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 애달픈 모녀사랑
사랑의 깊이를
어찌
측정할 수 있겠냐 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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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녀의 사랑나눔을 보면서
고대 그리스시대에 유행했다는
동성애를 떠올린다.
교육으로 세뇌된
나의 애정관하곤 달리
원초적 애정은 이성으로만
구속 또는 국한되지 않았을 듯도 하다.
사회가 커지면서
이 사회를 이끌어갈 권력의 권한이 막강해지면서
통제해야 할 수단으로
도덕교육과 함께
종교가 결합되지 않았을까.
어느 권력
ㅡ이들은 극히 소수다
이든 자유를 속박해야만이
그들만의 권력을
유지항 수 있었기 때문에
국민 다수를
통제와 더불어
무지하게 만들어왔던 사실과
무관하지 않단 생각도 든다.
185. 요가의 대가들
어떤 동물이 고양이의 유연성과
견줄 수 있을까.
고양이를 보고 있자면
운동을 거의 않고 사는 내게
가장 부러운 점이
고양이의 타고난 유연성이다.
186. 집고양이들의 표정
무표정이 표정이다.
동물원 우리 안의 거의 모든 동물들과 같다.
반려라고 할 수 있을까?
반려라는 말이 맞을까?
점점 더 이 의문이 깊어진다.
마당고양이와 비교하면서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