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의 창업
이렇게 생애 처음 해 보는 창업이라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 카페에서 수제청 에이드를 마셨는데 바로 이거다 싶었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향이 나는 과일이 들어간 음료, 나는 카페인에 약해서 커피를 마시면 밤에 잠을 못 자는데 그런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는 거. 그리고 과일 섭취하기 힘들 때 과일이 들어간 건강한 음료를 먹는 건 좋다고 생각됐다. 그래서 내가 한번 만들어 보자 싶어서 그때부터 수제청에 관한 이론 공부를 하고 실습을 했다. 그러나 뭐 쉽지 않았지. 유투부에서 본 것처럼 해볼까 해서 했는데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설탕량에 놀람. 이건 아니다 싶 만드는 방법을 찾아봤다. 그런데 또 너무 저당으로 가면 맛이 없고 보관기관이 짧아진다. 그렇게 헤메다 발견한 몇 군데의 창업 클래스! 교육비도 천차만별이고 수업의 내용도 천차만별이다. 돈 100은 훌쩍 넘는 가격들이었지만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자 싶어 몇군데에서 수업을 받아 보았다. " 수제청 하나 배우는데 왜 몇번이나 배웠어?" 라는 지인의 말에 친절하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 응~ 니가 한번 들어보면 내마음이 이해가 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