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지원을 하기 전부터 혼자만의 글을 자주 써왔기에 공유하고픈 글들은 좀씩 다듬어서 올리기도 하고, 그때그때 글감이 떠오를 때마다 쓰고 또 쓴다. 개 중에는 빛을 보는 것도 있고 중단된 채 서랍 속에 묻혀 있는 것들도 많다. 주로 모바일로 쓰다 보니 이미지 작업은 거의 못하고 있다.
확실히 혼자 보려고 쓴 글이랑 올리는 글은 아주 다르다.
일기 같은 글은 최대한 올리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내 생각과 이야기를 안 쓸 순 없는 거라 어떻게 쓰면 일기기 아니라 공감되는 글이 되는지 고민하게 된다.
키워드로 다른 작가님들 글을 검색해 보기도 하고, 내 브런치에 방문해주신 분들 글도 많이 읽는다. 보면 볼수록 글 잘 쓰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분명 본인의 이야기인데 일기 같지 않고 재밌으면서 공감도 된다.
그 특별함이 뭘지 자꾸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간이 마냥 즐겁다.
보름 만에 브런치가 가장 자주, 오래 사용하는 어플이 되었다. 더 많이 읽고 더 잘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