 가장 BMW의 특징이 많이 표현된 후면부는 LED 바, 테일게이트에 i7 액티브 투어러 엠블럼, 크롬 악센트를 더한 스타일리시한 범퍼가 눈에 띈다.
인테리어에 대한 예상도는 없지만, 렉서스 LM, 볼보 EM90과 유사한 4인승 또는 6인승이 될 가능성이 높고, i7에 장착되는 BMW 시어터 스크린을 탑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의 BMW i7 액티브 투어러에는 BMW i7 xDrive 60 Design Pure Excellence 버전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이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리튬이온배터리 용량은 1057kWh이며, 듀얼 모터의 최고 출력은 544hp, 최대 토크는 75.9kg.m으로 미니밴이지만 강력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