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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투어 Jan 17. 2020

알고 가야 더 재밌는 세계여행 <유네스코 문화유산편>

세계 각국 여행지,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어렸을 때부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대한 매체를 접하고 우리나라에 있는 문화유산을 보며 더욱 생생한 역사 공부와 건축물의 신비로움을 느꼈을 텐데요, 여행을 하며 티브이나 책으로만 봤던 세계문화유산을 실제로 보게 되었을 때 감동이 더욱 몰려오는 것 같아요.


인류가 남긴 거대하고 위엄 있는 건축물. 세계 곳곳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소개합니다!


1. 유네스코란?


1946년 설립된 국제 연합 교육과학전문기구로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문화, 자연유산을 세계유산으로 지정을 하여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평화와 인류 발전을 위해 만든 유엔 전문 기구랍니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 3가지로 분류돼요.

문화유산은 문명의 중요한 유적지, 거주지 등 

자연유산은 멸종위기 동식물, 지질학적 자연형태 등

복합유산은 문화유산+자연유산으로 두 가지 유산의 성질을 띄고 있답니다.


2.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불국사와 석굴암_대한민국 경주

1995년에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국보 제24호 불국사 석굴암 석굴


8세기 통일신라시대의 중요한 자산으로 신라의 위엄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데요. 불국사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한 큰 사찰로 신라인의 믿음을 잘 보여주며 33개의 계단을 오르며 석가모니의 진리 말씀을 듣고자 하였답니다. 현재 우리가 보는 불국사는 많은 전쟁 끝에 조금씩 재건된 모습으로 1970년 준공하였는데요. 대웅전 앞에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답니다. 


석굴암은 한국 불교 미술에서 가장 뛰어난 예술 작품으로 평가될 만큼 조형미와 완성도가 높은데요, 이러한 석굴암은 당시 신라인들의 신앙과 염원을 볼 수 있는 문화유산이랍니다. 특히 구조적으로도 매우 완벽하며 둥근 공간 안에 있는 불상은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어요. 

과학적인 방식으로 설계하여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습기 없이 잘 보존되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진행된 보수공사로 인해 현재는 유리창을 설치해 에어컨을 가동하여 결로를 방지하고 있어요. 

내부 관람은 불가능하지만 1년에 단 한번, 부처님 오시는 날에만 개방을 한답니다.


피라미드, 스핑크스_이집트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이집트의 자부심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피라미드는 기원전 4,000년에 세워진 이집트 왕족의 무덤입니다. 거대한 많은 돌들을 어떻게 쌓았는지 알 수 없어 여전히 미스터리한 건축물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문화재로 돌의 크기부터 수평 등 완벽한 모습으로 약 5,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보존되고 있답니다. 손으로 하나씩 돌을 옮기며 지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거대한 건축물은 황량한 사막과 더불어 더욱 신비롭게 보여요. 기자 피라미드는 3개의 대표적인 피라미드가 있으며 그중 쿠푸왕의 피라미드가 가장 크고 보존이 잘되어있답니다.


피라미드 근처에 위치한 스핑크스는 사자의 몸에 사람의 얼굴이 달린 신화에 나오는 동물인데요, 우리에겐 수수께끼의 스핑크스로 잘 알려져 있죠. 카프레왕의 피라미드 근처에 있는 대 스핑크스는 왕권의 상징이며 보호 신 역할을 해요. 상체와 머리는 석회암을 깎아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막의 모래바람으로 인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해요. 


만리장성_중국

중국을 대표하는 인류가 만든 가장 거대한 건축물 만리장성


제작기간이 무려 기원전 4세기 진나라에서 기원전 215년 명나라까지, 약 2,000년에 걸쳐 만들어진 유목민의 침입을 막기 위해 건설한 성입니다. 

처음 성벽을 쌓을 때는 흙으로 다져서 만들어 별로 높지가 않았으나 진시황제 때 국경의 방어를 더욱 중요하게 여겨 점차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어졌어요. 자료에 따르면 군사와 백성 약 30만 명이 동원되어 만리장성을 건축하는데 힘썼다고 하는데요, 그 후 꾸준히 방치와 건축이 진행되어 명나라에 이르러 완성을 하였답니다. 약 2,700km의 길이로 세게에서 가장 긴 성벽으로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현재는 전체 만리장성의 20%만 온전하게 남아있어요.


만리장성은 매우 거대하며 온전하지 않아 다 둘러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데요, 만리장성을 보기 위해서는 바다링으로 산 능선에 따라 이어진 성벽을 보기 제격이랍니다.


피사의 사탑_이탈리아

피렌체에 간다면 꼭 들려야 할 기울어진 탑 피사의 사탑


피사의 사탑은 55m의 높이로 처음 건설할 당시 약한 지반으로 인하여 서서히 기울기 시작하여 3차례의 보수공사를 하며 약 200년의 세월 동안 탑을 완공했어요.

