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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빌리티그라운드 Aug 29. 2021

BMW, 인디비주얼 컬러로 거리를 물들이기 시작하다

"인생처럼 컬러풀한 자동차" 이것은 BMW 그룹 내 라이프치히 공장의 다양성 팀에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이니셔티브의 모토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의 BMW는 새로운 도장 옵션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며 이 모토에 추가적인 의미를 더하고 있다.

8월 19일부터 공장에서는 인디비주얼 페인트 작업을 시작한다. 처음으로 적용되는 BMW 1 시리즈와 BMW 2 시리즈 그란 쿠페의 고객들 중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컬러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피드 옐로우(Speed Yellow), 산 마리노 블루(San Marino Blue), 베르데 에르메스 그린(Verde Ermes Green) 그리고 나르도 그레이(Nardo Grey) 컬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블랙과 화이트가 여전히 가장 인기있는 컬러이지만, 고객들은 점점 더 표현력이 뛰어나고 개성 넘치는 컬러를 찾고 있다. BMW의 딜러사들은 현재 BMW 1 시리즈와 BMW 2시리즈 그란 쿠페에 160여개의 인디비주얼 컬러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옵션은 무광 또는 인디비주얼 마감 처리하는 비용이 더해지는 것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라이프치히로 들어오는 차량 주문서에서 인디비주얼 마감을 요청한 고객은 이미 연말까지 예약되어 있으며, 다음 예약은 BMW 일본에서 들어온 BMW 118d에 추가할 호켄하임 실버(Hockenheim Silver), 루비 레드(Rubi Red) 그리고 세피아 바이올렛(Sepia Violet) 컬러를 선택한 180대다. 

고객이 원하는 인디비주얼 컬러로 특별히 마감처리하는 시간은 약 10주가 소요된다.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컬러를 만들 수도 있으며, 이 컬러를 자신의 BMW에 특별히 추가할 수도 있다. 더 작은 모델 시리즈에도 인디비주얼 마감이 가능하도록 기존 시스템에서 특별한 컬러를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그리고 새로운 컬러 공급 시스템과 혼합 컬러 영역도 확대했다. 덕분에 공장의 도장 부스에서는 인디비주얼 오더를 하루에 5대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스페셜 컬러의 통합은 기본 도장 작업 외에 추가적인 서비스와 감독작업이 더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마무리 작업 같은 몇몇 과정에서는 더 이상 자동화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수동으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그래서 도장을 책임지고 있는 팀이 더 늘어나게 되었다.

무광 마감을 하는 경우 광택 마감과 함께 사용되는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유광 마감을 하는 차량에 비해 시간이 더 소요된다. 그래서 무광 마감을 하는 차량은 준비과정에서 30분이 더 필요하다. BMW는 무광 옵션으로 프로즌 블랙(Frozen Black)과 프로즌 오렌지(Frozen Orange) 2가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디비주얼 컬러 마감 작업은 이제 막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시작되었지만, 고객들의 주문에서 몇가지 특별한 컬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옐로우, 블루, 레드 그리고 바이올렛 섀도우 컬러가 특히 인기가 있다. 이런 컬러를 가진 BMW들은 거리에서는 물론이고 라이프치히의 공장의 생산 라인과 도장 라인을 컬러풀하게 물들이고 있다. 

BMW가 제공하는 컬러 옵션은 BMW 인디비주얼 비주얼라이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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