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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상스님 Jan 04. 2022

세상은 나를 상처낼 수 없다

오늘 줌강의 1:30 동참하세요

 [오늘 줌강의 1:30 시간변경, 40분씩 3강 연속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 엄청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매 순간 쉬지 않고 노력하고 애쓰며 살아간다.


자칫 나태해지다가는 순식간에 나보다 더 쎄고 더 많이 알고 더 노력한 포식자에게 잡아먹힐까봐 늘 두렵다.


이런 마음은 늘 노심초사하고, 늘 불안해서 노력하고, 남을 의식하며, 지기 싫고, 이기기 위한 온갖 무기, 재능, 지식, 자격증, 커리어 등에 중독되게 만든다.


물론 노력은 하되, 이런 식의 경쟁과 두려움 같은 마음만 없다면 노력을 하기는 하면서도 마음은 훨씬 가벼울 수도 있지 않을까?


사실 이 세상은, 삶은, 세상 사람들은 당신을 괴롭힐 수 없다.


왜 그럴까?


이 세상, 삶, 타인 그것 전체가 바로 진정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둘로 나뉠 수 없는 불이법의 진실만이 실상이다.


내가 바로 삶인데, 삶과 싸워 이기려고 하면, 그것은 내가 나 자신과 끊임없이 싸우려는 것과 다르지 않다.


혼자서 적을 만들어 그 의식이 창조해 낸 적과 내 스스로 싸우다 지치는 격이다.


이기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인생과 세상과 맞서 싸워 이겨기 위한 자원들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깨뜨려야 하지 않을까?


물론 내버려 둔 채 깨뜨리는 것이다.


삶은 싸워 이겨야 할 적이 아니라, 품고 안으며 함께 누려야 할 가족이고, 나 자신이다.


삶은 나를 깨뜨릴 수 없다.


세상은 나에게 상처줄 수 없다.


그 누구도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


내가 누구인지, 그가 누구인지, 세상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 수만 있다면...

.....


오늘 1월 4일(화) 오후 1:30 법상스님 줌법회 있습니다.


오늘은 사정이 있어 오후 1:30으로 조금 일찍 시작하고, 총 3편을 연이어 촬영하게 됩니다.


오늘 3회 줌법회와 다다음주 1회만 더촬영하면 'BTN 오늘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는 막을 내리고, 연이어 줌형식이 아닌 방청객 6명을 모시고 '반야심경 강의'로 찾아뵙게 될 예정입니다.


1:30 줌강의 동참 링크

(누구나 무료 동참 가능)


회의 ID: 768 025 0135

암호: btn3270


Zoom 회의 참가 링크

https://zoom.us/j/7680250135?pwd=dXZhK0xRWmtyRVlvYytsazN2M01tUT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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