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변우석이 조용한 선행으로 감동을 전했습니다. 5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변우석은 지난달 세브란스병원에 소아 환우 치료를 위한 성금 3억원을 전달했는데요. 특히 이번 기부는 변우석이 개인적으로 진행해 소속사조차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합니다.
2016년 tvN '디어 마이 프렌즈'로 데뷔한 변우석은 '역도요정 김복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명실상부한 톱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변우석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과잉 경호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당시 홍콩 팬미팅 참석을 위해 공항을 찾은 변우석의 경호 과정에서, 사설 경호업체 직원들이 다른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 경비업무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에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40대 사설 경비업체 대표와 경호원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송치된 2명의 행위가 경비업법 위반죄에 모두 포함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경호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 3억원 기부를 통해 변우석은 진정성 있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특히 조용히 진행된 이번 기부는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