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가 2021년형 줄리아(Giulia)와 스텔비오(Stelvio)를 미국시장에 공개하고 세부 제원을 발표했다.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알파로메오의 유산을 그대로 물려받은 줄리아와 스텔비오는 더 풍부한 옵션을 갖추고 아이코닉 스프린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두 모델 모두 이탈리안 스타일, 최첨단 기술, 타의 추종을 불하하는 가치, 퍼포먼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자랑한다.
변경된 모델 라인업 그리고 새로워진 콘텐츠 패키지
알파로메오는 줄리아와 스텔비오의 라인업을 단순화하는 대신 옵션 콘텐츠 패키지를 재구성해 더 많은 선택지를 추가했다. 2021년형 모델은 기존의 7개에서 3개를 줄인 4개 라인업(Sprint, Ti, Ti Sport, Quadrifoglio)으로 운영된다. 또한 많은 인기 옵션들을 기본사양에 포함시켜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알파로메오를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거의 완벽한 비율인 50:50의 무게배분을 자랑하는 줄리아는 고성능 세단의 기준을 다시 보여준다. 알파로메오의 'la meccanica delle emozioni(감정의 메카닉스)' 정신을 제대로 보여주는 성능은 최고출력 280hp 최대토크 42.3kg.m, 0-100km/h 는 5.1초, 최고속도는 240km/h에서 제한된다.
첨단 기술, 매력적인 이탈리안 스타일, 카본파이버 드라이브 샤프트가 기본이며 옵션으로 알파 Q4 AWD 시스템을 제공하는 줄리아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세그먼트에서 특별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알파로메오 스텔비오는 퍼포먼스 SUV의 기준을 높여 줄리아의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중형 SUV에 당당히 나선다. 세계 최고의 드라이빙 코스 중 하나인 스텔비오 고개의 이름을 딴 2021년형 스텔비오는 알파로메오만이 할 수 있는 SUV로서의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기술을 자랑한다.
스텔비오는 알파로메오의 공학과 감성의 완벽한 균형을 보여주는 증거로 충분하다. 이탈리아의 열정, 장인정신, 혁신 가득한 알파로메오 스텔비오는 마니아들이 도로를 정복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SUV다.
스프린터의 귀환
알파로메오에 등장했던 최초의 스프린터의 이름은 1954년 줄리에타 스프린트(Jiulietta Sprint)와 1965년 줄리아 스프린트 GTA(Jiulia Sprint GTA)였으며, 스프린트의 이름은 계속 이어져 2021년 줄리아와 스텔비아에 이르고 있다.
각자의 세그먼트를 이끌 2021년형 줄리아 스프린트아 2021 스텔비오 스프린트는 동급 최고수준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스프린트 트림 기본사양에는 280hp를 내뿜는 터보엔진, 8단 자동변속기, 바이제논 헤드램프, 브렘보 프론트 브레이크, 가죽시트, 10방향 프론트 전동시트, 스마트키, 8.8인치 멀티터치 디스플레이, 전방 충돌경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시리우스XM오디오(미국전용)이 포함된다. 그리고 프리미엄 가죽으로 감싼 기어노브와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어링 휠에는 알파로메오의 특징인 엔진 스타트&스톱 버튼이 들어있다.
스프린트 트림에는 알파 Q4 AWD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하는데, 리미티드-슬립 디퍼렌셜, 스티어링 컬럼에 내장된 알루미늄 패들시프터가 포함된 퍼포먼스 패키지, 듀얼 선루프, 10 스피커 오디오가 포함된 선&사운드 패키지 그리고 액티브 블라인드 스폿 어시스트, ECM 사이드미러, 프론트&리어 주차보조센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오토하이빔, 차선이탈 방지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어시스트 I 패키지와 함께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액티브 어시스트 I 패키지는 2020년부터 2개의 패키지를 하나로 통합해 옵션 가격을 70% 낮추어 경쟁력을 확보했다.
Ti, Ti Sport 트림의 주요 기본 사양
2021년형 줄리아 Ti, 스텔비오 Ti의 기본 사양에는 듀얼 패널 선루프, HD 라디오(미국전용), 내비게이션이 연계된 8.8인치 멀티터치 디스플레이가 포함된다.
