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 추가되고,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더욱 날카로워진 디자인과 더 강력해진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이 모든 것을 품은 새로운 골프 GTI로 폭스바겐은 스포티 컴팩트 클래스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했다.
지금까지 없었던 최고의 역동성과 최고의 편안함을 모두 갖춘 폭스바겐 골프 GTI가 드디어 판매를 시작한다. 독일 기준 가격은 7단 DSG 듀얼클러치 기어박스 장착 모델 기준 37,607유로(약5,300만원)부터 시작한다.
얼마 전 뉴 골프 GTE를 출시하고 바로 1976년부터 골프 포트폴리오 정점에 있는 골프 GTI를 출시하며, 폭스바겐 브랜드 관리위원회의 위르겐 스택만은, '40년 넘게 GTI라는 세글자는 스포티한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최고의 기술 자체를 상징해왔다.
골프 GTI가 지금까지 230만대 이상 판매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덕분이며, 지금 발표하는 새로운 GTI는 혁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준을 스스로 만들어가며 고객들을 설레이게 할 것이다'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네트워크 그리고 더 강력해진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8세대 골프 GTI도 혁신적인 기술을 가득 품었다. 터보 엔진은 245PS의 출력과 37.7kg.m의 토크를 뿜어낸다. 민첩하고 스포티하며 네트워크로 연결된 새로운 VDM(Vehicle Dynamics Manager)로 완벽해졌다.
이 고차원적인 컨트롤 시스템은 모든 전자식 러닝기어 기능들을 중앙에서 제어한다. GTI 운전자가 기본 주행 프로필을 사용해 취향에 맞는 개별적인 설정을 할 수 있도록 가변식 쇼크 업소버가 장착된 DCC 러닝기어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더욱 세밀한 드라이빙이 가능해진다.
디지털과 혁신
스탠다드 디지털 콕핏의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은 도어락이 해제되는 동시에 작동한다. 스트리밍과 인터넷이 가능한 디스커버 미디어는 기본이며, 10인치 디스커버리 프로 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GTI의 디스플레이를 설정할 수 있으며, 디지털 콕핏 중앙에는 엔진회전계를 배치했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실내 곳곳을 비추며 30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완벽한 GTI
전통적이며 GTI 특유의 디테일은 여전하다. 클래식한 체크무늬 시트는 산뜻한 느낌을 주며 새롭게 개발된 스포츠 시트 커버의 역할을 충분히 한다.
골프 GTI에도 처음으로 엔진 스타트/스톱 버튼이 기본 장착되며 도어락을 해제하면 심장박동과 같은 붉은 빛이 점멸한다.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터치컨트롤이 추가되었으며 최고 210km/h까지 지원하는 트래블 어시스트 버튼도 추가되었다.
뉴 골프 GTI의 디자인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한다. 더 넓어진 프론트 에어 인테이크, LED 헤드라이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지르는 시그니처 라이트가 전면부 인상을 강렬하게 만든다. 특히 프론트 그릴을 가로지르는 GTI 시그니처 라인에 LED 스트립이 추가되어 야간에도 GTI를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루프에 장착된 리어 스포일러, 디퓨저, 듀얼 테일파이프가 GTI라는 것을 각인시킨다.
골프GTI는 현재 독일에서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순차적으로 전세계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 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