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5 미국 가격 공개
시작은 3,700만원부터
2025년형 기아 K5가 2분기 미국 판매를 예고했으며, 가격은 26,990달러(약3,7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작년 모델보다 약 1,400달러(약200만원) 오른 가격이지만, 새로운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 새로운 엔진 등을 추가해 인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프런트 페시아와 개선된 라이트 디자인이다. 그리고 새로운 트렁크, 업데이트된 범퍼 디자인, 더욱 날렵한 이미지를 만드는 테일램프가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다.
외관 스타일도 작지만 확실하게 변했고, 이에 맞춰 인테리어도 업데이트가 확실하다. 새로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새로운 타입의 기어 레버, 대시보드 변경, 더욱 사용성이 개선된 센터 콘솔과 더 커진 컵 홀더와 무선 스마트폰 충전 패드가 자리 잡았다.
사양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기본형 모델인 K5 LXS는 LED 라이트와 16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이며, 패브릭 시트, 폴리우레탄 스티어링 휠, 페인트 악센트가 특징인 비교적 평범하지만 기본적인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듀얼존 오토 에어컨 시스템과 6 스피커 오디오도 기본 장착했다.
기본형 모델에도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이 기본 제공되며, 사각지대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등의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27,990달러(약3,900만원)의 K5 GT-Line 트림에는 블랙 악센트와 대형 18인치 알로이 휠을 기본 장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운전석 8 방향 전동 가죽 시트, 시트 열선 등도 기본 사양에 포함된다.
가죽 스티어링 휠,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새틴 크롬 악센트도 기본이며, 하이웨이 어시스트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기본 제공된다.
최상위 트림인 K5 EX는 34,490달러(약4,8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인조 가죽 트림과 열선, 통풍, 전동 조절 기능이 있는 앞 좌석 인조 가죽 시트가 기본이다.
인테리어 역시 화려하다.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파노라마 선루프, 열선 스티어링 휠이 제공되며 12 스피커 보스(BOSS) 오디오 시스템과 서라운드 뷰 모니터 및 후측방 모니터도 기본 사양에 포함된다.
K5의 파워트레인은 191hp의 출력과 24.9kg.m의 토크를 내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기본 장착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며, 특히 GT-line은 사륜구동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인 K5 GT는 33,000달러(약4,600만원)부터 시작하며, 스포티한 범퍼와 그린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 독특한 스티어링 시스템, 19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이다.
특히,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패들 시프터와 그린 파이핑이 있는 블랙 인조 가죽 스포츠 시트가 인테리어의 하이라이트다.
K5 GT의 파워트레인은 290hp의 출력과 42.9kg.m의 토크를 내는 2.5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다.
신형 기아 K5는 2분기 중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