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금리 인상), 아직 멀었다 오늘(미국 현지시간 7일) 지난주부터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참고로 이번 FOMC 의사록은 3월 중순에 있었던 회의 내용입니다. 1년에 8번 회의를 여는 FOMC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통화량 조절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이번 FOMC 회의 내용에서 먼저 말씀드려야 할 건 '기준금리를 올릴 생각이 없다' 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00~0.25%로 동결키로 하면서 당시 FOMC 위원들은 2023년까지는 현 제로금리 상태가 유지되리라 전망했는데, 그때와 변함없는 입장인 것이죠. 또한, 매달 최소 1200억달러 이상의 채권을 매입함으로써 돈을 푸는 채권매입프로그램도 당장 손 댈 계획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경기 회복까지는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니 돈을 계속 풀겠다는 게 이번 FOMC 의사록의 핵심입니다. 현재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점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FOMC 의사록 공개에 시장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S&P 500은 전날보다 0.15% 오른 4079.9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 30은 전날보다 0.05% 오른 3만3446.26%를 기록했습니다. 우량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최근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07% 떨어진 1만3688.84포인트를 보였습니다.
금리와 주가의 관계
일반적으로 금리가 바닥에 있을 땐 주가가 상승합니다. 개인 입장에선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 기관 입장에선 채권을 매입하는 것이 큰 수익을 가져다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소위 말하는 위험자산에 돈이 몰립니다. 반면, 금리가 천장에 있을 땐 주가가 하락합니다. 그럼 금리가 상승할 때는? 주가는 상승합니다. 금리가 상승한다는 건 경제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고, 그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이죠. 지금이 바로 이 타이밍인데, 어디까지나 일반론이라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