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안 부러운 미니밴
지커 009
중국의 지커(Zeekr)는 오는 19일 초호화 미니밴 ‘지커 009(Zeekr 009)’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미니밴은 2개의 독립 시트와 거실과 같은 공간에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커 009는 전기 밴으로는 강력한 536hp의 놀라운 출력과 중국 기준 820km의 놀라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미니밴은 더 이상 가족만을 위한 차가 이니며, 비즈니스 목적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치가 있는 자동차다. 일부 자동차 브랜드가 초호화 럭셔리 미니밴을 출시하는 것도 이런 흐름을 증명하는 것이다.
지커가 공개한 ‘지커 009’는 4인승 럭셔리 미니밴이며, 공식 이름은 출시와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된 디자인으로만 살펴보면, 크롬 트림과 20인치 ‘단조 디스크’ 휠을 추가했는데, 특히 이 휠은 롤스로이스와 같이 달리는 동안 로고가 움직이지 않는 ‘블랙 센터캡’을 장착했다.
지커 009의 가장 큰 특징은 인테리어에 있다. 전동식 다리 받침대와 스피커가 내장된 대형 헤드레스트가 있는 2개의 독립 시트가 차량의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접이식 테이블, 수납공간, 통합 디스플레이가 있는 독특한 센터 콘솔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운전석 뒤에 설치된 초대형 스크린은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연동되어 있으며, 이동하는 동안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초대형 디스플레이 외에도 리어 파티션 월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가 있으며, 트림은 우아한 우드로 마감했으며, 독특한 도트 모양의 디테일도 볼 수 있다.
아직 공개 전이기 때문에 자세한 정보는 알 수 없지만 파워트레인은 중국 기준 최대 820km를 달릴 수 있는 14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536hp의 고성능의 출력을 내는 모터를 장착해 0-100km/h 가속을 4.5초만에 끝내며 스포츠카와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지커 009는 초호화 럭셔리 미니밴답게 가격은 50만 위안(약 1억 원)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커 009는 오는 4월 2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오토 차이나’에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