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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빌리티그라운드 Dec 12. 2020

사막에  나타난 레고포르쉐 911 RSR,실제? 합성?

레고와 카메라 렌즈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사진작가 토멕 마콜스키가 포르쉐와 만났다. 토멕 마콜스키는 우리 모두가 느끼는 속도를 늦추게 만들 것이다. 우리의 열정적인 디지털 세계에서 폴란드의 사진작가는 그의 창조적인 작품들을 보면서 우리가 잠시 멈출 수 있게 만들기를 바랄 것이다.

마콜스키의 초기 작품 중 인상적인 것이 있었는데 2017년 그의 고향인 바르샤바의 자연을 야간 촬영한 후 실물 크기의 레고로 제작한 포르쉐 911 GT3 RS를 겹쳐 작품을 만들었다. 그의 아이디어는 대중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았고 전문적인 카메라 작업과 다양한 보정 기술들이 혼합되어 자동차 소셜미디어에 이와 유사한 재미있고 장난스러운 사진들을 만들어냈다. 

마콜스키는 그의 일에 아주 열정적이다. 운전을 잘하는 그는 정기적으로 트랙데이에 참석하고, 좋아하는 알프스 패스를 다시 보기 위해 10시간 이상 운전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는 포르쉐를 사랑하며,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포르쉐는 특별한 브랜드다. 1990년 폴란드에서 태어났는데 자라면서 포르쉐를 자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나에게는 언제나 꿈의 브랜드였다. 지금 나는 일 덕분에 다양한 자동차를 운전할 기회가 있었지만 포르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카 브랜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초상화, 패션, 음식, 라이프스타일 사진을 촬영하는 일정 중에도 자동차는 여전히 특별한 것이라 마콜스키는 F1 팀과 자동차 제조사들과 일하지 않는 동안에는 여전히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곤 한다. 포르쉐와 레고가 신형 911 RSR을 발표했을 때, 마콜스키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했다. 그는 두바이를 여행하며 RSR을 염두에 두고 수많은 장소를 촬영해두었다. 사막은 포르쉐가 우승한GT 레이서가 늘 경험하는 익숙한 환경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다.  

그 결과 눈을 사로잡을 만한 정적인 그리고 동적인 이미지들을 만들어 냈고, 모션 블러와 다양한 후보정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그러나 건조한 먼지속 그리고 뜨겁게 달아오른 검은 아스팔트 속에서 모든 이미지를 결정지은 것은 마콜스키가 정확하게 재현해내고 싶었던 빛이었다. 그는, "바르샤바의 스튜디오에서 차를 촬영했고 거기서 모든 빛을 촬영했다. 후보정에 들어가기 전에 위치 그대로 정확하게 재현하는 것이 필수였다. 애즈스피링커닷컴의 지원을 받아 추가 블러와 불꽃 등의 작업을 했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지금 RSR은 그의 아파트 선반에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 기간 동안 제작했고 그 과정에서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그는 "제작에 3일이 걸렸고 대단한 경험을 했다. 와인을 마시며 음악을 들으며 세상일에서 잠시 멀어져 이 작업을 통해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 이 작업은 정신건강에 아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두번째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데 이어 마콜스키는 실제와 상상이 이질감 없이 만나는 사진의 길을 찾기로 하고 현재 CGI를 도입해 아이디어를 더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 있다. 그는, "지금의 이미지들은 잊혀지지 전 수초간 존재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아 잠시 생각하게하고 사진을 갤러리나 박물관에서 보는것처럼 분석하게 하고 싶다. 우리는 최근 너무 많은 콘텐츠를 생산해 더 큰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의 인식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너무 좋다."여 사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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