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룹(Renault Group)이 마이휠스(MyWheels), 위 드라이브 솔라(We Drive Solar)와 위트레흐트(Utrecht) 시정부와 함께 유럽 최초의 대규모 V2G(Vehicle-to-Grid) 카셰어링 서비스인 ‘위트레흐트 에너자이즈드(Utrecht energized)’의 운영 개시를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이미 35%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도시에서 더욱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지원한다.
V2G 기술 덕분에 전기차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피크 시간대에 지역 그리드로 다시 공급할 수 있어 재생가능 전력이 24시간 내내 이용 가능하게 유지된다.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와 첨단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이 프로젝트는 지역 그리드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네덜란드는 태양광 및 풍력 기반 에너지 배치의 글로벌 리더이며, 위트레흐트는 35%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유럽에서 가장 진보적인 재생에너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재생에너지의 대규모 배치로 인해 에너지 공급에서 높은 피크가 발생하여 그리드에 도전 과제가 제기된다.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그리드를 관리하려면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바로 이 지점에서 V2G 기술이 이러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다.
현재 50대의 르노 5 E-테크 일렉트릭(Renault 5 E‑Tech electric)으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마이휠스가 관리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한 이 차량들은 새로운 모빌리티 전용 브랜드인 르노 그룹의 모빌라이즈(Mobilize)가 개발한 V2G 양방향 충전 기술을 사용한다.
이 혁신적인 기술이 위 드라이브 솔라가 제공하는 공공 인프라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00대의 양방향 차량은 피크 시간에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전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위트레흐트 지역에서 필요한 유연성의 10%를 제공할 수 있다.
플리트는 향후 다른 E-테크 전기차 모델들로 확장될 예정이며, 이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와 혁신에 대한 르노 그룹의 의지를 더욱 보여준다.
이들의 콤팩트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은 더 깨끗한 이동수단을 향해 나아가는 도시 카셰어링 계획에 이상적이다.
모빌라이즈의 V2G 솔루션은 공공 인프라와 위 드라이브 솔라의 서비스가 대규모로 더욱 탄력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주요한 진전을 나타낸다.
모빌라이즈의 V2G 기술이 장착된 르노의 공유차는 사용자들이 청정 전기로 충전하고 수요가 높을 때 그리드로 전력을 다시 공급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 충전 분야의 국제적 선도업체인 위 드라이브 솔라는 모빌라이즈의 V2G 툴킷을 지원하는 양방향 공공 AC 충전기와 집합 기술을 포함한 첨단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500대의 르노 E-테크 전기 모델은 네덜란드 최대 카셰어링 회사인 마이휠스가 운영한다. 모빌리티와 에너지 솔루션을 결합함으로써 마이휠스는 카셰어링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하고 핵심적인 도시 과제들을 해결한다.
르노 그룹은 V2G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불리한 세금 정책, 그리드 요금 구조, 복잡한 인증 과정과 같은 장벽을 해결하는 지원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V2G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고 광범위한 채택을 가능하게 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술이 시장에 준비되어 있고 그리드 유연성, EV 소유자의 에너지 비용 절감, 낮은 총 소유 비용을 포함한 상당한 이익을 제공하지만, 이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현재의 규제 및 기술적 장벽을 극복해야 한다.
모빌라이즈 에너지 디렉터인 제롬 파통(Jérôme Faton)은 “V2G의 완전한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기존 장벽을 무너뜨려야 한다. 재정 규칙과 그리드 요금 적응부터 상호 운용성 촉진과 인증 과정 단순화까지 말이다. 올바른 조율을 통해 V2G는 미래 그리드의 초석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