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Renault)가 국제 개발 전략의 최신 단계 모델 보레알(Boreal)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유럽 외 시장을 위해 개발된 이 새로운 SUV는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성장을 견인하고, 70개국 이상에서 C세그먼트 내 르노의 장기적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국제 게임플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
파브리스 캄볼리브(Fabrice Cambolive)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는 “2023년 10월, 우리는 르노의 글로벌 입지 강화 계획인 르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을 발표했다. 라틴아메리카, 북아프리카, 터키, 인도, 한국의 5개 전략적 허브에 의존하여 30억 유로(약 4조 8천억 원)를 투자해 유럽 외 지역에서 8개의 새로운 차량을 출시하고 있으며, 명확한 목표는 차량당 매출을 2배로 늘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르디안( Kardian) 콜레오스(Koleos)의 상업적 성공에 힘입어 2025년 상반기 유럽 외 지역 매출이 16.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이 모험의 새로운 장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르노 보레알은 글로벌 규모에서 품질과 혁신을 높이려는 우리 야심의 진정한 상징이며, 유럽 외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이동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르노는 2024년 157만 7천 대를 판매한 세계 최고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로, 이 중 거의 40%인 56만 대가 유럽 외 지역에서 판매되었다. 카르디안(Kardian), 더스터(Duster),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에 이어 르노 보레알은 2024-2027 인터내셔널 게임플랜의 핵심 기둥이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르노는 유럽 외 지역에서 8개의 새로운 차량을 출시하기 위해 30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이 중 5개는 가장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C 및 D 세그먼트에 위치한다. 2027년까지 르노는 2019년 대비 유럽 외 지역에서 판매되는 차량당 단위 수익을 2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 개발된 르노 보레알(Renault Boreal)은 브랜드 최신 차량들의 DNA를 공유한다. 르노루션 전략 계획이 시작한 볼륨에서 가치로의 전략적 전환에 맞춰 유럽 외 지역의 판매 믹스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르노 보레알은 주로 브랜드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C세그먼트에서 여전히 과소 대표되는 지역을 목표로 한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패밀리 SUV에 대한 빠르게 성장하는 수요를 해결할 것이며, 터키, 중동, 지중해 연안에서는 판매되는 차량 중 절반 이상이 SUV인 지역에서 브랜드 제품 라인업의 경쟁력 있는 보완재 역할을 할 것이다.
르노 카르디안에서 첫선을 보인 르노 그룹의 새로운 모듈러 플랫폼은 초유연적이며 다양한 바디 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아키텍처는 개발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동시에 경쟁력을 높이고 유럽 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또한 르노 보레알은 각 시장에 맞춘 새로운 기술을 탑재할 수 있다.
르노 보레알의 산업 전략은 두 대륙에 걸쳐 있다. 브라질의 쿠리치바 공장은 17개 라틴아메리카 국가를 위해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동시에 터키의 부르사 공장은 동유럽, 중동, 지중해 국가를 포함한 54개 다른 시장을 위해 생산할 것이다. 시장과 가까운 곳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것은 물류 민첩성을 높이고 생산 비용을 최적화할 것이다.
르노 보레알의 배치는 2025년 말 브라질에서 시작되며, 2026년부터 나머지 라틴아메리카, 터키 및 기타 시장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반 세갈 르노 인터내셔널 오퍼레이션즈 수석부사장은 “새로운 모델 그 이상으로, 보레알은 우리의 국제적 야심을 구현한다. 가장 까다로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쿠리치바와 부르사에서 생산될 것이다. 르노 인터내셔널 게임플랜의 네 번째 출시작인 보레알은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이동에서 새로운 단계를 표시하고 C세그먼트에서 우리의 판매 공세를 강화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