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블루욘더(Blue Yonder)가 미국 증시 상장 계획을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내부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밝힌 건데요. 블루욘더는 일본 파나소닉이 작년에 지분 20%를 약 8600억원에 인수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최근 일본 현지 언론들은 파나소닉이 7조3000억원에 블루욘더를 완전히 인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블루욘더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품 수요와 납기를 예측하는 한편 공급망을 검토해 수익성을 개선시켜 주는 디지털 솔루션 공급업체입니다. 시장 점유율은 전세계에서 독일 SAP, 미국 오라클에 이어 3번째로 높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본사를 둔 곳으로, 유니레버·월마트 등 전 세계 약 3300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물류체인 소프트웨어 기업의 가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고공행진 중입니다. 공장 셧다운, 제품 운송 지연, 판매 부진 등 3중고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업계에서는 최근 '제조-판매-생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업계 '톱티어' 기업이 IPO를 추진한다는 사실이 외신들을 통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