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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Dec 05. 2019

구멍

구멍난 가슴

그것이 내가 가장 고통받는  이유


무엇으로부터 생긴 것인지

정확히  수가 없어서

 어려운  바로  구멍이다.


사랑을 아무리 받아도

예쁜  아무리 사도

맛있는 것을 아무리 먹어도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


이제는 괜찮을까

싶을 

 구멍으로 다시  

차가운 바람이

들어온다


그러면 그냥  무너져버릴  같은

기분이 들어서

 싫고 그만두고 싶지만

  가닥이라도

괜찮아 조금만 버티자

이런 마음으로 하룻밤을 보낸다.

 순간을 지나가게 한다.


그러면 아침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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