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주의 한 남성이 간발의 차로 대형 톱날을 피해 목숨을 건졌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을 떠돌며 큰 화제가 되고있다.
1일(현지시각) KEZI 9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 오리건주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으로 방문한 남성이 편의점 인근의 공사판에서 나온 톱날로부터 간신히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
CCTV에는 그 순간이 포착됐다. 사건의 당사자 쉐인 림체가 매장에 들어가자 톱날이 주차장 차량 사이로 바닥을 긁으며 돌진했다. 그리고 끝내 문 주변의 벽에 박혔다.
림체는 "가게에 들어가려고 문에 손을 댔을 때 큰 고함소리가 들렸다"며 "4피트(1.2m) 크기의 톱날이 돌진해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재빨리 가게 내부로 들어와 벽 뒤쪽으로 몸을 숨겼다.
해당 톱날은 편의점 인근 건설 현장의 가스 밸브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매장 안에 있던 매장 주인은 그 충격으로 굉음과 함께 매장 전체가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림체는 KEZI 9와의 인터뷰에서 "밤새도록 눈물이 났고 끔찍했다. 가게에서 떨고 있었다"며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족들과 부둥켜 안고 울었다"며 사건 이후의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