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편안함 + 맛지게 + 다녀오고 싶은 여행의 준비 과정
#부모님
#가족여행
#싱가포르
이번 여행은 오롯이 부모님께 집중을 하고 싶었다.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는 딱 세 가지였다.
1. 택시로 편리하게 이동 (이동시간은 10분 이내)
2. 치안이 안전하고 깨끗한 나라
3. 호텔, 맛집, 여기에 집중 그리고 마지막은 편안함과 추억이 될 기억들
그리고 #콘래드 호텔이 박당(조식포함) 13만 원이라는 특가의 혜택 이게 제일 클 수도 있다.
그래서 여행 준비의 엔진이 켜졌다.
바로 #싱가포르 검색을 하면서 여행 준비를 위해 유명한 #싱사 카페도 가입하였다.
여행의 문이 열리고, 코로나가 조용해져서 항공과 호텔의 금액이 점점 높아지기 시작했다.
지금 싱가포르 호텔의 박당 가격이 40만 원대 후반으로 올라가면서, 미리 준비한 나에게 박수를 보냈다.
#항공권 예매
#대한항공
#창이공항
항공권은 대한항공으로 나랑 동생은 마일리지 표를 예매하였고,
부모님은 가장 합리적인 클래스로 티켓 예매를 완료하였다. (인당 799,000원)
처음에 싱가포르 항공 시간이 괜찮아서 거기로 구매할까 하다...
금액 차이가 별로 없고, 부모님은 국적기가 아무래도 편하실 듯해서, 대한항공으로 최종 발권 완료 하였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오전 10시 출발로 항공 시간이 변경되어 더 괜찮은 여정이 되었다. 물론 돌아오는 항공편이 밤 10시 넘어서 출발이라 한국에 도착하면 새벽 6시 다음날이 좀 걱정이 되긴 했다.
**직접 경험한 비행편의 솔직한 리뷰
밤 10시 비행기는 정말 비추천이다. 창이공항 4 터미널에 대한항공 카운터가 오후 7시 20분경 오픈해서,
그 사이에 시간을 쥬얼창이 또는 싱가포르 시내에서 보내고 와야 하는데, 호텔 체크아웃이 대부분 12시이고, (우리는 객실 1개 Late Check Out 요청을 하였는데, 13시까지 배려해 줘서 그 시간까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 그리고 연세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그 남은 시간을 보내기 너무 힘들었다.
그나마 터미널 4에 Beggage 보관을 할 수 있는 #BeggageStorage 가 영업을 하고 있어서 보관을 했는데, 그 비용이 대략 작은 가방 2개 $10/1개당, 큰 가방 3개 $15/1개당 해서, 총금액 $65로 거의 10만 원대 비용이 쑥 빠져나가니.. 조금 아깝긴 했다. 하지만 짐을 맡기지 않으면 그 시간과 체력 낭비가 더 커서 편안함을 선택하는 우리에게는 그 금액이 아깝지 않았다.
13시 호텔 체크아웃 -> 부모님 라운지에서 커피 마시면서 휴식, 우리는 MBS 다시 방문해서 쇼핑하고 15시에 호텔 도착 -> 공항으로 이동 / T4에서 짐 맡기고 쥬얼창이 이동 -> 16시 쥬얼 창이에 있는 송파 바쿠텐에서 식사 후 쥬얼 구경한 뒤 -> 19시 T4로 이동 및 체크인
#호텔 예약
#콘래드 센테니얼 호텔
힐튼 계열의 할인이 되는 특별 혜택이 있어서 정말 합리적으로 콘래드 센테니얼 호텔을 예약하였다.
솔직히 호텔 가격이 너무 좋아서 이번 여행지를 싱가포르로 결정한 부분도 있었다.
마카오가 열렸다면 거기로 더 마음이 기울기는 했는데, 비행시간이 5시간이 넘는 게 너무 걸리지만,
그래도 마음먹었을 때,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결정했다.
#싱가포르 여행 준비를 위한 체크 사항
1. 환전 - $300 정도 해서, 가져갔는데, 현금은 거의 $50 사용하고 나머지는... 솔직히 환전의 필요성 0
(**이유?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고, 그랩만 사용 / 호커센터 방문 없었음 / 트레블 월렛만 사용)
2. 출국 전 해야 하는 것들 - 입국심사카드 사전 작성 (SGA) & 한국 돌아오기 1일 전 Q code 등록
3. SIM 카드 사전 예약할지 로밍할지 결정 - 가격 비교하면 Sim이 합리적인데, 편안함을 생각해서 로밍
4. 가져가야 하는 필수 품목 정리 - 물티슈, 컵라면, 캔김치, 그 외 필요성을 전혀 못 느낌 , 빈 캐리어 (기내용)
(**모기퇴치제?, 비상약? 전혀 사용 없었음, 우산은 가져 다니지만, 거의 금방 그쳐서 거의 펴질 않음, 가든스 베이 갈 줄 알고 돗자리 챙겨갔는데 가지 못함, 택시 타고 거의 실내로 다녀서... )
5. 부모님과 함께 가야 하는 레스토랑 사전 예약 하기 - 팜비치는 예약했지만 좀 일찍 가서 자리 잡음, 콜로니는 다른 곳이 가고 싶어 당일 연락해서 취소함 / Level 33와 PF 카페는 꼭 사전 예약하기!! 인기가 짱!
(Palm Beach 레스토랑, LEVEL 33, 뎀시힐 PS cafe, Colony 저녁 뷔페, Spa)
6. 여행자 보험
7. 일정표 정리
8. 현지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마일리지 카드 가입 및 할인 방법 찾기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리워드 가입 및 업그레이드, 창이공항 리워드 신청 및 바우처 신청, 그 외)
이렇게 대략적인 구도를 그리고, 싱가포르 여행의 준비가 시작되었다.
그 외 사항은 하나하나 정리해서, 나처럼 부모님 모시고 편안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다시 싱가포르가 가고 싶어졌다. 너무 좋은 기억이었던 싱가포르 - 물가는... 최고..이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었다. 술은.. 넘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