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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의역사 May 06. 2020

큰 역사는 '만남'에서 시작된다.

나는 어떤 시대에 살고 있을까?
우리 2030 세대에게는 특히나 개인주의로 대표되는 시대다.


출처 : 잡코리아, 뉴시스


낀 세대의 서러움..ㅠ




학창 시절부터 성적으로 서열화되었고, 취업의 문턱에서도 등수 혹은 점수로 서열화되면서, "일단 나부터 잘 먹고 잘살자"는 인식이 팽배해졌다. 이 경쟁의 문턱을 넘지 못한 자들은 자본주의 시장에서 대다수가 도태되기 마련이다. 


물론 감사하게도, 경쟁에서 도태된다 해서 예전처럼 굶어 죽는 시대는 아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든 경쟁에서 도태되고, 결혼 정보회사 순위에서 8등급으로 밀려난 자신을 돌아보는 순간, 살아있어도 살아있지 않은 것 같은 마음의 병이 들기 마련이다.



이 같은 개인주의 사회 현상은 역사 속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알렉산더가 대제국을 건설하던 시기, 전란에 휩싸인 세계는 개인주의 헬레니즘 철학이 꽃피었다.


전란의 시대, 알렉산더 제국에서 꽃피었던 헬레니즘 개인주의 철학




드라마 정도전!

고려 말, 친원파 권문세족의 대표주자였던 이인임은 가난에 고통받는 민중을 바라보며 아래와 같은 명언을 남겼다.


개돼지들에겐 먹을 걸 한 번에 주면 안 돼.
조금씩 떼어줘야, 지들끼리 싸우면서 체제에 복종하기 마련이거든.



친일파나, 친원파나... 매국노들의 철학은 시대를 초월한다(드라마 정도전 中)



이런 혼란의 시대에 역사의 흐름을 알지 못한 일부 민중들은, 피아식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돼지우리의 돼지처럼 주변 동료들과 싸운다. 이러한 소수 기득권의 분열 정책으로 인해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기 마련이었다. 물론 지금은 정보 혁명으로 국민의 의식 수준이 상당히 높아져, 이런 공작이 예전처럼 잘 통하진 않지만, 역사를 공부하지 못한 자들이 이런 혹세무민에 많이 넘어가는 걸 보면,


역사는 반복된다"는 격언이 떠오르는 건 나뿐인가?




이렇게 혼란의 시대일수록 개인주의가 팽배해 질지라도, 세상을 바꾸는 자들은 결국 사람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세상을 뒤엎는다. 다시 말해, 이런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 즉 혼란의 시대일수록, '만남'에 의해 역사가 뒤집히는 경우가 많다.




난세의 영웅들 사이에는, 항상 역사적 만남이 존재한다.



중국의 역사를 보면, 유비와 제갈공명의 만남이 그러했다


출처: 아네로스



유비의 삼고초려는 오늘날까지 인재 등용의 교본으로 불린다. 47살의 유비는 자신보다 20살이나 어린, 세상의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던 '와룡(엎드릴 臥, 용 龍)' 제갈공명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그의 산중 집으로 무려 3번이나 찾아가, 진심으로 한나라를 부흥시키겠다는 눈물로서 그의 마음을 샀고, 그로 인해 중국의 삼국시대가 열렸다. 유비가 만약 자신의 지위만 믿고, 거만하게 사람을 시켜 공명을 불러오려 했다면, 촉나라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 나아가 삼국지라는 역사 소설도 없었을 것이다.



출처 : 소년 한국일보




우리도 그런 역사가 있었을까? 그렇다. 한반도에는 이성계와 정도전의 만남이 있었다.


이성계(우)와 그의 브레인 정도전(좌)


한반도 이북의 여진족을 거느리던 변방의 실력자 이성계는, 신분은 미천하지만 당대 최고의 브레인이자 혁명가 정도전을 만나, 500년 고려왕조를 무너뜨리고 한반도에 조선 왕조를 개창했다.






그럼 몇 백 년 전 말고, 오늘날 현대사에는 어떤 만남이 세상을 바꿨을까?


스티브 잡스와 아이브의 만남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잡스는 1997년,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12년 만에 복귀한 후, 쓰러져가는 애플을 바로 세우는 작업에 돌입한다. 당시 애플의 많은 인재들이 줄퇴사를 하고 있던 시점, 잡스는 대세에 따라 애플을 퇴사하려던 아이브와의 사업 철학 공통점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를 붙잡아, 애플 디자인 총책임자로 부임시킨다.


아이폰 디자인의 혁신은 아이브의 감각적 재능과 잡스의 혁신으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플 히트작 대부분의 디자인은 아이브로부터 나왔다





그럼 우리나라 현대사에는?


김종필-박정희(좌) & 노태우-전두환



노무현 - 문재인





역사는 후대가 평가한다.


정치 호불호를 떠나, 저들의 만남 대한민국 현대사의 판을 바꾼 사건들임엔 틀림없다.




역사를 보면, 세상 완벽한 능력을 가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다만,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동반자를 만나, 세상을 바꾼 사람은 많다.

예나 지금이나, '만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6개월 간 연구한, 제 브런치 합격의 모든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 목 차 **


프롤로그 (7번의 실패와 그 안에서의 깨달음)

 

 

--------기본기 편--------

 

1장, 브런치 합격은 나에게 고시보다 빡셌다

 

2장, 브런치가 다른 플랫폼과 차별되는 ‘치명적인’ 장점

(1) 확장성

(2) 신뢰성

(3) 전문성

 

3장, 팔리는 글의 필수 4요소

(1) 재미

(2) 교훈

(3) 교감

(4) 감동

 

4장, 작가 신청에 계속 떨어지는 당신이 가져야 할 자세

(1) ‘너 자신’을 알라

(2) ‘독자’와 ‘세상’를 알라

 

5장, 브런치가 원하는 건 ‘당신만이’ 쓸 수 있는 글이다

 

 


--------스킬 편-------- 

 

6장, 300자와 샘플 글 쓰는 법

(1) 작가 소개 [300자 이내]

(2) 브런치 활동 계획 [300자 이내]

(3) 글 작성 샘플

(4) 활동 중인 SNS나 홈페이지

 

7장, 제목의 중요성

 

8장, 브런치 기본 기능만 활용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글이 나온다

(1) 인용구 기능을 잘 활용하라.

(2) 구분선을 잘 활용하라.

 

9장, 마지막 팁 - 브런치에 절대 합격할 수밖에 없는 최후의 필살기

(1) 정수

(2)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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