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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의역사 May 01. 2020

혁신의 역사, 조조와 스티브 잡스

역사 속 혁신가들의 공통점

여러분은 가장 위대한 혁신가라고 하면 누구를 뽑으실 건가요?


100명 중 99명은 스티브 잡스를 꼽을 겁니다.


혁신(革新): 가죽을 벗겨, 새것으로 탈바꿈한다



다시 말해,

가죽을 벗긴다는 건,

그 가죽 내의 본질은 그대로 남아있단 거죠.

.

.

.

세상을 바꾼 아이폰,

이것을 왜 우리는 '혁신'이라고 말할까요?





아이폰은 기존의 본질은 그대로 두고,

외부의 가죽만 바뀐 거예요.


전화기, 카메라, 컴퓨터라는 3가지 기기가

이 100g짜리 네모난 기계에 합쳐져서,

우리에게 보이는 것뿐입니다

.

.

.

다시 말해서, 아이폰은 무에서 유가 창조된 게 아닙니다.


우리는 '발명왕' 에디슨에게 혁신가라는 칭호를 붙이지 않습니다.

그를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발명가라고 하지,

혁신가라고 하지 않죠.



전구로 세상을 밝게 빛나게 만든 에디슨




카메라, 전화, 컴퓨터의 본질이 바뀌었습니까? 아니죠?

이게 바로, 혁신입니다.


에디슨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게 아니라,

전화기, 카메라, 컴퓨터의 본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부의 가죽만 좀 변형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거죠.


에디슨과 같은 '발명가'가 되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18세기 영국의 산업혁명 이래로,

현대 문명에서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기계는 모두 다 창조되었으니까요.


현재는 기존의 것에서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의 파도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잡스도 그 흐름에 있던 거죠.



잡스 같은 혁신가가 되는 건

기존에 있는 것을 끼워 맞추고 변형만 하면 되는 겁니다.


한마디로, 사고의 전환과 실천력만 있으면, 누구든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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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잡스가 위대한 이유는,

사고의 전환, 실천력이 누구보다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혁신가의 필수 조건인 셈이죠.


...


이런 세상을 바꾼 혁신가는 21세기에만 존재했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삼국지 조조의 위나라가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던 원인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조조는 국가라는 조직 운영에서 '혁신'을 이뤄낸 사람입니다.

세상을 읽는 능력도 탁월했고요.


오늘날 다시 재조명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

삼국지 같은 대혼란 시기의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려면 뭐가 제일 중요할까요?

당연히 '힘'입니다.


고대 전쟁의 그 힘은, 병력에서 나오죠.

그럼 이 병력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밥심에서 나옵니다.


즉, 보급이 가장 중요하죠


이 본질을 조조는 명확히 꿰뚫고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 제후들은 생각지도 못한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조조는 철저한 사업가적 기질이 있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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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란으로 버려진 논밭을 전부 거둬들여서,

그 땅에서 농사를 짓도록 유도합니다.


물론 버려진 땅에 농사를 그냥 지으려 하면 지어지나요?

아니겠죠?


이 관할지역 정착민들에게 소나 농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해,

거기서 수확량의 60%를 받습니다.


그러면서 조조 밑의 농민들은 다른 나라와는 달리,

중국의 대혼란기에도 굶어 죽지 않게 되었죠.

이 소문은 중국 각지에 퍼져,

조조의 나라에 정착하면 굶어 죽지 않는대. 게다가, 농기구도 빌려준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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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라의 식량이 늘어나고,

백성이 모여들고,

그 안에서 강한 군대가 형성되며,

순욱, 곽가, 사마의 같은 인재가 모여들고...



이렇게 조조의 위나라는

강제 징집과 땅따먹기 싸움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다른 제후국과는 다르게,

나라의 혁신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부국강병 해집니다.


중국의 당시 가장 비옥한 , 중원을 장악한 위나라

.

.

.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읽어보면,

사실 조조는 전투에서는 항상 지는 모습만 나옵니다.



삼국지 최대의 전투, 적벽대전. 조조의 뼈아팠던 패배



그런데 삼국지를 가만히 읽어보면,

전투에서는 지는 모습만이 자주 나오지만,

결국 최후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건 조조였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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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는 전투에서 크게 패했을 지라도,

식량과 군사의 원활한 공급 시스템을 갖춰놨기 때문에

크고 중요한 전쟁에서는 승리했던 거죠.


결국 유비의 촉나라, 손권의 오나라가 위나라에 먹히지 않습니까.

.

.

.

결국, 기존의 제도와 관습을 조금 변형해서
세계 역사를 바꿔버린 인물이 바로
바로 스티브 잡스와 조조입니다.


여러분 혁신이란 게 뭔지, 혁신가의 자질이 뭔지,

좀 감이 오시나요?




이 정도면 우리도 뭐 나라를 바꾸진 못할지라도,
최소한 내가 자신있는 분야에서만큼은 혁신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6개월 간 연구한, 제 브런치 합격의 모든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5월 4일 출간 예정)





** 목 차 **


프롤로그 (7번의 실패와 그 안에서의 깨달음)

 

 

--------기본기 편--------

 

1장, 브런치 합격은 나에게 고시보다 빡셌다

 

2장, 브런치가 다른 플랫폼과 차별되는 ‘치명적인’ 장점

(1) 확장성

(2) 신뢰성

(3) 전문성

 

3장, 팔리는 글의 필수 4요소

(1) 재미

(2) 교훈

(3) 교감

(4) 감동

 

4장, 작가신청에 계속 떨어지는 당신이 가져야 할 자세

(1) ‘너 자신’을 알라

(2) ‘독자’와 ‘세상’를 알라

 

5장, 브런치가 원하는 건 ‘당신만이’ 쓸 수 있는 글이다

 

 


--------스킬 편-------- 

 

6장, 300자와 샘플글 쓰는 법

(1) 작가 소개 [300자 이내]

(2) 브런치 활동 계획 [300자 이내]

(3) 글 작성 샘플

(4) 활동 중인 SNS나 홈페이지

 

7장, 제목의 중요성

 

8장, 브런치 기본 기능만 활용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글이 나온다

(1) 인용구 기능을 잘 활용하라.

(2) 구분선을 잘 활용하라.

 

9장, 마지막 팁 - 브런치에 절대 합격할 수밖에 없는 최후의 필살기

(1) 정수

(2) 꼼수


(구매 문의 : https://brunch.co.kr/@moduhistory/pro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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