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oon Jul 22. 2024

마음을 비우고 똑바로 바라보기란

그러기가 참 어렵습니다.


오래전 일이다.

짝사랑하던 선배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들어갔다가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사진을 보고야 말았다.

짜증이 나서 친구에게 그 여자 흉을 보았다.

"그러니까, 니 말은 키만 크고, 얼굴은 가무잡잡한데 눈썹이 진하고, 코가 부리부리한 것이 인도 여자 같은 인상이었다는 거잖아?"

"글쎄, 그렇다니까."

.

.

.

"그럼 엄청 미인인 거 아냐?"


그러네.


매거진의 이전글 그럼에도 인간은, 끊임없이 실수를 되풀이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