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의 카리스마 보컬 김윤아(50)가 투병 중에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아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 김윤아는 병원 침대에 누워 링거를 맞으면서도 브이(V)자를 그리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지난 7월 '세비시 강연'을 통해 처음 밝힌 그녀의 건강 상태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난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김윤아는 뇌신경 마비로 인해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각은 물론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 신경까지 영향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특히 가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청각 이상과 발성 장애까지 겪었던 그녀는 "이게 자우림의 마지막 앨범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절망적인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김윤아는 이를 극복하고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김윤아와 치과의사 김형규(48) 부부의 17세 아들이 처음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183cm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아들은 아빠 김형규를 "똑 닮은 붕어빵 외모"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특히 과학과 기계를 좋아하는 성향은 엄마 김윤아를 닮았다고 하며, 장래 희망으로 '파일럿'을 꿈꾸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