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떠드는 자, 공해 유발자임을 알자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중년층이 주였던 등산 인구가 젊은 세대로 넓혀졌다. 산의 분위기가 젊고 세련된 청춘남녀들 덕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국 어디를 가나 아름다운 산이 있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등산 인구의 증가는 산행으로 얻는 정신적·육체적 힐링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건전한 여가활동의 확산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바람직한 현상이다.
예전에 비하면 요즘의 산행 문화는 선진국 수준이다. 산에서 쓰레기를 볼 수 없으며,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등산객들도 없다.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 캠핑을 하거나 불을 피우는 사람도 없고, 비법정 등산로에 들어가지 않으며 입산 금지 기간도 잘 지킨다. 하지만 여전히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산객들이 있어 즐거운 산행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단체로 전망 데크를 차지하거나 큰 소리로 떠들며 저질스러운 농담을 하는 경우는 중년 이상의 단체 등산객들 사이에서 자주 보인다. 또한 전망이 좋은 곳을 혼자 오랜 시간 독차지하며 인스타용인 듯한 사진을 수십 장씩 찍는 젊은 등산객들도 자주 볼 수 있다. 모두 다른 등산객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작 본인들은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를 것이다.
지금보다 더 쾌적하고 즐거운 산행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Rule에 더해, 타인에 대한 배려에 관한 규범들도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산행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정신적으로 힐링할 수 있었으면 한다. 제발 산에서 떠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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