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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빌리티그라운드 Dec 30. 2020

폭스바겐이 그리는 모바일 충전 로봇 시대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를 위한 모바일 충전 로봇의 프로토타입을 처음 공개했다. 이것은 폭스바겐이 향후 몇년간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한 미래를 내다보는 충전 컨셉트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의 임무는 지하주차장과 같은 제한된  주차구역에서 100% 자율적으로 전기차를 충전하게 만드는것이다. 

폭스바겐 그룹 컴포넌트의 CEO인 토마스 슈몰은, "유비쿼터스 충전 인프라는 전기 모빌리티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이며 지금도 그렇다. 폭스바겐의 충전 로봇인 다양한 접근방식 중 하나지만 분명히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로봇 중 하나다."라고 비전을 설명했다.



100% 자율주행 충전


폭스바겐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나 카투엑스(Car-to-X)를 통해 모바일 충전 로봇을 자동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충전 소켓 플랩을 여는 것부터 플러그 연결과 해제등 모든 것을 자동으로 진행하며 사람의 개입이 없이 순수하게 로봇이 충전을 시작하고 종료한다.

여러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하기 위해 모바일 충전 로봇은 트레일러(이동식 배터리 저장장치)를 옮겨 전기차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된다. 같은 방식으로 로봇은 다른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충전이 종료되면 로봇은 트레일러를 하나씩 이동해 중앙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다시 충전하도록 배치한다.

폭스바겐 그룹 컴포넌트 CEO인 토마스 슈몰은, "미래를 위한 효율적인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보면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 충전 로봇과 유연한 급속 충전소는 이런 다양한 솔루션 중 두가지에 불과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이 비즈니스 유닛은 완전히 DC 충전에 집중하고 있다. 유연한 급속 충전소는 2021년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몇주간 DC 월박스는다른 회사의 독일 생산 현장에서 시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모바일 충전 로봇은 프로토타입 제작에 성공했고 추가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시장 성숙도를 위한 전제조건 중 하나는 자율 충전 과정을 더 쉽게 만들기 위한 Car-to-X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이슈의 중요성을 보면, 앞으로 폭스바겐 그룹 컴포넌트는 모든 폭스바겐 그룹의 충전과 충전 시스템을 책임지는 여러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충전  로봇을 전기 모빌리티의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끌고 교통수단의 전동화에 초점을 맞출 전체적인 컨셉트로 아우르려는 것이다.

토마스 슈몰은,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모든 것에 앞서는 전제 조건이다. 하지만 수요를 만들어야 하고 효율적이어야한다. 개발은 단순히 고객의 요구와 전기차의 기술적 조건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잠재적 파트너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기능성도 고려대상이다."라고 했다.

이 모바일 충전 로봇을 제대로 활용하면 주차장 특히 지하주차장 운영자들에게는 주차공간을 크게 바꾸지 않아도 빠르고 간단하게 "전기충전소"로 만들수 있다. 이렇게 되면 추가되는 개조와 건설에 필요한 작업이 줄어들며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된다.

폭스바겐이 개발한 모바일 충전 로봇 프로토타입의 충전 방식을 영상으로 잠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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