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마크 #호텔 #호캉스 #강릉여행 #디럭스스위트 객실
강릉여행 1박 2일
여행 가기 전 설레임을 가지면서 계획을 세운다. 숙소 찾기, 맛집 찾기, 관광할 곳 핀 꽂기.
그리고 전 날 밤을 설치면서 내일 무엇을 할지 기대감과 내가 고른 숙소가 얼마나 멋질지 상상하기.
여행을 가기 전 세우는 계획과 알아보는 그 과정이 얼마나 설레이고, 얼마나 행복한가?! 지친 일상에서 쉼표 같은 역할을 하는 여행의 그 단 맛. 그 맛은 다들 알고 다들 언제나 늘 경험해 보고 싶은 과정이 아닐까 싶다.
특히 여행을 떠나기 그 전 날의 설렘임과 당일 여행지에 도착해서 내 눈으로 확인하는 그 순간 그 찰나가 최고의 행복이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행복으로 또 지친 하루를 견딜지 모른다.
이번의 달콤한 휴식은 #강릉 #여행 #호캉스 #씨마크 결정하였다. 정말 호텔에서 하루종일 즐기고 휴식을 해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호텔에 치중을 하였다.
씨마크 호텔
"객실 예약 하기 힘들다"
로 유명한 호텔로 인기가 너무 많았다. 1월~12월까지 객실이 나오는 날로 언제든 예약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날짜를 찍어가며 가능한 객실이 나올때 까지 예약 사이트를 연이어 눌러대었다.
#코너스위트 객실을 예약하고 싶었는데, 그 객실은 정말 날짜 잡기가 어려웠고, 프리미엄 디럭스 객실도 객실 예약 카테고리에 뜨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겨우 예약한 객실 타입은 #디럭스스위트 객실, 호텔에서 유일하게 오션뷰가 아닌 호수뷰의 객실이었다.
초록창 검색을 해도 이 객실 타입은 후기나 사진 자료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 만큼 인기가 없거나, 예약을 많이 하지 않는 객실, 그리고 객실수도 적은 듯 하다.
예약 하면서 코너스위트 객실이 혹시 취소 되면 그 객실로 변경해 달라고 하였다.
강릉 도착
드디어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도착!! 서울에서 가까운 곳인데, 도심과 다른 자연의 분위기가 200% 느껴지는 여행지라서 너무 매력적인 곳이다.
파란 바다가 나를 부른다!!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끼는 탁트인 바다뷰에 감동을 머금고 호텔로 도착 하였다.
깔끔한 하얀색 호텔외관을 바라보니 눈도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주차장은 호텔로 올라가면 바로 표시가 되어 있었고, 이정표 따라 지하로 들어가서 주차를 하였다. 주차 등록 시스템이 없어서 따로 차량 등록하지 않아도 되며, 호텔 투숙하는 동안 편하게 이동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주차장도 찾기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 주차 공간도 넓은 편이었고, 내려가는 길이 좁지도 않았다.
호텔 외관과 로비
전 객실이 오션뷰를 향할 수 있도록 그리고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도록 언덕에 호텔이 위치해 있었고, 수영장이 있는 5층은 넓게 형성 되어 있었다. 로비로 들어서면 바로 눈 앞에 경포대 해수욕장이 펄쳐지는 그 멋진 장관은 예술이었다. 바라만 보는 바다가 너무 행복하게 눈에 담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호텔의 분위기는 로비가 완성한다 할 정도로, 조만간 개봉하는 #강릉 영화가 #씨마크 호텔 로비에서 촬영했구나를 알 수 있는 그 호텔의 시그니쳐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했다. 로비 이미지만 봐도 어느 호텔인지 알 수 있는 시그니쳐!!
스위트 객실 체크인은 2층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어서 한 층 더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바라보이는 하늘과 바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호텔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서울에 있는 호캉스를 즐기기보다 여기를 더 자주 오고 싶다 하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나무와 어우러지는 풍경은 찍는 순간 순간 포토존이 되는 기분~
2층에 도착해서, 라이브러리로 향하였다. 이 곳은 온세미로, 시나브로, 안다미로 세 가지의 여정으로 운영중인 라운지 였으며, 정해진 시간마다 다과와 음료, 커피, 약간의 주류를 즐길 수 있었다.
커피, 차, 음료는 항상 비치되어 있어서 잠시 휴식을 하거나 노트북을 하면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서재같기도 했고, 저녁에는 간단한 와인 한잔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 분위기도 연출 되었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나름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는 멀티 공간이었다. 책을 읽거나 잠시 일을 하거나 바다를 보면서 샴페인을 즐기거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2시
체크인을 하고 객실키를 받아서 객실로 향하였다. 디럭스 스위트는 발코니가 없고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 부분을 잘 이해 못하고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가? 몇 번을 강조하셨고, 객실이 있는 4층으로 향하였다. 역시나 저층이었다.