줄리아 Ti sport와 스텔비오 Ti sport에는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과 다크 크롬 배기구가 기본 사양에 포함된다. 스텔비오 Ti sport는 기본사양에 스포츠 리어 디퓨저와 20인치 5홀 알루미늄 휠이 제공된다. 새로 추가된 옵션인 21인치 5홀 알루미늄 홀은 스텔비오 Ti와 스텔비오 Ti sport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고객들은 Ti 트림에서 루쏘 패키지와 Ti sport 트림에서 카본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의 번거로움이 90%이상 줄어들고 가격도 줄여 원하는 옵션을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게 배려했다.
쿼드리포글리오(Quadrifoglio)
알파로메오는 줄리아와 스텔비오에 '쿼드리포그리오' 트림을 가장 최상의 위치에 두었다. 이 이름은 알파로메오의 모터스포츠에서 받아 동급 최고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다. 최고출력 505hp, 2.9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을 장착한 줄리아 쿼드리포글리오는 0-100km/h를 3.8초만에 도달하며 AWD를 장착한 스텔비오 쿼드리포글리오는 0-100/km/h는 3.6초면 충분하다.
줄리아 쿼드리포글리오는 '녹색지옥'으로 부리는 독일의 뉘르부르크링의 랩타임 기록을 갱신해 동급 5인승 세단 중 가장 빠른 7분32초를 기록했으며, 스텔비오 쿼드리포글리오는 7분51.7초를 기록해 5인승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에서 놀랄만한 기록을 세웠다.
알파로메오의 극한의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줄리아 쿼드리포글리오와 스텔비오 쿼드리포글리오는 다이내믹 듀얼모드의 4개의 배기구에 브렘보 하이퍼포먼스 브레이크, 토크백터링 리어 디퍼렌셜, 어댑티브 댐핑 서스펜션, 가죽/알칸타라 시트, 카본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레이스 모드가 추가된 알파로메오 DNA 프로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품고 있다. 2021년형 스텔비오 쿼드리포글리오에는 다크 또는 실버 컬러 21인치 5홀 알루미늄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프리미엄 인테리어 그리고 기술
2021년형 줄리아와 스텔비오 엔테리어에는 기계식 알루미늄 로터리 다이얼, 프리미엄 노브 소재,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센터콘솔이 눈에 띈다. 기어노브 하단에는 이탈리아 국기 배지를 넣어 이탈리아 출신임을 보여준다. 줄리아에는 대형 사이즈의 컵홀더와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도 추가했다.
기본사양인 8.8인치 센터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위젯과 스크롤 레이아웃을 보여주며, 운전자에 맞게 개인설정이 가능하다. 퍼포먼스 페이지에는 차량 성능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보여준다. 운전자와 탑승자들은 맞춤형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고 다양한 위젯을 설정해 라디오, 오디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실내 온도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쉽고 빠르게 제어할 수 있다.
표준 7인치 TFT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스크린 디스플레이에는 ADAS와 레벨2 자율주행 기능이 통합되어 있어 보기 쉽게 정보를 표시한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를 중심으로 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화면도 보여준다.
줄리아 그리고 스텔비오의 미국 판매 가격은?
알파로메오 줄리아의 미국 판매 기본 가격은 39,450달러(약4,400만원)부터 시작하고, 스텔비오는 41,450달러(약4,600만원)부터 시작한다. 트림별로 보면,
줄리아 Sprint: 39,450달러(약4,400만원)
줄리아 Ti: 42,700달러(약4,800만원)
줄리아 Ti Sport: 45,900달러(약5,100만원)
줄리아 Quadrifoglio: 74,750달러(약8,400만원)
스텔비오 Sprint: 41,450달러(약4,600만원)
스텔비오 Ti: 47,100달러(약5,300만원)
스텔비오 Ti Sport: 50,300달러(약5,600만원)
스텔비오 Quadrifoglio: 80,750달러(약9,000만원) 이다.
알파 Q4 AWD 시스템은 스텔비오 Ti, Ti Sport 그리고 Quadrifoglio 트림에 기본 제공되며, 줄리아 Sprint, Ti, Ti Sport 그리고 Stelvio Sprint 트림에는 약200만원의 비용으로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