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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싸인 Jan 22. 2020

AWS X 모두싸인,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전환

모두싸인 서비스 개발 이야기 : AWS 고객사례

Prolog

 AWS 고객사례로 모두싸인이 소개되었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두싸인, 모두싸인의 데이터는 국제표준을 따르고 가장 권위있으며, 다양한 인증을 획득한 AWS에 저장, 매일 자동으로 백업됩니다. 이로 인해 문서의 유실, 위변조의 위험이 없죠. 모두싸인은 빠른 성장을 이루며 약 32만 개인, 3만 기업 고객을 확보했는데요. 이와 함께 서비스의 가용성, 안정성,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모노리틱 아키텍처로 구성한 서비스를 기능 단위로 쪼개어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로 바꾼 것 입니다.


The Challenge

모두싸인은 2015년 개인과 중소기업에 문턱이 높은 법률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IT 기술로 풀어 보겠다는 목표 아래 모인 대학생들이 시작한 스타트업입니다. 여느 스타트업처럼 모두싸인은 목표로 삼은 전자 계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MVP 버전의 서비스 개발을 시작으로 기업의 면면을 갖추어 나갔습니다. 서비스 운영 서버, 데이터베이스 서버, 파일 서버 등 기본적인 환경만 갖추고 시작한 MVP 버전 개발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모두싸인은 MVP 버전에서 공인인증서, OTP, 액티브 X 등 사용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간편하게 계약서를 업로드하고, 계약 상대방에게 링크를 발송해 본인 인증 후 문서에 사인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사용자 편의성 제공이 가능하겠다는 것을 확인한 후 모두싸인은 2016년 초 누구나 쉽게 법적 효력이 있는 계약서를 만들고 사인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 계약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모두싸인의 간편 전자 계약 서비스는 빠르게 고객 숫자가 늘어났습니다. 서비스 개시 초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모두싸인은 모노리틱 아키텍처(Monolithic Architecture)가 갖는 장애에 대한 부담을 느꼈습니다. 전자 계약 서비스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법적 효력을 갖는 계약을 다루는 만큼 신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객 가치입니다. 고객 증가 속에서 신뢰를 이어가려면 기술 측면에서 가용성과 안정성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모두싸인은 성장에 어울리는 신뢰 기반을 갖추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모노리틱 아키텍처로 구성한 서비스를 기능 단위로 쪼개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바꾸기로 한 것입니다.


Why Amazon Web Services

모두싸인은 MVP 버전 개발 때부터 AWS를 사용했습니다.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크레딧을 제공하겠다는 제안도 있었지만, 단순히 클라우드 비용 절감보다 익숙한 환경에서 서비스 개발과 운영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보고 AWS를 지속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창업 때부터 친숙하게 다루어온 온 환경이다 보니 모두싸인은 AWS 환경에서 기존 아키텍처를 바꾸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데 있어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모노리틱 아키텍처는 사용자가 늘면 서비스 단위가 함께 커지고, 그러면 빌드와 변경에 대한 두려움이 생깁니다. 특히 장애 하나가 서비스 전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부담이 큽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의 전환은 서비스 장애에 대한 말못할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모두싸인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전환 초기 Amazon Elastic Beanstalk를 이용해 계정, 계약, 서명, 결제 서비스를 각각의 서버로 분리하고 사용자 인증과 액세스 로그 등 공통 부분 처리를 위해 Amazon API Gateway를 적용했습니다. 이후 서비스 규모가 커지면서 모두싸인은 아키텍처 고도화를 위해 Amazon Elastic Beanstalk에서 Amazon ECS로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Amazon Elastic Beanstalk는 배포와 관리가 매우 편리합니다. 하지만 전체 서비스 규모가 커지면서 서버 수가 함께 늘다 보니 관리의 복잡성이 커지고, 비용이 증가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2017년부터 Amazon ECS로 전환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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