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내 발에 닫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 것은 금속으로 된 커다란 상자같았다.
”여기 뭔가가 있어요!“
내가 소리쳤다.
나는 몸을 굽혀, 상자를 손으로 더듬어 보았다.
차가운 표면이 느껴졌다.
상자 사이의 이음매가 만져졌다.
‘철컥’
틈 사이에 기계장치처럼 생각되는 부품을 건드리자, 뚜껑이 열린 듯 했다.
나는 그 안에 손을 넣었다.
끈적끈적한 무언가와,
단단한 작은 조각들이 만져졌다.
‘이건 뭘까?’
나는 그 중 한 개를 집어, 손의 감각에 집중해 그 형태를 머릿속으로 그려보았다.
그 것은 동그란 조약돌과 같은 몸체에 뾰족뾰족한 돌기와, 오돌토돌한 홈이 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