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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빌리티그라운드 Nov 28. 2020

랜드로버 디펜더의 부활, 바울러 "CSP 575"

랜드로버는 영국에 본사를 둔 올터레인 퍼포먼스 자동차와 랠리 레이드 자동차를 전문 생산하는 바울러(Bowler)에게 오리지널 클래식 디펜더의 디자인을 사용해 새로운 자동차를 제작할 수 있도록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이번 라이센스 계약은 바울러의 랠리로 입증된 CSP 고강도 강철 섀시, 알루미늄 합금 디펜더 110 스테이션 웨건 보디패널, 랜드로버 5리터 575PS 슈퍼챠저 V8 엔진을 탑재한 'CSP 575'로 명명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바울러가 새로운 고성능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바울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작이되는 현재 진행중인 모터스포츠 영역의 개발과정을 보완하게 될 것이다.

이미 계획되어 잇는 4X4 초기 렌더링 모델들은 랠리 전용 모델에서 찾을 수 있는데, 2016년 이후 최초의 신형 바울러 모델이 될 것이다. 자세한 스펙은 2021년초 공개 예정이지만 랜드로버에서 영감을 받은 이 오프로드 SUV는 4인승 클래식 디펜더 110 스테이션 웨건을 바탕으로 강력한 성능과 모터스포츠의 내구성을 그대로 가지게 될 예정이다. 

1985년 설립된 바울러는 영국에서 오프로드 컴페티션 자동차를 전문으로 생산해오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019년 말 바울러를 인수했고, 전문가 팀은 SVO의 일부로 여러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랜드로버 SV 엔지니어들이 바울러의 신차 개발을 돕고 있으며 엔지니어링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SVO의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에서 바울러의 자동차를 테스트하고 있기 때문에 바울러의 고객들은 이미 이런 관계에서 랜드로버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과 같다. 

랜드로버가 클래식 디펜더의 디자인을 사용해 자동차를 제작하는 것을 바울러에게 허가한 것은 이런 자연스러운 관계 덕분이며 랜드로버의SV 라인업을 뒷받침하는 기술, 부품, 엔지니어링의 우수성을 바울러의 모터스포츠 전문성과 경험들과 통합하는 새로운 스테이션 웨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SVO이사인 마이클 반 데 산데는, "바울러 인수 후 첫번째 프로젝트다. 'CSP 575'는 슈퍼차저 V8 엔진의 퍼포먼스와 4인승이며 바울러의 랠리로 입증된 CSP 플랫폼과 결합해 매력을 더할 것이다. 이 고성능 모델은 세계에서 가장 거친 모터스포츠에서 성공을 거듭하는 바울러의 진화하는 랠리 레이드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다."라며 이번 라이센스 계약의 의미를 밝혔다.

'CSP 575'는 영국 맨체스터 인근 더비셔(Derbyshire)의 바울러 본사에서 4X4 자동차를 생산하는 뛰어난 엔지니어들과 기술자들이 한정 수량을 제작하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해외 시장에 한정 수량이 제작되어 판매가 될 예정이다. 판매 예상 가격은 영국 기준 200,000만 파운드(약3억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출처:랜드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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