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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카 Apr 09. 2023

인공지능이 그렇게 핫하다면서요?

인공지능 개발자 도전기

요즘 핫하다는 인공지능



요즘 인공지능이 핫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특히나 뉴스에서는 비전공자들도, 직장인들도 자기 계발로 인공지능을 공부한다는 사실들을 보도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인공지능과 개발직의 시장의 전망이 커졌음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이렇게 핫한 인공지능 분야에 어떻게 뛰어들게 되었고 어떤 과정들을 거쳤는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인공지능은 큰 범주를 의미하는 용어이고 전문용어로는 머신러닝, 딥러닝, 강화학습 등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 딥러닝 연구자로 열심히 공부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저도 학부는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컴퓨터공학과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기계공학과 출신입니다. 이렇게 비전공자였지만 유사 학과인 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 복수전공을 수행했고 이를 계기로 컴퓨터 분야의 공부를 하여 석사를 컴퓨터공학과로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로 뛰어들다



“취업이 잘 된다는 기계과인데 굳이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제가 처음 인공지능을 알게 된 것은 기계과 분야 중에서도 로보틱스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계과에서도 전통적으로 로보틱스를 연구하는 연구실들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도 로봇은 기계과에서 연구한다는 인식이 있기도 합니다. 저는 외부 프로젝트에 도전하면서 로보틱스에는 다양한 전공들이 있고 전자과, 컴퓨터공학과에서도 활발히 연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로봇의 하드웨어를 담당하는 곳이 기계과라면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곳이 컴퓨터공학과입니다. 저는 협업 프로젝트를 하면서 소프트웨어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기 때문에 컴퓨터공학과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게 된 또 다른 계기가 있습니다. 꼭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인공지능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공의 길로 들어선 계기가 있습니다. 학부 때 막 머신러닝에 대해 입문할 때 여러 커리어 사이트들을 알아봤는데 자격 요건이 컴퓨터공학과 및 유사학과를 모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전공으로는 원하는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전공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은 새로운 시대의 전기이다



인공지능계의 대부인 ‘앤드류 응’께서는 전기와 인터넷이 세상을 바꿨듯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라고 말을 했습니다. 저는 인공지능을 공부하는 것이 개인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그만큼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 ‘자기 효능감’이 중요한데, 그만큼 자기 효능감이 높은 일이고 자부심을 느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인공지능을 연구하기까지의 길은 평탄치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스스로 또 공부하고 여러 가지 방향을 갈팡질팡 하다가 비로소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재미로 시작한 컴퓨터 분야에서 전공자들 사이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게 어렵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일들을 겪었지만 결국 인공지능 분야를 공부하게 된 과정들을 앞으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인공지능 분야로 뛰어들려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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