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 GT X-Over, 미래의 전기 스포츠카
프랑스 르노 그룹의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 알핀(Aplin)은 디에프 공장에서 2025년부터 새로운 전기 스포츠카 GT X-Over를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르노 그룹 CEO인 루카 디 메오는 르노의 르네상스 계획을 발표한지 1년 만에 르노와 생산 공장에 대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프랑스 경제재정회복부 장관인 브루노 르 마리에와 함께 르노의 새로운 공장을 방문했다. 이 공장의 이름도 이때 발표되었는데, 이 고장의 이름은 우신 알핀 디에프다(Usine Aline Dieppe).
알핀, 위닝 콤보
르노 그룹의 CEO 루카 디 메오 그리고 알핀의 CEO 로랑 로씨는 르노루션(Renaultion) 1년 후인 지금 미래의 알핀 GT X-Over의 생산을 디에프 공장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는 프랑스 경제재정회복부 장관인 브루노 르 마리와 알핀 F1팀 드라이버인 에스테반 오콘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프랑스 제조와 혁신의 상징인 디에프의 알핀 공장은 그룹 내 다른 공장과 차별화된다. 이번 이벤트는 알핀 브랜드의 개발에 대한 야망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역사적인 장소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확정하기 위한 계획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고성능 스포츠카를 계속 개발하고 국제적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알핀은 레이싱에 대한 열정과 기술적 우수성을 멋지게 결합시켰다. 특히 F1을 통한 기술 개발은 더욱 그렇다. 모터스포츠에 대한 특별한 노력과 모터스포츠가 전달하는 대담한 이미지에 힘입어 알핀은 더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것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의 알핀 GT X-Over
알핀의 신제품 계획은 매우 화려하다. 2021년 초 도입된 알핀의 전략은 2026년까지 콤팩트 카, GT X-Over, 그리고 새로운 버전의 A110 등 3가지 완전히 새로운 전기 스포츠카를 개발하고 출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초의 알핀 GT X-Over는 디에프의 역사적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르노 그룹이 보유한 모든 전기차 기술의 노하우와 알핀의 스포츠카 DNA를 결합하게 될 것이다.
순수 전기차인 GT X-Over를 출시하기 위해 디에프 공장에 CMF-EV 플랫폼에 맞춰 새로운 시설들을 구축하고, 다른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능과 장비를 갖춘 전기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것이 알핀의 목표다. 이렇게 되면 노르망디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전기차가 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12월 공개된 "Re-Nouveau France 2025' 계획의 일환으로 프랑스를 르노 그룹의 산업과 기술 활동의 중심에 두는 것을 의미하며, 9개의 새로운 모델이 프랑스의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신차 출시를 위한 야심찬 계약인 'CAP202'도 체결되었다.
역사적인 공장의 새로운 이름, ‘Manufacture Alpine Dieppe Jean Rédélé’
르노의 이 공장은 설립자를 기리기 위해 이름을 ‘Manufacture Alpine Dieppe Jean Rédélé’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이 공장의 뛰어난 노하우와 최고의 품질을 구현한 이름이기 때문이다.
모터스포츠 애호가이자 디자이너이며 최고의 드라이버인 장 레델레(Jean Rédélé’)는 1955년 알핀을 설립한 사람이다. 4CV를 기반으로 설계된 그의 작고 가벼운 스포츠 쿠페는 발표 후 곧바로 레이싱을 통해 유명해졌다. 트랙에서 세운 기록 덕분에 알핀은 도로는 물론 트랙에서도 전설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스포츠 모델에 대한 확실한 명성도 쌓기 시작했다.
성공과 증가하는 수요에 직면한 알핀은 1965년 르노와 공식적으로 손을 잡으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디에프 공장은 1969년 문을 열었는데, 현재 이름을 '‘Manufacture Alpine Dieppe Jean Rédélé’'로 변경했다. 알핀이 곧 디에프이고, 디에프가 곧 알핀이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헌신과 강하게 성장하는 사업 덕분에 이 특별하고 역사적인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다. 프랑스 자동차 중 최고의 보석으로 여겨지는 알핀은 자동차의 탁월함에 대한 아주 높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계속 증명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