객실구조
침실과 소파가 있는 거실은 직선 구조로 한 공간에 나란히 있었다. 스위트는 대부분 거실과 침실이 구분이 되는데, 여기는 한 라인으로 나란히 있었고, 욕실과 화장실, 샤워실이 분리 된 구조였다.
앞 라인 - 침실, 거실, 책상, 미니바 뒷 라인 - 욕조, 화장식, 샤워실 공간구성이 약간 특이했다.
반신욕을 할 때, 바깥 풍경을 보고 할 수 있도록 코너에 창가쪽으로 위치해 있었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분리되어서 칸칸이 되어있었다. 이 부분은 조금 신기하면서도 공간 구성이 조금 왜 이렇게 했지? 의아하기도 했다.
솔직히 우리는 수영장과 사우나를 거의 즐길 예정이라서 이 공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다. 차라리 샤워, 화장실, 욕조를 한 공간에 넣고, 약간의 분리만 하고 침실쪽을 더 넓게 했으면 좋았을뻔.. 코너스위트가 진리였을지도 모른다. 바다가 보이지 않아서 많이 아쉽기도 했고, 테라스도 없어서 조금 답답하기도 했다.
씨마크 자체 어메니티와 민트 컬러의 비치백 (수영복을 담을 수 있는 유용한 잇템) 그리고 포토존이 되는 욕조
사진이 예술처럼 나올 공간이기는 했다.
무선충전기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센스있는 빨래 건조대도 수영을 즐기는 우리에게 좋은 아이템
이제 슬슬 수영을 즐기러 가볼까? 처음에 이 호텔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수영복을 입고 가운을 걸치고 비치백에 아이템을 넣어서 객실에서 수영장으로 바로 내려갔다. 호텔 수영장의 탈의실과 샤워실이 많이 협소하고 불편해서 객실에서 갈아입는 편이 편했는데, 여기는 오히려 사우나실에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거기 전용 엘리베이터로 수영장으로 바로 가는 편이 훨씬 수월했다.
수영장 가는 꿀팁
객실에서 수영복을 챙긴다. 바로 지하1층 사우나로 향한다. (Themal Suite) 거기에서 키를 받아서 사우나로 향한다. 그리고 수영복을 갈아입고 거기에 비치되어 있는 수영장 가운을 걸치고 전용엘리베이터로 5층 수영장을 향한다. 수영을 재미있게 즐긴후 그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고 사우나로 바로 가서 사우나 한 후 객실로 고
역시!! 편리한 동선에 잘 준비되어있는 아이템 하나하나 너무 마음에 들었다. 사우나도 작은 편이지만 있을것 다 있는 알찬 공간들 노천 사우나도 마음에 들었다. 탄산 온천 처럼 뽀글 뽀글 나오는 물들이 건강해 지는 느낌~ 피부가 뽀송뽀송해 지는 기분!!
쌀쌀한 가을과 겨울 중턱에서 수영장 물은 너무 따듯했고, 바다를 머금은 뷰와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수영 하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게 한 Club Infinity - 야외수영장
1-2시간 수영 후, 배고픔이 밀려왔고, 호텔 뷔페로 가서 저녁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조개구이의 유혹으로 밖으로 향하였다. 여기서 중요!! 조개구이 집이 많지 않았고, 거의 횟집과 대게집이 많아서, 조개구이는 폭망이었다. 물론 싱싱한 편이었지만, 가격대비 (동네 자주가는 조개구이 보다 못했단....) 만족도는 별로였다.
그래서 대충 먹고 다시 호텔 라운지 - 라이브러리로 향하였다. 거기에서 간단하게 핑거푸드 * 까나페와 샴페인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와인과 샴페인이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무료로 즐기기에는 괜찮았다. 걱정되어서 챙겨간 레드와인을 그대로 들고 왔다. 미니바에 있는 맥주와 음료도 있어서 하루 온전히 호텔에서 휴식하기 이 만한 곳은 없다 생각들었다.
다시 여행을 강릉으로 오면 씨마크 호텔을 선택할 것이며, 그 때? 디럭스 스위트만 뜬다면 다른 객실이 뜨기를 계속 기다릴지도 모르겠다.
프리미엄 디럭스 객실이 비수기 기준 460,000원 물론 오션뷰 이고, 발코니는 없는 듯 하다.
프리미엄 디럭스 갤러리 더블은 분리된 구조이고 가격은 비수기 기준 510,000원 물론 오션뷰 이다.
코너스위트는 680,000원 디럭스 스위트는 560,000원 두 객실의 금액차이는 12만원 정도
스위트 객실이라서 라이브러리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거 포기하고 프리미엄 객실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코너스윗 투숙하는 편이 더 나을 듯 하다.
이렇게 또 하루의 행복이 쌓이고, 내일은 그 행복으로 또 하루를 견딘다.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