2001년 일반인들에게 보수가 끝난 피사의 사탑을 공개하게 되었고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유명한 명소가 되었답니다. 탑의 내부는 한정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며 계단을 이용해 전망대에 오를 수 있어요. 


피사의 사탑에 가면 기울어진 탑을 활용해 사진을 찍는 많은 관광객들의 진기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피사의 사탑의 가면 꼭 찍어야 할 인증샷이니 착시를 이용해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보세요!


트로이 고고유적_터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고 유적지 트로이 고고 유적지


기원전 1200년 경 그리스 군에 의해 파괴된 도시인 이곳은 4,000년의 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과학적으로도 중요한 장소로 특히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유럽 문명의 과정과 발전을 이해할 수 있는데요, 과거 스파르타, 아테네 전사의 트로이 포위 작전을 통해 이 지역을 지배한 많은 나라의 다양한 문명을 볼 수 있어요. 전쟁, 자연재해 등의 피해를 입은 도시 위에 또 도시를 새로 건축했기 때문에 매우 복잡하지만 주거와 요새의 역할을 동시에 하였던 마을들과 로마와 그리스, 오스만의 문화를 볼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랍니다. 


수많은 문학의 배경이 되기도 하고 예술 분야에 영향을 끼친 트로이 고고 유적지에서 신화 속에 나오는 트로이 목마까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쇤부른 궁전과 정원_오스트리아

바로크 양식의 절정을 만날 수 있는 쇤부른 궁전과 정원


아름답게 꾸며진 궁전 앞 정원은 쇤부른 궁전을 한층 더 우아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바로크 정원은 현재까지도 18세기 전통 기술로 다듬어지고 있으며 종합예술의 결정이라고 부를 만큼 완벽하게 실현시켜 수많은 예술 양식의 걸작으로 표현된답니다.


쇤부른 궁전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궁전으로 1,400개가 넘는 화려한 방들은 함부르크 왕족의 권위와 품격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수백 년 동안 완벽한 상태로 보존이 잘 되어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까지 있으니 빈에 간다면 꼭 들려야겠죠?


몬테 성_이탈리아

이슬람, 고딕 양식을 융합한 중새시대 성인 몬테 성


8개의 모퉁이에 있는 팔각형의 기둥이 눈에 띄는 성인데요, 13세기에 지어진 몬테 성은 로마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 2세에 의해 지어진 완벽하고 균형 잡힌 건축물로 화려한 석영 석회암을 사용하여 만들었어요. 각 층에 똑같은 크기의 방이 8개가 있으며 요새 안에도 팔각형 모양의 안뜰이 있답니다. 거대한 볼트가 여러 개 쌓여있는 듯 한 모습은 군사의 목적보다는 황제의 주거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앙코르_캄보디아

600년의 긴 세월 동안 건설되어 캄보디아의 문화를 잘 보여주는 앙코르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유적지 앙코르는 동남아에서 가장 중요한 유적 가운데 하나입니다.

황제 자야바르만 2세의 권력 과시와 신앙심으로 인해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사원은 3개의 큰 프라탑이 중심이 되어 힌두교의 신화와 정신을 상징합니다. 앙코르는 힌두교와 불교미술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유적지이며 사원에 있는 글귀는 왕족과 백성의 삶, 정치까지 모두 기록되어 있어요. 타이의 침공으로 인해 약 400년간 사람들에게서 잊혀졌던 앙코르는 19세기 프랑스 고고학자의 탐험에 의해 발굴되었답니다. 일출 또는 일몰의 시간에 가장 아름답다는 앙코르. 캄보디아에 간다면 시간 맞춰 앙코르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해보세요!


몽생미셸_프랑스

파리에 여행을 갈 때 필수로 가는 몽생미셸


유명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성의 모티브가 되어 더욱 알려졌는데요. 프랑스 국보 1호로 지정된 만큼 프랑스인들의 자존심이자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오베르는 꿈속에 나온 대천사 성 미카엘의 계시로 인해 몽생미셸을 짓기 시작하였으며 8세기부터 13세기까지 다양한 건축 양식이 합쳐져 있답니다. 최대 15m의 큰 조수간만으로 인해 다양한 목적으로 바뀌어 왔는데요. 처음 수도원으로 건설되었으나 요새가 되기도 하고 감옥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다시 수도원으로 운영되고 있답니다. 


바위섬에 지어진 마을에는 현재도 약 50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마을 입구엔 헤밍웨이, 입 생 로랑 등 유명인사들이 다녀간 유명 오믈렛 맛집도 있으니 한번 들려보는 것도 좋겠죠?


역사를 알고 보니 더욱 뜻깊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각 나라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더욱 잘 보존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데요. 

아는 만큼 보이는 각 나라의 유적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더욱 알찬 여행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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