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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동명 Aug 16. 2020

길고양이 관찰기

ㅡ어느 고양이의 사진첩 일생

184. 애달픈 모녀

사랑의 깊이를

어찌

측정할 수 있겠냐 만은...

&&&

고양이 모녀의 사랑나눔을 보면서

고대 그리스시대에 행했다는

동성애를 떠올린다.

교육으로 세뇌된

나의 애정관하곤 달리

적 애정 이성으로만

구속 또는 국한지 않았을 듯도 하다.

사회가 커지면서

이 사회를 이끌어갈 권력의 권한이 막강해지면서

통제해야 할 수단으로

도덕교육과 함께

종교가 결합되지 않았을까.

어느 권력

ㅡ이들은 극히 소수다

이든 자유를 속박해야만이

그들만의 권력을

유지항 수 있었기 때문에

국민 다수를

통제와 더불어

무지하게 만들어왔던 사실과

무관하지 않단 생각도 든다.

185. 요가의 대가들

어떤 동물이 고양이의 유연성과

견줄 수 있을까.

고양이를 보고 있자면

운동을 거의 않고 사는 내게

가장 부러운 점이

고양이의 타고난 유연성이다.

186. 집고양이들의 표정

무표정이 표정이다.

동물원 우리 안의 거의 모든 동물들과 같다.

반려라고 할 수 있을까?

반려라는 말이 맞을까?

점점 더 이 의문이 깊어진다.

마당고양이와 비교하면서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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