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보다 싼 전기차
닛산 N7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50423-71_N7_26.webp

닛산( Nissan)의 중국 합작회사인 동펑닛산승용차공사가 4월 27일 출시한 신형 전기 세단 ‘N7’이 약 한 달 만에 17,215대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닛산이 2027년 여름까지 중국에서 출시 예정인 9개 신에너지차량(N EV)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로, 5월 15일부터 중국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했다.


구매층 분석에 따르면 주요 고객은 35세 이하의 젊은 패밀리 사용자들이며, 이 중 70%가 처음으로 닛산 차량을 구매하는 신규 고객들이다.


개인 생활과 업무의 균형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가진 젊은 패밀리층을 타겟으로 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적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닛산 N7, 제품 사양 및 기술 특징


N7은 58kWh와 73kWh 두 종류의 배터리를 제공하며 최대 635km의 주행거리(중국 기준)를 실현했다. 모멘타와 공동 개발한 고도 운전보조기술인 ‘네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과 AI를 활용하여 시트를 조정하는 자세 적응 시스템을 갖춘 ‘제로 프레셔 시트’ 등의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250423-51_N7_05-1024x682.webp

중국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맥스’, ‘프로’, ‘에어’ 3개 등급을 준비했으며, ‘맥스’와 ‘프로’는 배터리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동펑닛산은 이 모델을 11만9900위안(약 2,300만 원)부터 14만9900위안(약 2,800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중국 내 판매 네트워크 혁신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구매 및 서비스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동펑닛산은 신에너지차 판매 네트워크도 변화시키고 있다.

250605-01_NEV-dealership.webp


실제 매장에서는 ‘주문, 배송, 애프터세일즈’를 분리하는 채널 모델을 구축하여 이미 전국에 100개 이상의 신에너지차 전용 배송센터와 500개 이상의 주문센터를 설치했다.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앱을 업그레이드하여 정비 예약이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기능과 사용자간 교류가 가능한 전용 커뮤니티 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닛산 전기차의 전략적 의미와 향후 계획


동펑닛산 총경리인 세키구치 이사오는 “N7의 출시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더욱 다양하고 설레는 카라이프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50605-01_N7_Interior-1024x625.webp

N7은 중국에서의 성과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으로부터의 수출을 통해 다양하고 글로벌한 요구에 대응함으로써 닛산의 경영재건계획인 Re: Nissan의 상품 전략 재구축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번 N7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은 닛산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젊은 신규 고객층 확보와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주효했으며, 이는 향후 출시될 8개 추가 신에너지차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