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중 브랜드 르노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뉴 트래픽 스페이스 노마드(NEW TRAFIC SPACENOMAD) 캠핑카를 선보였다. 뒤셀도르프의 카라반 살롱에서 선보인 뉴 트래픽 스페이스노마드는 2022년 초 르노의 카탈로그에 오를 예정이다.
프랑스 캠핑카 제조사인 필로테(Pilote)가 개조한 이 모델은 4인승 또는 5인승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팝업식 루프는 2개의 대형 침대와 샤워부스, 부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여행자들이 숙소 걱정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르노는 히피 카비아 호텔 쇼카와 함께 캠핑에 대한 히피 시크(Hippie-chic) 비전을 아이코닉 에스페테 캠퍼밴(Estafette Campervan)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참고로 뒤셀도르프 모터쇼에서는 올 뉴 스페이스클래스 에스카파드와 마스터 캠퍼밴과 함께 르노의 캠핑카 라인업을 선보였다.
올 뉴 트래픽 스페이스 노마드, 언제나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
이미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캠핑카는 폐쇄 조치가 계속되는 유럽에서는 필수적인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여행 스타일은 위생 문제에서 일부 한계가 있지만 여행을 쉽게 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르노는 2020년 스위스 시장에 대한 성공적인 테스트 끝에 유럽에서 스페이스노마드의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뉴 트래픽에서 영감을 받고 필로테에서 개조를 담당한 이 모델은 르노 산두빌 공장에서 생산되며 2022년 초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110hp - 170hp 엔진을 장착하고 4인승 또는 5인승을 선택할 수 있으며 수동변속기가 기본이지만 150hp와 170hp 버전은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올 뉴 트래픽 스페이스노마드는 숙박이나 주차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준다.
르노 그룹의 LCV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임원인 티에리 플란테제네스트(Thierry Plantegenest)는, "르노는 지난 10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해 온 시장에서 유럽의 캠핑카 영역을 넓히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스위스의 성공적인 테스트 후 올 뉴 트래픽 스페이스노마드는 자유로운 여행 마니아들의 영역을 더욱 넓힐 것이다."라고 말한다.
다양한 용도를 위한 맞춤형 장비들
여름 또는 겨울에 식사를 준비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모든 설비를 갖춘 주방은, 피에조 이그니션 기능을 갖춘 대형 2버너 스토브, 싱크대와 통합된 49리터 크기의 냉장고, 실내 및 실외용 독립 테이블(트렁크 수납 가능), 최대 4명이 잘 수 있는 침대 2개(팝업식 루프 내장, 120x200cm, 리어 벤치 시트 변형 124x188cm) 그리고 언제든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아웃도어 샤워 기능이 가득하다.
더욱 편안함을 주는 실용적인 인테리어
올 뉴 트래픽 스페이스노마드는 최대 5개의 시트가 제공된다. 앞쪽에는 회전 가능한 개별 시트 2개가 있어 넉넉하고 즐거운 생활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뒤쪽에는 고정식 2인용 벤치 시트 또는 슬라이딩 방식의 3인용 벤치 시트 2가지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어닝(220x235cm)과 100% LED 조명 12개는 기상이 나쁠 때에도 언제나 사용자들을 지켜준다. 그리고 실내에는 단열 기능이 있으며, 조명이 들어오고 2,000W의 난방 기능과 블라인드 기능이 있다.
뉴 트래픽의 DNA, 디자인, 공간 그리고 보안
올 뉴 트래픽 스페이스노마드는 한층 더 강렬한 시그니처를 자랑하는데, 수평 보닛, 수직 그릴, 풀 LED 헤드 램프, 업데이트 한 'C-shpe' 시그니처 등이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한다. 그리고 인테리어에서는 완전히 새로워진 대시보드는 전면에 34리터, 후면에 300리터의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크롬 인서트, 다이아몬트 컷 휠 그리고 새로운 컬러인 카민 레드를 포함한 새로운 메탈릭 페인트를 더했다. 안전을 위한 능동형 비상 제동 기능, 차선이탈 경고,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장치를 더했다.
노마드 라이프와 커넥티비티를 연결하는 기술
올 뉴 트래픽 스페이스노마드는 8인치 터치스크린과 인덕션 충전기 등을 갖추고 있다.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최신의 르노 이지링크(EASY LINK)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스마트폰용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본 사양으로 갖추고 있다.
뒤셀도르프 카라반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히피 카비아 호텔 쇼카
르노는 히피 카비아 호텔과 함께 196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히피 시크 버전을 선보이며 캠핑카의 세계를 더욱 확장시키려 한다. 쇼카 디자인에는 풍경을 더 즐겁게 감상하기 위해 후방 해치를 통해 바깥쪽으로 뻗은 침대와 자유로운 바람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하는 루프 테라스가 포함되어 있다.
5성급 오텔 경험을 누리기 위해 루프 바로 앞까지 드론 룸서비스 배달과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히피 카비아 호텔은 아이코닉 모델인 1977년식 에스타페트 캠퍼밴과 함께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올 뉴 스페이스클래스 에스카파드, 마스터 그랜드캠퍼밴
르노는 지난 15년간 캠퍼밴 시장에서 마스터와 트래픽으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뒤셀도르프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2가지 모델을 준비했다.
올 뉴 스페이스클래스 에스카파드(All-new SpaceClass Escapade)
레저용으로 설계된 이 모델은 최대 8개의 시트와 컨버터블 벤치 시트가 장착된 더블 침대(최대 1.90m)를 갖추고 있다. 탈착식 테이블과 독서등을 추가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여행에 완벽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마스터 캠퍼밴(Master Campervan)
모터홈 제조사 리모(Rimor)가 개조하고 독일에서 아오른(Ahorn)이 판매를 담당하는 이 모델은 섀시 캡 버전을 기반으로 한 "완벽한 편안함"을 위한 캠퍼밴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