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기록했다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원래 드라마를
좋아하지도 않고
울며 겨자 먹기
TV 시청료에,
포함하는 게 더 싼
요지경 인터넷 요금제 때문에
억지 가입 중인 IP TV도 억울한데
OTT 유료 구독까지는
나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아무리 유명하고
화제가 돼도
관심 없다
외면했는데...
길고 긴 설 연휴
가족 방문 대신
조용하고 안전한
명절을 선택하고
대신에 큰맘 먹고
유료 결제를 질렀다.
제일 먼저
오징어 게임 정주행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는 건
역시 옛말
명불허전.
왜 세계 1등이었는지
증명하는 재미와
내용이 무색하게
너무 예쁜 세트와 색감까지
놀라고 감탄하며
연휴 첫날을 멋지게 보냈다.
다만 앞으로는
어린 시절 아름답던 추억의
골목길 놀이 대신
총알이 빗발치고 피가 낭자한
드라마 속 게임만 떠오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