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개발자 도전기
제가 소프트웨어학과를 복수 전공하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나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리눅스로 살아보기’ 수업을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수업을 듣지 않았더라면 앞으로 서버를 사용할 때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리눅스는 윈도, MacOS와 같은 운영체제 중 하나입니다. 리눅스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오픈소스 운영체제라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개발자들이 커널에 직접 접근하여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운영체제가 되었습니다. 서버로도 자주 활용되기도 합니다.
‘리눅스로 살아보기’를 진행하면서 가지고 있던 노트북의 하드웨어 파티션을 나누고, 한쪽은 윈도, 다른 한쪽에는 리눅스 기반의 우분투 운영체제를 설치했습니다. 처음 우분투를 사용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윈도처럼 쉽게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하는 것이 아닌, 직접 우분투 터미널에 접속하여 명령어를 쳐서 다운로드하고 설치한다는 점이 어려웠던 점이었습니다.
또한 리눅스의 특징은 오픈소스이기에 코드로 직접 접근하고 수정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에러가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리눅스 터미널에서 직접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하면서 소위 말하는 ‘삽질’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저는 또한 미래자동차 트랙을 수강하고 있었기 때문에 ROS (Robot Operating System)도 설치에 도전하였습니다. 이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일이 정말 골치 아픈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분투를 다시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리눅스로 살아보기’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우분투 서버용으로 구성된 연구실 서버에 잘 접속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힘들었지만 뼈가 되는 수업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